김 하사의 총기 난동 사건-3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케 작성일14-09-20 06:25 조회1,65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김 하사의 총기 난동 사건-3
부 연대장 그는, 이 개구멍 사건과 연루된 수색중대장, 사고를 친 최 병장과 그의 분대장 권 병장에게 문초를 하 기 시작했다. 먼저 수색중대장에게 물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야? 바른 대로 말해 봐!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수색중대장을 고양이가 쥐를 노려보듯 노려보았다.
수색중대장 그는, 잔뜩 주눅이 들어 머리를 떨구며 이렇게 말했다. 모든 것이 제 불찰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한번 만 용서해 주십시오, 하였다. <수색 중대장 그는, 한 없이 후회가 되었다. 중대장 자신의 선에서 이 사건을 마무리 하여야 했다. 그런데, 이 사건이 이렇게 크게 확대 될 줄은, 그는 상상도 못했다. 김 하사 그를 연대 영창에 집어넣은 것이 결정 적인 자신의 실수라고 생각 되었다.>
그리고 부 연대장 그는, 최 병장을 문초 하 기 시작했다. 왜? 방벽초소 개구멍을 통해 촌락으로 나갔나? 하고 물었다. 최 병장 그는, 겨우! 기어들어 가는 말로 심부름을 하러 나갔다 왔다고 하였다. 누구 심부름을 하러 갔다 와는 나고, 부 연대장 그는, 소리를 버럭 질렀다. 그러면서 그는, 너 죽을 여고 환장 했어! 하면서, 화가 잔뜩 나서 노발대발 하였다.
그 다음으로 권 병장을 문초 하 기 시작했다. 왜? 분대원이 위험한 부대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재제하지도 않고 상부에 보고를 하지 않아나 하고 물었다? 권 병장 그는, 무엇라고 할 말이 없었다. 때문에 그는, 고개만 숙이고 가만히 앉아만 있었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 밀은 부 연대장은 바른대로 말 못해 하면서 소리를 버럭 질렀다.
사실은, 최 병장이 바깥, 촌락에 나갔다 오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농담으로 알 아 들었습니다. 5선의 전술철조망과 지뢰, 조명지뢰 클레모아 기타 등등, 그리고 철통 같이 보초를 서고 있는 상황에서 바깥으로 나갔다 들어온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저로 서는 최 병장이 바깥, 촌락에 나갔다가 들어온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너무나 억울합니다. 이번 이 사건 때문에 2차 훈장 상 신도 열외(제외) 되고 말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개구멍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최 민수 병장은 수색중대 제2소대 향도 심부름으로 연대 방벽초소 개구멍을 통해, 저녁에 바깥 (촌락)으로 나갔다가, 새벽에 들어오다가, 순찰중인 중대장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때문에 그 시간 순찰하사 김 하사는 연대 영창에 보내고, 사고를 친 최 병장과 그의 분대장 권 병장은 일주일 간 근신이란 벌을 내렸던 것이다.
맹호 기갑연대 정문 앞에 나있는 19번 도로에서 빈케 쪽으로 약 50m 쯤 올라가면 교 랑이 하나 있었다. 그들은 그 교랑 위에 놓여 있는 다리를 경계하고 있었다. 적들이 그 다리를 폭파하여, 군사 도로인 19번 도로를 차단 할 까봐, 19번 도로 다리마다 경계를 하고 있었다. 연대 앞, 그 다리 경계를 담당하는 중대가 연대 수색중대였다. 때문에 그들은, 교랑 근무를 하는 관계로 바깥으로 나갔다 들어오는 출입은 자유로운 편이었다.
교랑 근무는 참 재미가 있었다. 밤에 교랑 근무할 때는 바로 앞 촌락에서 꽁 까 이들이 놀러 오기도 한다. 그녀들은 한국말을 능수능란하게 잘 구사하였다. 한국 노래도 멋 떨어지게 잘 불렀다. 또 그녀들은 한국에도 갔다 왔다고 자랑을 늘어놓곤 하였다.
아무튼 그 꽁 까 이들이 놀러 오면 너무나 재미가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런데 이 꽁 까 이들은 우리 전우들과 즐겁게 재미있게 잘 놀다가도 베트콩들과 월맹군들을 빨갱이새끼들이라고 이야기만 하면 벌컥 화를 내고 돌아 가 버린다. 특히! 민족지도자로 잘 알려진 호찌 명을 공산당 빨갱이새끼라고 이야기만 하면, 그녀들은 호 아저씨는 나쁜 사람이 아니고 좋은 사람이라고 하면서, 눈에 쌍 심지를 켜고 우리 한국군에게 달려들었다.
어릴 적부터 반공교육을 철저히 받은 우리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40여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해가 되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종 북 좌파들이 하는 행동과 똑 같았다. 마치 일란성 쌍둥이들처럼 닮은꼴이다.
그리고 우리 제2소대 향도, 신 민주 하사는 연대 정문 앞 촌락에 있는 꽁 까 이와 결혼을 약속하고 사귀고 있었다. 또, 그 둘은 열열이 사랑하고 있다고 하였다. 때문에 그 부부에게 건장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그 아이 이름은 한 월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한 월이란 뜻은, 아버지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자를 따고, 어머니가 월남인이기 때문에 월자를 따서 한월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하였다.
신 민주 하사 그는, 월남 생활 한 지가 4년이 넘었다. 그는 4년이 넘도록 귀국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가 귀국을 하려고 하면 한월이 외할아버지가 빈딩 성장을 찾아 가서 우리 딸아이와 결혼을 약속 했다고 하면서, 기갑연대장에게 그가 귀국을 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넣기 때문에 그는, 지금까지 귀국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한월이 외할아버지 그는, 신 민주 하사 그를 귀국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딴 꿍꿍이속이 있었다. 자신의 딸과 결혼을 약속하고 아이가 태어났기 때문에 귀국을 하지 못하게 한 것은 핑계에 불과했다. 그는 일부러 자신의 딸을 신 민주 하사에게 부쳐주어 사귀게 하여 그가 귀국할 수 없도록 명분을 삼았던 것이다.
작성자 : 앙케 의 눈물 저자 권태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