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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를 입에 올린 청와대 김모씨를 보다가 떠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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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onas 작성일13-04-11 00:07 조회3,9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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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박사님께서 2002년에 쓰신 글입니다.

혹시나 일어날지도 모를 북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공산독재3대집단과 전쟁을
앞두고 읽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퍼왔습니다.

고정간첩 5만명과 좌익언론의 연일 분탕질 그리고 북한 김정은집단이 핵.미사일 공갈을 치고 있지만 더욱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미연합사를 복원하기를 바랬던 유능한 국방장관후보를 내치고 이제는 한미연합사폐지를
기정사실화하면서 NLL무력화, 한강앞에 북한잠수정이 들어올 수 있게 장애물까지 철거시키려는
사람이 자유대한민국의 청와대 국가안보수석이라는 것이 우려스럽습니다.
지역이기주의와 정치논리로 무장된 이런 싸구려군인은 결코 자유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주지 않을 뿐만아니라 전쟁이 나더라도 국민들에게 알려주지 않을 것입니다.



Name 지만원

Subject 6.25 초기 군수뇌부 내통 행위: 10대 불가사이


"6.25 때 군에는 간첩이 없었다. 6.25 때 간첩이 있었다는 것은 누가 생각해도

이치에 맞지 않는 허위이며 수많은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모독하는 말이다"
이는 6.25를 치르지 않은 김동신 현 국방장관이 2001년 10.10일에 한 말이다.

"나는 6.25 초전의 전후 사정을 종합 판단할 때 군 내외에서 좌익분자들이 긴밀하게 합작,
국군의 작전을 오도했다고 확신한다. 그 일부로 지금도 이해할 수 없는
6.25 10대 미스터리를 소개한다". 이는 6.25를 치른 군번 1번 이형근 대장이 한 말이다.

김동신은 사상을 의심받을 만한 14개의 행적을 보여준 사람이다.
이형근 대장의
말과 김동신 대장의 말 중 누구의 말이 옳은가?  

---------------------------------------------------------------------

"군번 1번의 외길 인생 이형근 회고록"(중앙일보사) 제55쪽-57쪽에 군수뇌부에
숨어있는 간첩을 의심하는 10대 불가사의가 기록돼 있다. 그 전문을 게재한다.

나는 여기서 6.25전쟁 전후에 나타난 10대 불가사의를 지적함으로써 향후 국가
방위를 위한
교훈으로 삼고 싶다. 그것은 군사적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미스터리다.

나는 6.25 초전의 전후 사정을 종합 판단할 때 군 내외에서 좌익분자들이 긴밀하게 합작,
국군의 작전을 오도했다고 확신한다. 그러면 통적(通敵) 분자가 과연
누구냐?

나로서는 수상하다고 느껴온 사람이 있지만 심증만 갖고 꼭 집어 거명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들 가운데는 죽은 사람도 있지만 아직도 살아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언젠가는 누군가가 확증을 제시할 것으로 믿으며 바로 이런 증언이야
말로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도 긴요한 일이라 믿는다.

나는 나의 생전에 이 문제에 관한 집중적인 연구가 진행되기를 갈망하며 이런 연구가 시작되면 나도 후세를 위해 밝힐 것은 밝힐 각오다. 이 연구에서 반드시 풀려야 할 가칭 10대 미스터리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선부대의 적정보고를 군 수뇌부에서 묵살 내지 무시했다는 점이다.
6.25
발발 직전인 1950년 4-5월께는 내가 지휘한 8사단뿐만 아니라 다른 사단에서도
적의 대규모 남침 징후가 보인다는 보고가 잇따랐을 것이다.
8사단의 경우, 1950년
3-5월 태백산맥으로 침투한 이호재 부대의 잔당과 김무현 유격대를
토벌하던 중
생포한 포로들의 심문 결과 이구동성으로 적의 대규모 남침을 거듭 예고했기
때문에 이 정보를 육본에 누차 보고했으나 반응이 없었다.

둘째, 각급 주요 지휘관의 이른바 6.10 인사이동이다. 6.25가 발발하기 불과 2주일 전, 중앙 요직을 포함한 전후방 사단장과 연대장급의 대대적인 교류와 이동이 단행되었다.

