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보면 이념적인 면에서는 아직 완성이 덜 됐을 수 있을 것이고...
74년생이니 보통나이로 40인데 학번이 93학번 정도 되겠네요. 80년대만큼은 아니라도 90년대도 비슷한 분위기에 민주화니 뭐니 하는 쪽에 우호적일 수 있을 것이고...후에 2000년대 들어 저쪽의 위선성 등에 눈 뜨면서 시각이 바뀌었을 수 있겠지요. 아직도 커는 중일 수도...

뭐, 그런 논리라면 서석구 변호사도 그렇게 봐야죠.
판사 시절에 진보진영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었는데,
전향한 경우죠.

남자나이 40이면 이제 철이 들고 본연의 모습이 나올시기죠.
좌빨이 돼느냐 정상적 인간이 돼느냐 40살이 분기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희재는 이제 완전히 정상적 사고를 가진 같은 동년배 일반인보다도 사고가 더 깊은 우파가 됐다고 봐야죠.

지만원 박사님도 처음부터 김대중 정체를 알았겠습니까? 옆에서 지켜보니 빨갱이라는 걸 알고서 그 담부터 이념전쟁에 일신을 바친걸로 압니다.

일반인이 지만원 박사같은 어떤 우파의 멘토를 접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파적 생각을 갖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더 힘든 건 빨갱이나 좌파의 위선과 그 허구적 실체를 간파하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변희재는 홀로 자신의 길을 주체적으로 잘 가고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