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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훈 논설위원


병역비리의혹의 박주신은 언제까지 아버지 뒤에 숨으려고 하는가?

나이 28살이면 엄연한 성인이다. 스스로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 엄연한 성인이다. 박주신氏는 엄연한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언제까지 아버지의 그늘밑에 숨어있으려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자신을 향하고있는 병역비리가 불거져나왔고 그것도 세계적인 영상의학계의 권위자인 양승오 박사를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서 박주신氏의 병역비리의혹에 대해서 2년여의 기간동안 목소리를 높이고있는 상황에서 말이다.

 

지극히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경우를 상정해보자. 자신이 파렴치한 병역비리 의혹의 대상이 되어있다면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당당하게 나타나서 입증자료를 내어놓고 ‘자신을 향해서 근거없는 의혹을 상당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사람들’을 처벌해달라고 하는게 정상이다. 그런데, 박주신氏는 어찌된 것이 양승오 박사를 비롯하여 SNS상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병역비리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하고있는 이 상황속에서도 끝내 자신의 결백을 입증할 자료를 가지고 나타나지않고 있는 것일까?

 

박주신氏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할 수 밖에 없는 근거자료들

적어도 우리사회에서 ‘병역기피’가 함의하는 것은, 어느 한 사람의 도덕성에 대한 판별은 물론이려니와 향후의 남은 생애 전반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사안이다. 우리사회의 구성원들이라면 암묵적으로 누구나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 그렇게까지 중차대한 문제를 건드렸을때는 차고넘칠만한 근거가 있지 아니하고는 함부로 접근하거나 감히 ‘의혹’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겨넣을 수 없는게 ‘병역기피’라는 문제다. 그렇다고 본다면 박주신氏의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한 측에서는 도대체 어떤 근거자료들을 가지고있길래 그렇게까지 자신에 넘쳐있는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어진다. 필자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양승오 박사를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박주신氏에 대해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하고있는 근거자료들은 사진자료를 비롯하여 정황증거 등이 차고 넘쳤다.

 

여기에서는 대표적인 것 몇가지만 소개하겠다.

[의문 1] 공개 촬영이라고 했지만 박주신의 신원을 누구도 확인하지 않았다. 입회한 기자들도 신원확인 절차를 거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의문 2] MRI 바꿔치기는 가능한 것일까? - 세브란스병원 전문의 OO씨에 따르면, MRI 이미지를 바꿔치기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었고, 박주신氏의 MRI 사진은 20대 환자의 것일수가 없다는 소견이었다.

[의문 3] ‘자신을 박주신이라고 밝힌 사람’이 명지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는데, 이것이 사실상의 ‘예행연습’이었을거라는 의문이 있다.

[의문 4] ‘박주신氏의 엑스레이(X-RAY)’를 판독한 치의학박사 XX씨의 소견은 이렇다.

치아 2개는 아예없고, 아말감으로 때운 치아가 14개다.

2. 환자는 하악 1소구치(아래 어금니 앞쪽)까지 아말감으로 치료했는데, 20대 젊은 사람이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

3. 정체적인 치아 치료상태는 정상적인 의료기관에서 치료한 결과라고 보기에는 너무 조악하다. 박주신의 가정환경을 고려하면, 이러한 치료를 받았을 가능성은 1%도 안 된다.

서울 방배동에 거주했던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자란 박주신氏의 상황이라고 보기 어렵다.

[의문 5] 양승오 박사의 견해: 엑스레이를 보면, 청소년기에 근육이 붙는 자리 쪽 오른쪽 골반 뼈에 견열골절(인대가 손상되면서 뼈조각이 떨어져 나간 것)이 왔다. 이 엑스레이의 주인이 아주 험하게 살았다고 단정하는 이유다.

 

더군다나, MRI와 관련되어 아주 중요한 3가지 팩트는 이렇다.

1. 세브란스병원은 MRI 촬영 당시 박주신의 신원을 확인하지 않았다.

2. 세브란스병원은 MRI 영상을 비교했을 뿐 이렇다 할 진단을 내린 적이 없다.

3. 검찰 측도 MRI 영상을 재확인했을 뿐 추가 검진 및 대조를 하지는 않았다.

 

박주신氏 ‘병역기피의혹’관련 재판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병역비리의혹과 관련된 모든 처리를 자신의 아버지인 박원순氏측에 맡겨둔 채, 그림자조차 비춰주지않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세간의 의혹은 이젠 눈덩이처럼 부풀어올라서 이젠 아예 “박주신氏는 병역비리의 의혹을 받고있는 사람이 아니라, 확실한 병역기피자다!”라는 단정적인 말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는게 현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박주신氏를 파렴치한 병역기피자라고 확신하면서도 박주신氏를 비롯하여 그의 병역비리를 은폐하거나 동조해준 사람들이라고 추정되는 사람들에 대한 처벌요청을 할 수 없는 이유는 딱 한가지다. 병역기피가 공식적으로 확정(판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태가 이쯤되었으면, 이 문제를 푸는 열쇠를 박주신氏가 쥐고있기 때문에 박주신氏가 나타나서 공개적으로 공인된 의료기관에서 MRI를 찍어서 그 판정결과에 따르면 된다.

그러나, 박주신氏는 2년여의 기간동안 숱한 사람들이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해도 끝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방법은 딱 한가지밖에 없다. 법원에서 정식재판을 진행하면된다. 재판을 진행하다보면 재판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람인 박주신氏를 법원의 강제명령을 통해 귀국하게하여 MRI를 찍어서 판독을 할 수 밖에 없는 과정이 꼭 들어가게 될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하여 재판을 진행하면, 진실이 백일하에 드러나게 될 것이다.



원성훈 논설위원 enki0130@nate.com

[출처] 박원순 아들 박주신 ‘병역기피의혹’관련 재판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작성자 전태수기자

 

 

3줄 요약 : MRI와 관련되어 아주 중요한 3가지 팩트는 이렇다.

1. 세브란스병원은 MRI 촬영 당시 박주신의 신원을 확인하지 않았다.

2. 세브란스병원은 MRI 영상을 비교했을 뿐 이렇다 할 진단을 내린 적이 없다.

3. 검찰 측도 MRI 영상을 재확인했을 뿐 추가 검진 및 대조를 하지는 않았다.


[출처] 박원순 아들 박주신 ‘병역기피의혹’관련 재판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링크] http://www.ilbe.com/4235846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