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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지 않은 대통령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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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의구현 작성일13-05-17 22:53 조회4,32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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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의 시발이 된 5.16혁명을 부정하는 박근혜는 더 이상 박정희 대통령과 연관시키고 싶지 않다.
김영삼의 아류 정치세력들과 별다를 것 없는 일개 정치인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가짜 우익 이명박에게는 종북척결의 의지를 애초부터 기대하지도 않았으므로 그러려니 하겠지만, 박근혜에게는 강력한 의지가 있었을 것이라 판단했다.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구호는 박근혜의 작은 우물안에서 보이는 작은 하늘이었던 것이다. 
실질적으로 준비된 대통령이라면 군부를 장악하고, 국회에 강력한 세력이 있어야 하며, 재벌을 협력자로 삼을 줄 알아야 한다. 언론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있었어야 했다. 이런 것이 바람직한 선진적 모습은 아닐지라도 우리나라가 처한 현재 상황을 구조적으로 뜯어 고치려면 불가피하게 강력한 힘을 갖고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완벽한 사람은 있을 수 없으므로 기용하려고 했던 김병관, 김용준, 김종훈 등의 실력자들에 대한 음해기도가 있더라도 그것을 잠재울 수 있는 보이지 않는 힘을 발휘했어야 하며, 뚝심으로라도 밀고 나가면서 실력자들을 자기 사람으로 확실히 만들었어야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낙마되도록 방치했고 자격미달인 윤진숙은 장관에 앉히고 말았다.

박근혜에게 진정한 충신집단이 있을까? 없을 것이다.

데모를 두려워하지 말고, 데모를 제압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국민 다수의 생각이 옳은 것이 아니라면 그것을 뜯어 고칠 생각을 가져야 현명한 지도자 아니겠는가.

안보를 바로 세우려면 국민이 올바른 국가정체성을 가져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인식이 필요하다. 5.16은 "적법한 민주주의 절차" 라는 가치보다도 상위에 있는 "국가의 안녕과 국민의 행복"을 위한 수단이었다는 점에서 쿠데타라는 용어로 비하시켜서는, 한국 현대사를 바로볼 수 없게 된다.

다시는 5.16 혁명과도 같은 아픈 역사가 반복되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5.16혁명 당시의 나라상황이 다시 찾아오게 된다면 5.16혁명같은 수단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패망직전의 월남에 지금 한국에서 적용하는 민주주의를 적용한다면 100% 죽으라는 말이 되며, 그런 시기에는 탈민주주의 절차라도 도모해서 국가와 국민의 존속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옳다.
민주주의 통치기법은 지금까지 개발된 여러 시스템 중에서 가장 우수하기 때문에 통용되는 것이지만, 민주주의 절차 자체를 진리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산업화 후에 민주화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논리도 최상위의 가치는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번영"이라는 이 두 가지라는 점을 전제했기 때문에 유도되는 것이다.

지만원 박사의 논리를 빌어 쓰자면, 6. 25전 당시 나라가 죽게 생겼는데 우리의 주권, 민주주의 절차 타령하며 미군에게 군사작전권을 이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한국전 당시 미군도 반민주적 괴뢰패당이 된단 말인가?

박근혜는 진정으로 5.18을 민주화 운동이라고 여기는가? 그렇다면 내일 광주 5.18묘역에 참석해서 진심을 담아 폭도들의 원혼을 달래주기 바란다. 그리고 더 이상 박근혜에 대한 희망이나 기대도 갖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 광주사태가 총기를 들고 일어난 하나의 폭동이라고 정의하고 있다면, 지금의 5.18 인식은 완전히 왜곡되어진 것이고 이로 인해 국민들과 미래의 세대들이 왜곡된 역사관에 의하여, 국가정체성에 혼란을 겪게 됨이 자명한데 박근혜는 어떤 전략으로 이런 잘못된 현상을 고칠 것인가?

5.18이 민주화라 불리우든, 폭동이라 불리우든 개인적인 이해관계와 아무런 상관도 없는 소수의 우국지사들이 5.18 관련해서 소송을 당하여 자비로 소송비와 벌금을 감내하고 린치를 당하는 곤란을 겪고 있는데, 박근혜는 이런 의병들을 바라보며 느끼는 바가 전혀 없다는 말인가?
지만원 박사가 그렇게 당하고 있으며, 어제는 변희재 미디워 워치 대표가 종북세력에게 돈을 물어줘야될 상황에 이르렀고, 지금도 순수한 마음에서 의병활동을 하는 우국지사들은 수많은 고소와 협박을 받으며, 단지 나라를 위해서 올바름을 실천했을 뿐인데 결과는 참혹한 시련만 뒤따르고 있는데,

준비됐다고 큰소리 치며 안보를 외치던 대통령께서, 미의회 연설문을 외워서 발표할 마음의 여유가 있었으며, 조찬간담회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윤창중에게 실망했네 하는 등의 경박한 소리나 한다는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우리는 박근혜에게서 박정희의 애국심과 육영수의 자애심을 그려놓고 청와대로 보내준 것이었다.

국가가 나서서 해야할 일, 또한 대통령이 나서서 해야 할 일을, 지금 이 시간에도 이름없는 의병들이 고군분투하며 종북세력과 싸우고 있는데, 준비된 안보대통령께서는 도대체 무얼 하고 있는가?
박정희 대통령이 이런 시기의 국가원수였다면, 단 한 순간도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갖지 못할 것이고 의병들의 시련에 함께 괴로워 했을 것이다.

신용불량자들을 도와줄 것이 아니라, 의병을 구해서 나라정신을 살려야 하는것 아닌가? 도대체 대통령은 무엇이 준비됐었다는 말인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댓글목록

거머실님의 댓글

거머실 작성일

정의구현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준비된 대통령이엇면 현실을 직시했을 것이고 한국신뢰프로세스를 외치기 전에 정치,교육, 문화 , 언론계 등의 종북세력부터 잠재웠어야 할 것이 아닌가.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저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도 미국에 가서 아직 안 온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잘 됐다 이번 5.18때는 거기가서 고개 숙이는 꼬라가지를
안 보겠구나"했더니
어느새 냉큼 돌아와서는,
우익들 눈에서 이런 단말마의 고통을 씹게 만드노????
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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