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사회가 민주주의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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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령 작성일14-09-06 21:08 조회1,794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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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가 맞습니까?
그러면 민주주의는 무엇입니까?
아!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라구요?
그러면 묻습니다.
나는 내 마음대로 하고
상대는 법대로 하는 것입니까?
만약에 상대도 자기 마음대로 하면
이 사회는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개판이 된다구요?
맞습니다.
개판을 넘어 나라가 망하는 것입니다.
요즘 그 징조(徵兆)가 명확히 보입니다.
막말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좋은 말로 하면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여자다보니까 그에게 ×이란 말까지 붙입니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그렇게 막말을 하는데도 법은 침묵만 합니다.
분명히 법에는
"명예훼손죄", "모욕죄"가 있는데도 말입니다.
이제는 막말이 大勢입니다.
그것을 못하면 바보입니다.
그래도 차마 못한다면 죽든지 떠나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地境에 이르렀습니다.
그것은 대한민국의 슬프고도 冷嚴한 현실이 되었습니다.
모든 현상(現狀)에는 원인이 있습니다.
나는 이것 한 가지만 지적합니다.
대통령은 국가의 상징(象徵)입니다.
그러므로 대통령의 말과 행동은 規範에 맞아야 합니다.
특히 말은 敎養을 벗어나면 곤란합니다.
그래야 국민은 대통령을 존경하고 따릅니다.
우리는 군사정권을 겪었습니다.
그 반발(反撥)로 소위 민주화 대통령이라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나는 그 중에 노무현을 主目합니다.
그는 대통령의 品格에 맞는 말을 버리고 막말을 사용하므로
庶民 대통령이란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그는 상스럽고 부끄러운 말을 곧잘 했습니다.
어떤 때는 양아치들이 주로 쓰는 말도 했습니다.
그는 품격있는 말을 마구 파괴하며 人格을 내려 놓았습니다.
그는 그것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완성하려 했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국민은 그것을 환영하며 환호(歡呼)했습니다.
그때부터 나라의 國格은 추락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昨今 막말사회의 원동력이 된 것입니다.
혹자는 그렇게 말합니다.
막말사회가 어떠냐고?
국가는 국격이 떨어지고
국민은 인격이 떨어지는데
나라는 온전하겠습니까?
우리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최단시간에 이룩한
지구상 단 하나의 나라와 민족입니다.
식민지 시대를 겪었고 동족끼리 전쟁을 하여
국토는 초토(焦土)화가 되었는 데도 우리는 해내고 말았습니다.
西洋에서는 천 년의 과정을 거친 산업화와 민주주의를
우리는 단 50년만에 이룩했습니다.
참으로 우리는 대단한 민족이라고
자화자찬(自畵自讚)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너무 빨리 달리다 보니까 속도위반을 하게 됩니다.
주변을 돌아다 볼 여유도 없이
그저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까
그만 目標를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꽁지에 불 붙이고 민주화를 목 놓아 부르짖으며
눈 감고 달려 왔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만 과잉(過剩)민주주의,
천민(賤民)민주주의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꽃이 피기도 전에 열매부터 따 먹겠다는 현상입니다.
과정이 없는 결과는 필히 無理가 따릅니다.
서로 경쟁적으로 追求하다 보니 다툼이 생깁니다.
그것을 극복하는 수단은 불법과 막말 그리고 폭력입니다.
그러나 이미 죽은 法治와 公權力은
아무런 할 일이 없어 그저 쳐다만 봅니다.
단식을 마친 어떤 非情한 애비가
청와대 門前에서 대통령을 막말로 욕을 뵈어도
공권력과 언론들은 손을 놓고 바라만 봅니다.
이렇게 無氣力한 나라가 발전을 계속할 수가 있습니까?
나는 그에게 묻습니다.
지금은 地下에 있지만
한 때는 대통령의 권좌에 있으면서 막말로 나라를 통치했고
부정부패로 임기 말년 위기에 몰리자
사저(私邸)의 뒷산 부엉이 바위에서 몸을 날려 生을 마감한
전직 막말 대통령에게 묻습니다.
귀하가 바랬던 나라가
바로 이런 나라입니까?
깽이 판을 치는 이런 나라 말입니다. 끝
댓글목록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민주주의가 잘못된 표본이 한국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공산주의가 잘못된 표본은 북괴라나? ㅎㅎㅎ)
암튼 위대한 한민족입니다.
서양애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 일을 우리는 동시에 달성했으니까요...
최성령님의 댓글
최성령 작성일
지금 이 시간 창 밖을 내다보니 달이 보입니다.
아직은 반달을 조금 넘었고
운무에 가려 희미하지만
세상을 밝히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 적막강산 대한민국은
저 달 같은 존재가 필요합니다.
조용하면서도 어머니 품속 같은 은은한 포만감.
왜 이 나라는 끊임없이 대립하고 적대시하며
국력을 소모해야 하는지요.
그것은 이기심의 포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모 아니면 도라는 극단주의와 한탕주의가
이 나라와 백성에게 물들었습니다.
막말사회는 배부른 돼지와 배고픈 이리의 합작품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아무리 미화한다고 해도
막말사회는 결국 짐승사회인 것입니다.
즉 인간의 짐승화 현상인 것입니다.
*한가람 님의 이 표현에 동감합니다.
"민주주의가 잘못된 표본이 한국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헌장화님의 댓글
헌장화 작성일
여기서, 피를 토한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당해보도록, 그냥 편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애국1대, 빨갱이 10명을 데리고
박멸할 각오없으면, 답없습니다.
형이상학적인 문제제시는
그냥 하소연일 뿐입니다.
저는,
언제든 각오되있습니다.
대신 1대1로 목숨바꾸기는 싫습니다.
1대10정도하면, 모든걸 버리고
람보가 되어, 좌빨수괴를 10놈쯤
죽여놓고, 자결할 각오되있습니다.
최성령님의 댓글
최성령 작성일
맞습니다.
실행이 없는 담론은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행동에도 명분을 갖춰야
만행으로 빠지지 않습니다.
전투에서도
전투부대가 있고 행정부대가 있듯이
역할의 분담도 중요합니다.
헌장화 님의 비장한 각오에 감탄합니다.
그러나 자결은 재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海眼님의 댓글
海眼 작성일
무뇌,미물 빨갱이 넘들이 매를 벌고 있는겁니다.
애숭이 정은이.
철면피 푸틴.
사기꾼 박원숭이가 지 꾀로 지 명 재촉 하듯이.
갈데 까지 갔다고 봅니다.
한국은 아직 평온 하지만,
중동은 이미 전쟁이 시작 됐다고 봅니다.
625를 겪은 한국은 운이 좋은 나라인 것입니다.
삼족오님의 댓글
삼족오 작성일교양없는 집구석 출신들이 막말과 쌍욕을 달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