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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시체수색 중단도 못 하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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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팝나무 작성일14-09-09 11:44 조회1,786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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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시체수색 중단도 못 하는 정부

―사고원인도 밝히지 않고

 

 

관료주의에 젖은 조직에서는 현장에 뛰는 사람보다 보고받는 사람이 많아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의 해결에 방해만 될 뿐이고,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책임을 지고 부하들의 도움을 받아 결단을 할 수 있는 CEO도 드문 법이다.

 

청와대의 국가안보실과 안행부 장관이 본부장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고위직은 배도 바다도 모르는 해양경찰청이 있지만, 상황파악과 구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알맹이 없는 보고와 뒷북치기 지시로 분주했을

뿐이다. 더욱 가관可觀은 증강시켜야 할 해경을 해체하겠다는 엉뚱하고

즉흥적인 사후대책과 5개월이 가깝도록 위험한 시체 수색에만 매달리고

있는 정부다.

 

생존자에 대한 희망이 있을 때까지만 구조작업을 하는 선진국과 달리, 수색

중단에 따른 소수의 원성을 피하려 사고원인도 모르는 채 매일 약 4억 원을

허비하며 국정을 마비시키고 있는데도, 이를 비판하지 않는 야당과 언론의

책임도 작지 않다. 제대로 된 국가라면, 시체수색은 약 2주일로써 끝내고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중탐사 및 선체인양에 주력했어야 할 것이다.

 

4 16일 잔잔한 바다를 운항하던 세월호는 아침 8 48분에 원인불명의 

쿵! 하는 소리와 함께 36초간의 정전 발생 후 선체가 기울기 시작, 8 50

단원고 교감이 학교에 이상 보고, 8 55분에 조난신고가 제주해경에 접수,

9 27분 해경 헬기 사고해역 도착, 9 30분 인근의 어선이 구조 착수,

9 39분 기관부 전체 선원 경비정에 구조, 9 41분 선장과 선원들 구조,

9 54분 좌현 완전 침몰, 10 31선체 완전 전복되고 그때까지 선내방송만

믿고 선실에서 기다리던 승객 304(?)은 구조되지 못했다.


그러나 아직도 사고원인 조사는 탁상공론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댓글목록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시체수색작업을 중단하면 선체인양작업이 기다리고 있고... 선체인양이 끝나면 배 밑의 뻥뚫린 구멍이 드러날텐데.... 구멍을 감추어 온 정부에서 그 구멍을 무엇이라 설명할 것인지.... 차라리 배가 바다 밑에서 영원히 올라오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닐런지....

애국조국님의 댓글

애국조국 작성일

세월호 관련 사고 발생 및 대처에 대한 진상 규명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데,
진상규명 (의미보다는 단어에 집착하는 걸까요?) 말만 나오면 난리를 치는 사람들은 무엇일까요?

특별법이든 일반법이든지 진상 규명이 필요하지 않은 것일까요?
특별법을 반대하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너무 궁금합니다.

그간 나쁜 놈들의 (숨기려는 놈들이겠죠) 농간에 놀아난 것이 아닐지 우려가 됩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어떤 방법으로 진상규명을 이뤄내야 하는지는 저로서도 무어라 말할 수는 없지만
진상규명을 해야만 한다는 기본입장에는 변함없습니다.
우선 우리는 5.18진상규명을 반드시 해내야만 할 입장에 있기에라도 그렇습니다.

이팝나무님의 댓글

이팝나무 작성일

선체를 인양하면 사고원인 규명에 가장 완벽하겠지만
선체 인양은 쉽지 않고 수개월 내지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선 좌현의 외판 그것도 중앙부(선수와 선미 제외)의 만재흘수선 2~4m 아래를
집중적으로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애국조국님의 댓글

애국조국 작성일

주위에서 빙빙 돌고 있었다는 해경의 자료를 모두 모아서 분석하면 나오지 않을까요?

이팝나무님의 댓글

이팝나무 작성일

외판에 손상이 있었다면
(쿵! 소리를 들었던 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천안함의 피격만큼 큰 충격이 아닐 것으로 보임)
선저의 평형수 수조(double bottom tanks) 위 만재흘수선(full load water line) 몇 미터 아래
선미와 선수를 제외한 중앙부일 가능이 큽니다.
처음부터 좌편(왼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으므로
우현(오른쪽) 외판에는 손상이 있을 리 없으므로 주위의 선박들이 볼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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