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당시 테러범 지충호란 놈은 당뇨병이 있었는데 테러를 바로 앞둔 시점에서 과당이 잔뜩 들어있는 아이스바를 6개인가 11개인가 먹었다고 진술했었습니다.

왜 그런짓을 했을까?  당뇨병환자의 경우 혈당수치가 떨어지면 수족이 흔들리고 서있기조차 힘들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정신상태가 혼란하고 뭔가 집중해야 하는 일이 있을땐 혈류중 더 많은 양의 당분이 머리로 가기땜에 기타 신체에 요구되는 당분양이 더더욱 부족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안감을 없애려고 테러직전 다량의 얼린설탕물을 먹은 셈인데....

만일 배후가 없는 본인 단독 범행이라면 그딴 불안감 갖을 필요가 없을 겁니다. 실패하면 그걸로 끝이라는 자신감도 있었을 것이고... 하지만 거금을 받기로 하고 배후지시따라 하는 일이고 배후 발설시 가족걱정같은 것땜시 테러를 앞두고 극도로 불안감에 시달릴 수 밖에 없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