셋째, 전후방 부대의 대대적인 교대다. 6.13-6.20일에 걸친 전후방부대 이동 역시
가장 부적절한 조치였다. 전투를 지휘해야 할 지휘관들이 적정, 지형은 물론 부하
들의
신상조차 파악할 수 없었다.

넷째, 북의 평화공세에 대해 남은 6.11-23일간 비상경계령을 내렸다. 그 이유는
6.10일 "조국통일 특사 체포 사건"에 대해 평양방송이 맹렬한 비난과 무력행사
위협을
해왔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6.23일은 김일성 장군이
남침준비를 완료하고 대기하도록 결정된 날이었다.

좀 더 설명하자면 북측은 남북협상을 위해 특사 3명을 파견할 것이니 남측에서 메세지물을
받으라 했다. 남측은 이들을 그날 38선 남방 1km 지점에서 맞아 메시지를
인수했다.
그러나 이들은 유엔 감사 위원단에게도 수교할 문서가 있다면서
서울로 들어가겠다고 떼를 썼다. 우리 경찰이 이들을 체포했는데 북측은 즉각 석방하지 않으면 무력을 행사하겠다고 협박했다. 이렇게 남북이 티격태격거리고 있는데도 육본은 6.24일 0시부터(남침 4시간 전에) 비상경계태세를 해제해버린 것이다.

다섯째, 이런 위기 상황에서 육본은 비상경계 해제와 더불어 전 장병의 2분의1에게 휴가를 주어 외출과 외박을 시켰다.

여섯째, 육군 장교클럽 댄스 파티다. 6.24일 밤 육군 장교 클럽 낙성 파티를 연다고
전후방 고급장교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참석 장교들은 6.25일 새벽까지 술과
댄스를 즐겼으며 일부 미 고문관과 장교들은 2차를 가기도 했다. 나도 초청장을 받았지만 시기적으로 너무 엉뚱한 짓이어서 불참했다.

일곱째, 적의 남침 직후 우리 병력을 서울 북방에 축차 투입해 장병들의 희생을 강요했다.
아무리 급한 상황이라지만 군사적 기초 상식을 깬 작전지휘였다.

여덟째, 적의 공세로 국군이 퇴각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6.25-27일 우리 방송은
국군이 반격, 북진중이라고 허위방송함으로써 군부는 물론 국민들까지 상황판단을 그르치게 했다. (서울 북방에서 접전 중이던 국군이 상황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수많은 애국인사들이 피난을 가지 않고 있다가 서울에서 참살 당했다).

아홉째, 한강교의 조기 폭파다. 전술 원칙상 교량폭파나 차단은 퇴각군의 퇴로를 막기 위해 추격군이 감행하는 법인데 한강교는 우리측이, 그것도 한강 이북의 국군만 믿던 많은 시민 그리고 병력과 군수물자를 방치한 채, 서둘러 폭파했다. 더구나 대통령, 정부고관, 육군참모총장이 국민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한강 이남으로 도피한 후 한강교를 폭파했다는 것은 전술적으로나 도의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반역행위였다.

열번째, 공병감 최창식 대령의 조기 사형집행이다. 최대령은 육군참모총장의 명령에
복종,
폭파했을 뿐인데 이에 책임을 지고 1950.9.21일 비밀리에 처형됐다.


이형근 대장이 위에서 열거한 10가지 불가사의 말고도 불가사의는 많이 회자된다.
예를 들면 6.25 남침 사실을 당시 육군참모총장인 채병덕에게 보고하자 전속부관은
주무시는 총장님을 깨울 수 없다며 끝내 알리지 않고 시간을 끌었다. 그런 부관을
군법회의에 회부하지 않은 채병덕 장군도 수상했다. 수많은 예비역 장군들이 채병덕 장군을 수상하게 여기고 있다.

(이형근 대장의 약력)


1920. 충남 공주출생

1942. 일본 육사 졸업

1946. 국방경비대 대위 임관(군번 1번)

초대 사관학교장 겸 군기 사령관

1949. 8사단장

1950. 초대 3군단장

1952. 제1군단장

1954. 초대 합참의장(육군대장)

1956. 육군 참모총장

1958. 예비역 편입

1960. 대한민국 재향 군인회장

1961~7. 영국 등 10개국 주재대사

1976. 한국 반공연맹 이사장

1989. 국토통일원 고문

2001. 사망

200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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