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18사태 이후 
그해 여름에
명동성당 야회장에서 5.18에서 희생된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지금 기억으로는
정의구현사제단 후원으로 열린 전시회라 생각된다
그날 저녁 동기들과의 모임 술자리에서 사진전에서 보이는
무참히 난자된 여자 시신에 관해서 서로간에  자신들의 생각을 주고 받았다  -

그런데,
박통시절 공화당 사무직으로 공채되어
공화당 청년국에서 오랫동안
근무하고 후일에 경기도 사무국장 그리고 자신의 출신지역에서
국회의원직까지 했던 친구가 그날 우리들에게 한 말:

그런 만행을  우리 계엄군이 했다고 믿지는 않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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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때
5.18 여자 시신만행은
폭도 내부에서 자행된 것으로 판단했던 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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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5.18 광주 반역폭동에 특수군이 개입했던 안했던
그 반역이 민주화는 아닌 것은  역사적 진실이다 -
이 진실 확인을 위해 지박사님과 야전군들은 우리의 길을 묵묵히 가면 된다고 생각 듬 -

조갑제는 잊어버립시다
결코 그런 소인배의 주장에 맞대응하려 안달복달 할 필요가 없다  

- 전 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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