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방송사와 금융회사에 대한 사이버테러는
북한의 정찰총국이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간조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이버테러
역시 과거 북한의 해킹수법과 일치하지만 해킹 공격에서
국내외 10개국을 다양하게 경유지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다고 하네요

아마 중국IP를 사용하다가 탄로가 나자 다른 나라의 IP를
사용함으로써 역추적을 피하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이버 테러에서도 드러났듯이 북한의 사이버테러가
갈수록 지능화 되어가고 있다는 점은 우려할만한 일입니다.
더구나 북한은 유능한 해커들을 연간 1000여명씩 지속적으로
배출해 당, 군, 내각에 배치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테러가 예상됩니다.

특히 김정은이 지난 2월 이번 사이버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정찰총국의 해커부대를 격려하며 “강력한 정보통신 기술, 정찰총국과
같은 용맹한 사이버전사들만 있으면 그 어떤 제재도 뚫을 수 있고,
강성대국 건설도 문제없다”고 자신감을 나타낸 것을 보면 사이버테러에
대한 우려를 떨쳐 버릴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북한은 수차에 걸친 사이버테러를 통해 우리 전산망의
허점을 간파하고, 사회적 혼란이 어떤지를 확인한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하려 할 것입니다.

따라서 북한의 사이버전에 대한 대비를 하루빨리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사이버전에 패하면 재래식 무기가 동원되는
후속전쟁에서도 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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