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알려진 보도를 토대로 내 나름대로 사건 전개상황을 추리해 본다.

씨발 언론도 추측기사 마구 싸재끼는데 나라고 못할건 없지 않냐?

 

인턴X => 윤창중의 통역겸 가이드인 인턴

미씨A => 인턴X의 친구이자, 주미대사관 한국문화원 직원

 

 

5/7, 21:30 ~ 22;00 : 인턴X, 윤창중과 운전기사와 함께 호텔 지하 와인바에서 술마심.

5/8, 05:00 ~ 06:00 : 인턴X, 윤창중 호텔방 방문.

 

5/8, 06:00 ~ 06:30 : 미씨A, 울고있는 인턴X에게 왜 울고있냐고 물어봄. 

5/8, 06:00 ~ 06:30 : 인턴X, 자신의 실수로 윤창중에게 엄창깨졌다고 솔직히 말하기 쪽팔림. 성추행/성폭행을 암시함.

5/8, 06:00 ~ 06:30 : 미씨A, 그렇게 당하고 울지만 말고 성추행/성폭행으로 고발하자고 부추김.

 

5/8, 07:00 ~ 08:00 : 윤창중, 박대통령과 조찬모임 가짐 (새벽 5시까지 술먹어서 만취한 인물이?)

5/8, 06:30 ~ 07:30 : 미씨A, 한국문화원 혹은 주미대사관 고위층에 윤창중 "성폭행 시도" 의혹 제보. 고발운운함.

5/8, 07:30 ~ 08:00 : 주미대사관, 윤창중 "성폭행 시도" 의혹을 이남기에게 제보. 경찰에 고발예정이라고 전함.

5/8, 07:30 ~ 08:00 : 이남기, 사태수습을 고민. 사태파악이나 인턴X와 합의 대신에 이참에 윤창중을 쳐내기로 결심함. 

 

5/8, 08:00 ~ 08:30 : 이남기, 차량으로 이동중인 윤창중에게 위의 사실을 통보하며 당장 귀국할 것을 명령함.

5/8, 08:00 ~ 08:30 : 윤창중,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미국 경찰의 수사를 받겠다고 주장하나 이남기에게 묵살됨.

5/8, 08:30 ~ 09:30 : 이남기, 주미대사관에 귀국 미행기편을 알아보고 예약하라고 지시함.

5/8, 09:30 ~ 11:00 : 주미대사관 윤창중 귀국 비행기편 예약함.

5/8, 08;00 ~ 11:00 : 미씨A, 인턴X로 부터 "성폭행"은 없었다는 사실 인지함. 이후 성추행으로 말 바꿈.

5/8, 10:00 ~ 11:00 : 미씨A, 윤창중의 귀국 사실을 주미대사관으로부터 전해듣고 분개함.

5/8, 10:00 ~ 11:00 : 이남기, 윤창중을 귀국시킨 후, 확실한 물증을 위해 주미대사관에 경찰신고를 부추김.. 

5/8, 10:00 ~ 11:00 : 인턴X, 뭐가 캥기는지 직접 신고하기를 주저함.

5/8, 12:30 : 미씨A, 밍기적거리는 인턴X를 대신해 전화로 경찰에 윤창중을 성추행범으로 신고함 (성폭행 혐의는 뺌).

5/8, 13:30 : 윤창중 귀국비행기 탑승.

 

5/8, 오후 : 이남기, 기자들에게 윤창중이 급한 집안일로 (와이프 위중) 귀국했다고 거짓말함.

5/8, 오후 : 이남기, 경찰 리포트에 성폭행 시도가 아니라 가벼운 성추행으로 고발된 것을 인지함. 일이 커졌음을 느낌.

5/8, 오후 : 이남기, 청와대 고위층과의 회의 후, 윤창중의 성추행을 인정하고 사퇴시키는 선에서 사태수습을 합의 봄.

5/8, 밤 : 이남기, 박대통령에게 윤창중이 성추행으로 고발당했다고 보고함.

5/8, 밤 : 이남기, 박대통령에게 윤창중이 허락도 없이 도망갔다며, 구린게 없으면 왜 도망갔겠냐는 뉘앙스로 말함.

5/8, 밤 : 박대통령, 위의 보고를 토대로 분노함. 당장 경질하라고 지시.

 

5/9, 06:08 : 미씨A, Missy USA에... "윤창중이 인턴을 "성폭행"했다는 글을 올림.

5/9, 오전 : 청와대, 불미스러운 일로 윤창중의 경질 발표.

5/9, 오전 : 대한민국 언론, 벌집쑤신듯 난리가 남. Missy USA의 글을 토대로 윤창중 "성폭행" 의혹이 보도됨.

5/9, 오전 : 인턴X, 성폭행 당했다고 허위사실을 퍼트리면 어쩌냐고 미씨A에게 항의함.

5/9, 오전 : 미씨A, 자신의 실수를 인지함. 잘못하면 좆되겠다는 생각에 성폭행 글 삭제하고 잠수탐.

 

(이하 한국시간)

 

5/10 : 청와대, 자체조사에서 윤창중은 혐의사실을 부인하고있다고 발표.

5/10 : 이남기, 윤창중이 지가 알아서 귀국한거라며 자신의 역할 없슴을 강조함.

5/10 : 5/8일 새벽 5시에 만취한 윤창중을 봤다는 기자들 등장.

5/11 : 윤창중, 기자회견에서 혐의사실 전면 부정함. => 일부 네티즌 우호적으로 변하기 시작.

5/12 : 주미대사관, 윤창중의 비행기표를 예약한걸로 뽀록남 => 주미대사관, 이남기 좆됨.

5/12 : 운전기사, 윤창중/인턴X와 함께 와인바에 있었던 사실 밝혀짐 => 인턴X 좆됨.

5/12 : 미씨A, 인턴X를 대신해서 경찰에 성추행 신고한 인물로 밝혀짐 => 주미대사관 좆됨.

5/12 : 청와대, 윤창중이 자체조사에서 모든 혐의 현의사실을 인정했다며, 나체드립 침. => 그럼 5/10일 청와대 조사결과 발표는 뭐임?  

 

(앞으로 밝혀져야할 일들)

 

- 5/8일 새벽 5시경, 윤창중이 만취한걸 봤다는 기자의 주장 => CCTV만 까면 해결됨.

- 윤창중이 모든 혐의를 시인했다며 나체드립친 청와대 관계자의 주장 => 청와대 자술서를 까면 해결됨.

- 진짜 성추행이 있었는지의 유무 => 미씨A가 아닌 당사자 인턴X가 등장해야 함 (추행당한 당사자가 왜 숨어있노?)

- 경찰 리포트의 진실성 => 만일 이게 인턴X가 직접 작성한게 아니라면 이걸 어캐 믿을수 있나?

- 바에서 추행유무 => 와인바의 웨이트리스에게 물어보면 당시의 자리배치와 분위기를 알수있슴.

- 최초 "성폭행" 선동 => 성폭행을 입에담은 최초의 인물은... 인턴X인가? 아니면 주미대사관직원 미씨A인가? 도대체 왜?

- 이남기 뿐만 아니라 청와대 수석들간에 오간 대화 =>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어떤 정보를 흘렸나?  

 

 

다시 말하지만, 위의 사건전개는 모두 내 추측이라고 했다.

시비걸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