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던진 낚시 좀 물지 말라우. > (구)자유게시판(2012~2014)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북한이 던진 낚시 좀 물지 말라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북극사람 작성일13-04-15 21:52 조회4,602회 댓글2건

본문

김정은의 불장난에 당당히 맞서나가는 남한정부와 국민들의 불타는 애국열의를 보면서 내심 이제야 바로 되어가는구나 하고 참으로 기뻤으나 역시 이번에도 결과는 또 실망이다.
2,300만 북한백성들의 실망 또한 크겠기에 안타까워 오랜만에 몇자 써본다.

물론 긴장상태를 대화로 풀자는 남한 정부의 심정도 이해는된다.
전쟁이 나면 빈대새끼 몇마리 때문에 초가삼간 날려버린 격이 될수도 있겠으니 말이다.

그러나 남한 정치가들에게는 아직도 부족한것과 답답함이 있다.
첬째로-그까짓 초가삼간 지킨답시고 매일밤 극성스러운 빈대성화에 시달리기보다 훌-태워버리고...남-북한 합쳐서 통일의 큰 기와집을 지어서 민족의 숙원을 해결할만한 배짱이 부족하다.


둘째로- 인간의 피만 먹고 사는 사회주의 빈대새끼에게 " 무엇을 원하는지 말만하면 다들어주겠으니 제발 대화로 하자" 라고 하면 통할 것이라고 믿는것이 참으로 답답하다. 그만큼 당해보고..겪어 보고도아직도 몰라서 김정은에게 "왜 그러는가?"를 묻겠다는 것인가?

최종적으로는 미군을 내보내고 남한땅 전체를 가져다 바치라는-- 3대를 거쳐 변하지 않는 저들의 요구를 아직도 모르겠단 말인가?

세째로... 도대체 누구를 위한 대화를 또 하겠다는 것인가?
거두절미하고 묻자.
북한 2,300만 국민은 남북간 대화를 절대로 원치 않는다.
그런데도 북한국민들의 요구와 원성에 찬물을 끼얹으며 또다시 김정은 독재정권을 살려주고 연장시키는 대화를 끝내 하겠다는 것인가?

또 솔직히 말하자.
1990년대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불꺼진 촛대와 같이 정치,경제,문화,군사 ,전체가 싸늘하게 굳어져버린 북한에서 나는 아니 북한 국민들은 굶어죽은 가족-친척들의 시체를 묻으면서 이놈의 독재정치가 이제는 드디어 망했구나 하고 내심 기뻐했다.

그런데 이건 뭐냐?
남한사람들이 대화의 간판을 목에 걸고는 돈들고 찾아와서 군수공장 돌리게 했고...
남북 대화의 댓가로 쌀주어서 죽어가던 군대 살려서 선군정치로 김정일 독재기반 지키게 했고...
남북 대화의 댓가로 노동당,,안전,보위,검찰 놈들 배불려서 국민들 목줄 조이게 만들었다.

그 당시에 다 죽어가던 독재정권이 다시..굳건해지는 것을 10년동안이나 바라보는 북한국민들의 가슴에는 남한정부에 대한 배신감이 분노로 사무쳤다. .
이렇게 보면..북한정권이 선전,교양 하듯이 남한이 정말 북한사람들의 웬수가 옳기는 옳은것같다.

북한 국민들을 대신해서 한마디만 부탁하자.
굶주린 북한국민들에게 동냥은 못줄 망정 제발 쪽박은 쫌 깨지말아 달라.

북한 독재자와 싸우기 싫으면 입다물고 남한사람들 자기 할 일들이나 하면 될 것 아닌가.
제발 남북대화요 뭐요 하면서 독재자의 몸값만 올려주는 놀음과 눈치보기 지원같은 것으로서 독재자의 지반만 다져주지말라
.
굶주리는 백성들에게 이제 겨우 생겨난 뙤기밭과 장마당 이용의 자유마저 빼앗아 가게 만들지 말라.
2,300만 국민을 제발 다시 실망시키지말라.
속담에 때리는 시에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밉다. 라는 말이 있다.

툭까놓고 말해서 남-북 대화란 것은 ...
-우선 남한 정권의 안전한 존재를 위한 굴욕적인 미봉책이며...
- 일어나지도 않을 전쟁을 두려워하는 일부 남한 국민들을 달래기위한 술책이며...
- 나아가서 북한독재정권을 연장- 유지시키는 도우미 노릇이 아니란 말인가?
결과적으로는 힘없고 불쌍한 북한 국민들의 고통만 연장되고 죽어나는 노릇임을 정말 몰라서 그러는가?

