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생부모 유가족 호칭은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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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4-09-10 18:47 조회1,799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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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 죽은 부모를 두고 유가족이라 하는가?
세월호사고로 사망한 단원고학생부모도 이와 마찬가지다.
남은 가족이란 의미에서는 유가족이지만 이 용어의 용례는 아니다.
전래로 유가족이란 사망자가 성인으로서 남겨진 처자식과 부모를 말한다.
단원고생부모를 유가족이라 칭하는 것 역시 혼탁한 세월호정국의 용어혼란이다.
어린애나 미성년자는 슬픔과 아픔을 어미아비 가슴에 묻는 것이기에 상사(喪事)의 예도 없고 남은 가족을 유가족이라 하지도 않는다. 이는 동서의 문화와 풍습이 다 마찬가지일 것이다.
사망자보상도 유가족의 생계유지가 목적이므로 보호양육을 받던 학생이나 미성년자는 가족생계를 책임지던 사망자와 격을 같이할 수 없다. 이런 면에서 단원고학생부모들이 보상에는 관심 없다는 말은 올바른 생각이다. 앞으로 실질적인 문제로 떠오를 1,200억 국민성금 배부 시에도 단원고생부모는 일반유가족에 비하여 후순위가 되는 게 당연하다.
근데 단원고학생부모들은 전 국민의 애도 속에 장례를 치룬 다음에도 막강 유가족단체를 형성하고 상식 이하의 각종 시위 농성을 주도한다. 왜, 뭐하려고? 유민이 아빠라는 김영오는 목불인견의 시위 행패로 세월호정치의 중심인물이 되었다. 언론을 통해 다 밝혀진 사고원인을 두고 의미도 모호한 ‘진상규명’을 외치며 대통령에게 쌍욕을 해대는 이유가 뭔지 도대체 그 속내를 알 수 없다.
문득 다 키운 자식 잃은 부모라면 유민이 엄마나 할머니 같이 기진맥진 삶의 의욕조차 잃은 허탈한 모습이 정상이다. 이런 분들은 어떻게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위로하고 도와야한다. 허나 김영오가 유가족대표라며 저렇게 설치고 스타가 되는 대한민국모습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내가 김영오라면 유민이가 수학여행 간다며 만나자고 카톡 보내고 재촉했음에도 끝내 답변도 않고 영영 이별하게 된 회한에 가슴을 치고 술로 쩔어 지금쯤 폐인 비슷하게 되어 있을 것 같다만...
댓글목록
lieoca님의 댓글
lieoca 작성일
그런 위인이 될려면 열번 죽었다 깨어나도 안되지요,
인간이란 월래 싹수가 있는 법, 평생 그렇게 살다 가는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