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력의 최종목표는 남한이라 했다. 이는 북한이 칼을 남한의 목에 들이대고 미국과 협상을 하겠다는 것이다. 남한을 인질로 잡고 있는 형국.

그러니까 인질을 다치지 않고 핵을 어떻게 탈취할 것이냐가 관건이다. 그렇다고해서 북한이 핵을 사용하지는 못한다. 핵 사용 즉시 미국의 무자비한 공격이 뒤따를 것이기 때문… 이는 곧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뜻한다.

미국이 동맹국이자 비핵국가인 한국을 다치게 하지 않고 북한 핵을 어떻게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지 에 대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우리로서는 철통 같은 경계 태세와 함께 국제사회와 보조를 같이하여 북한으로 흘러드는 모든 보급로를 차단하고 내치에만 힘을 쏟으면 될 것이다. 그렇게 할 경우 시간은 우리 편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핵도 사용하진 못하고 인질범들의 거친 사기는 떨어져 경찰의 승리로 끝나게 되어 있다. 거의 모든 인질범들의 최종 말로가 그렇다.

 

그런데 이 와중에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북한과의 대화가 지상목표인 박대통령이 개인 치적을 위해 또다시 충동적 판단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점이다.  인질범에게  여성다운 천사표 선행을 베푸는 것 말이다. 그렇게 되면 인질범 고사작전은 말짱 허사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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