남한은 배짱든든하게 자기 할 일들만 하느라면 배고픈자들이 한참 떠들다가 제풀에 수그러 들터인데 왜 자꾸 북한이 던진 낚시를 받아 물고는 끌려다니는지 모르겠다.

2013, 4,15 탈북자 김태산.

댓글목록

無眼堺님의 댓글

無眼堺 작성일

김태산씨 말씀에 공감 100% 그냥 가만히있어도 중간은 가는데 왜 대꾸하는지? 안타깝습니다.지도자는 뱃짱이 두둑한 남자가 해야돼. 치마입은 여자가 ? 역부족....

"PP, 김정은 만나서.. 도대체 왜 그러는지 알아봐야겠다고..... 알아서 뭣할껀데 ?  ㅈ 달라면 줄건지? 좀 자중하지 하고...가만 있으면 중간은 가는데.....

enhm9163님의 댓글

enhm9163 작성일

빨갱이와 정은한테는 한 없이 너그럽고 인자한데
재벌들에게는 냉젛하고 고양이가 굴 앞에서 쥐 기다리는 것 같다.
답답하다.
앞이 안보인다.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Total 25,367건 494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577 북한 우리민족끼리 먹통되다. 댓글(2) JO박사 2013-04-16 5362 30
10576 김비오 지원나선 문재인 "부산 민심은..."(데일리안)… 댓글(1) 자유조국 2013-04-16 4395 10
10575 부산시민 호주머 돈 등쳐먹은 부산저축은행 사태 관련..… 댓글(1) 자유조국 2013-04-16 4636 12
10574 이번 보스턴 테러 북한이 한 짓 맞네!! 맞어!!! 댓글(1) 海眼 2013-04-16 4916 12
10573 보스턴마라톤 테러에 사용된 폭발물이... 댓글(2) 碧波郞 2013-04-16 4769 43
10572 박근혜/김정은- 독 안에 든 쥐알 댓글(2) 전야113 2013-04-16 4185 14
10571 케리가 키신저의 행보를 닮아간다면 댓글(1) 백의사 2013-04-16 3577 11
10570 낸시랭의 몹쓸 퍼포먼스 경기병 2013-04-16 4794 37
10569 5.16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댓글(1) aufrhd 2013-04-16 5135 28
10568 박그네 정부는 마중물 정부인가? 댓글(3) 無眼堺 2013-04-16 4461 27
10567 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대국민 보고 전문 댓글(3) 예비역2 2013-04-16 5787 5
10566 2007 남북정상선언문 예비역2 2013-04-16 5341 3
10565 낸시 랭 일당의 육영수 모욕은 계획적이다 댓글(2) 비바람 2013-04-16 4810 27
10564 NLL 무력화 선봉 이적행위자 윤진숙 임명을 즉각 철회… 비전원 2013-04-15 4056 16
10563 한국군 46개 사단 이정도면 북괴의 남침을 막으리라 본… 핵폭탄공격 2013-04-15 5043 10
10562 김영삼부터 이명박까지 이어지는 좌익 노선 이제 박근혜만… 댓글(2) 핵폭탄공격 2013-04-15 5127 17
10561 위대하신 장군분들 그리고 대통령을 열거해 보자. 핵폭탄공격 2013-04-15 5092 21
열람중 북한이 던진 낚시 좀 물지 말라우. 댓글(2) 북극사람 2013-04-15 4603 23
10559 [철저대비] 북괴 국지도발 시나리오! 한반도 2013-04-15 5203 4
10558 박근혜의 꿈을 알면 그의 언행이 이해가 간다. 댓글(3) 경기병 2013-04-15 4818 26
10557 종북세력 척결이 필요한 때 방실방실 2013-04-15 4929 22
10556 지난 1년 북 김정은의 업적(?)이라고는... 인간시대 2013-04-15 5355 16
10555 아래와 관련됀 쌍년들의 신상털기에 들어갔음… 댓글(1) gelotin 2013-04-15 5188 43
10554 천하의 개잡년들 댓글(1) 멸공™ 2013-04-15 5799 49
10553 ### 긴급 통지문 @@@ 할배 2013-04-15 5084 27
10552 평소 실실쪼개거나 응큼하게 침묵하는 부류들.. 타이쇼 2013-04-15 4841 10
10551 박근혜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증거 댓글(4) 일조풍월 2013-04-15 3976 56
10550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언행이 너무 가벼워 보인다. 댓글(4) 우주 2013-04-15 5213 23
10549 날조된 태양신 김일성과 북한사회 JO박사 2013-04-15 4773 15
10548 대화는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일조풍월 2013-04-15 4368 1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