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이 백범김구를 빈라덴으로 비유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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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가혼 작성일13-04-27 16:21 조회3,700회 댓글1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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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사님의 댓글
백의사 작성일
폭탄투척으로 일본 고관 몇명을 살해하여 독립을 쟁취할수 있었다면
아마 지구상에 식민지배를 당할 나라가 없었을 겁니다. 일본은 조선을 거저
가진 것이 아닙니다. 청나라, 러시아와의 일전까지 치루며 수만명이 죽으며
가진 식민지였는데, 젊은 청년 몇명이 그런 희생을 치룬다고 해서 일본이 조선을
토해놨겠습니까. 인도의 간디도 무력으로 영국에게 저항해봐야 돌아오는 건 무자비한
탄압뿐이라는 것을 알고 헛되이 인도 청년들을 죽게 하는것은 무모하다 생각하여
비폭력, 무저항 독립운동으로 일관했던 겁니다
백의사님의 댓글
백의사 작성일
가령, 이봉창의 천황 폭살시도만 해도 그렇습니다. 만약에 당시 천황이 정말로 이봉창의
폭탄에 맞아 죽었다면 당장은 기쁜 일이겠지만, 과연 일본이 그냥 잠자코 있었을까요?
관동대지진의 경우처럼, 아무 이유도 없이 조선인들을 마구잡이로 살육했던 일본인데 지들이
신으로 모시던 천황이 조선인에게 푹살당했으니, 아마 조선땅에서 엄청난 살육전을 벌였을 겁니다.
지박사님은 그 무모함을 말씀하신 것이 아닐까요?
감자2님의 댓글
감자2 작성일
국가혼님도 생각해보세요.
요인암살을 하면 일본이 가만 있을까요? 오히려 엄청난 보복만 당하죠. 실제로도 그랬구요.
안중근만 하더라도 안중근 가족이 이토암살후 일제의 보복으로 얼마나 망가졌습니까?
그런 희생을 겪고도 조선독립의 가능성이 1%라도 높아졌나요?
아니죠. 우리는 미국이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을 패망시킨 덕분에 해방된 거잖아요
현산님의 댓글
현산 작성일
본인 역시 지박사님 주장 중 가장 받아 들일 수 없는 게 바로 이 부분입니다.
이 주장의 문제점은 해방 이후 정부수립 과정에서 보인 백범의 착오 혹은 실수로
백범 인물에 대한 안목을 임정시절에도 그대로 적용한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평가는 그 다음의 문제인 것.
설령 백범일지가 이광수의 필력에 의하여 아름답게 작문되었다 하더라도,
애국심이 절절한 그 원본은 상당 부문 그대로 있는 줄 압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간과해선 안 될 부분은 독립투사들이 오랜 망명기간을 겪으며,
정부로서의 일이 없고 의기소침해 있었다는 현실입니다.
임시정부이면 당연 침략자에 맞선 투쟁사가 있어야 하는데 그냥 놀고 먹는 노인집단에 불과했던 것.
젊은이들 보기에는 파당만 일삼는 노인네 집단으로 보이고 그나마 먹거리도 구할 수 없는 처지.
이런 상황에서 일제에 맞설 투쟁은 그 한몸을 던지는 희생밖에는 없지요.
이를 빈라덴에 비유한 건 임시정부의 역할을 도외시한 지박사님의 실수 아닌가 합니다.
이승만대통령을 띄우기 위해 그렇게 예전의 백범 행적까지 의도적으로 폄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지박사님께서 오랜 역정 끝에 빛을 발하는 지금 딱 그 부분이 젊은이들에게 해명불가가 되어버렸습니다.
각종 포탈에서 지박사님 비난하는 글에는 일일이 반박해서 꼼짝 못하게 하는데 이 부분은 외면합니다.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빈라덴도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에게는 영웅입니다.
그리고, 김구는 빈라덴도 못되는 사람입니다.
빈라덴은 미국의 쌍둥이빌딩을 포함해서 국방성 등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세계에 존재를 과시했고 이슬람권의 기세를 올려주었지요.
그런 빈라덴도 일개 테러리스트에 불과합니다.
김구가 일제의 수뇌부를 궤멸시킬 정도였다면 김구는 이승만에 버금가는 영웅이 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고작 한 두명을 몰래 살해했을 뿐입니다.
그 결과 조선은 각종 보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투우에서도 황소를 죽이려면 급소를 찔러서 죽여야 합니다.
상처만 내면 더욱 화가 나서 날뛰는 법이지요.
김구가 일본의 요인을 암살해도 일본은 상처는 커녕, 다른 요인을 대체하여 파견하면 그 뿐입니다.
현산님의 댓글
현산 작성일
당연 테러리스트지요.
만약 전쟁을 치뤘다면 학살자가 되는 것이고.
문제는 누구 편에서 보는가 하는 차이입니다.
단목님의 댓글
단목 작성일
백범 김구선생이 해방후 정부수립과정에서 판단력이 미흡하여 큰 실수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백범 김구선생이 독립운동 과정에서 큰 공을 세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승만 박사가 말년에 부정선거로 말미암아 하야하였지만 그걸로 이승만 박사의 전 생애를 욕할 수는 없는 것처럼
백범 김구 선생은 순수한 독립투사 애국자로서 기억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단, 해방 이후 백범의 정치행위는 어리석은 행동이었지만 그걸로 백범의 전생애를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강유님의 댓글
강유 작성일
오사마 빈라덴도... 그 나라에서는 영웅입니다.
오사마 빈라덴을 하찮은 인물로 생각하십니까? 그 나라에서는 영웅입니다
하지만... 빈라덴은 테러리스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테러리스트 일 뿐입니다.
단목님의 댓글
단목 작성일
무엇보다 백범 김구 선생의 무장투쟁을 빈라덴과 비유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백범 김구선생이 이유없이 민간인에 대해 테러활동을 했다면 그건 비난의 소지가 있겠지만,
민간인을 대상으로 테러행위를 하지 않았고요.
빈 라덴과 이슬람원리주의가 보편타당한 인류의 가치에 반하는 사상이었다면 백범 김구선생의 가치관은 인류의 보편타당한 가치관에 부합하는 행동이었습니다.
근본적으로 무장독립투쟁노선이라는 이름만 같지 그 내용은 전혀 달랐다고 봐야지요.
우리가 아쉬워 할것은 백범 김구 선생의 학식과 정치적 판단력이 우남 이승만 박사에 미치지 못하여 해방후 활동에서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뿐입니다.
어차피 백범 김구선생의 결단과 달리 남북은 갈려지게 되어있었고 백범 선생이 올바른 판단을 했다해도의 그것은 바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강유님의 댓글
강유 작성일
박사님께서 김구를 빈라덴으로 비유한 원문을 전부 읽어보시고 말씀하시는것입니까?
아니면.. .헌걸레, 편향등 개똥덮개신문이 주장하는 말을 듣고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새벽이슬같은청년님의 댓글
새벽이슬같은청년 작성일
김구는 황해도 치하포에서 무고한 왜 상인을 죽였습니다.
왜인이 칼을 차고 있다고 그를 민비를 죽인 군간부라고 추측하여 죽이는 일이 어디 말이나 됩니까?
반성은 커녕, 이런 일을 자랑스럽게 자신의 일기에 써놓은 사람입니다.
일본이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자 독립군을 키운 일이 허사로 돌아갔다며 탄식부터 한 인간입니다, 세상에!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내 생각도 지박사님과 별반 다르지않다!!!!
그 김구씨가 죽었을 당시 미국 어느 신문엔가는
"동양의 알 카포네 가다" 라고 나왔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