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대한민국 특사가 아닌 북한의 특사로서다.
특사는 아쉬운 사람이 사정하고 부탁하기 위해 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북핵문제는 북한의 문제이고, 미국의 폭격과 정권붕괴를 면하기 위한 현안이다.
그럼 북한의 입장과 이해를 가장 잘 전달할 사람이 필요한 것.

이점에서 북한과 친한 민주당의 문희상과 박지원이 제격인 것이다.
북한입장을 이해하고 그들의 사정을 전달하며 절충할 특사로서 아주 적격이지.
이들 북한특사를 통하여 박근혜대통령에게 진심을 전달하고 살려달라며 사정해 봐.
지금 북한이 미국과 직접 통로를 열기는 어려운 형편이니 사실 유일한 길이지.
그럼 혹시 박근혜대통령이 북한정권붕괴 해결방안을 마련해 줄지도 몰라.

어쩜 이미 북한이 박지원을 통해 그런 요청을 했는지도 모른다.
이걸 박지원이 한국이 특사를 보내라는 것 같은데 이젠 그런 옛날식은 안 통해.
먼저 정직해야 돼. 그렇지 않고는 원전폭격과 정권붕괴를 피할 수 없어.
괜히 한국을 공격하겠다니 하는 헛 폼 헛 공갈은 이제 집어치워.
핵폭탄으로 미국을 위협하면서 우리한테 뭔 시비야?

원래 북한의 외교 전략 기본이 봉한통미(封韓通美)잖어?
지금 미국과의 사이에 핵폭탄으로 일이 벌어진 것도 이 전략전술에 따른 것이고.
미국과의 북핵 협상에서 한국을 희생양의 지렛대로 삼으려다 사달 난 것 아녀?
괜히 한국 불바다 협박하면 한국이 벌벌 기면서 미국에 사정하던 시대는 끝났어.
명분과 적당한 공갈협박이면 한국이 북한의 먹이가 되던 시대가 아니란 말이여.

핵폭탄을 포기하는 대가? 명분?
이제 그런 거 없다. 시대가 바뀌었다는 걸 깨닫지 못한 어리석음이다.
봉한통미(封韓通美 )의 목적으로 시작한 핵폭탄 놀이이니 미국과 알아서 해결해라.
그걸 왜 한국이 대가 치러야하는지는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고 또 정권이 바뀌었다.
한국을 개무시하고는 무슨 낯짝으로 한국에 괜히 신경질이고 공갈협박이야?

핵폭탄만 가지고 있으면 남한을 전쟁협박해도 미국이 어쩌지 못할 것이라 믿었지?
그래서 우리국민이 피땀으로 이룬 쌀과 돈이 절로 북한으로 흘러들어올 것이라고?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한 참으로 한심하고 어리석은 늠들이지.
더구나 심뽀 자체가 산적 화적떼의 습성이고.

이젠 그런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 민주팔이나 좌파정권에서나 가능했던 일이다.
한국의 쌀과 돈이 필요하면 진정한 협상을 하고 동족으로서 사정해야 하는 거다.
당연 천만의 서울시민을 겨냥하고 있는 장사정포부터 먼저 철거해야지.
핵폭탄은 사실 우리야 상관없지만 미국이 용납하지 않으니 물론이고 .

지도자가 어리석으면 나라는 망하는 것이고,
망하기 싫으면 어리석은 지도자를 내쳐야 하는 거다.
선택은 북한정권 지도부에 있는 것이지 대한민국에 있는 것이 아니잖은가?
따라서 대북특사란 당치도 않은 말이고, 대남특사여야 온당한 것이다.
그래야만 실지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도 풀 수 있고.

그 적격자가 민주당의 문희상과 박지원임은 사실이다.
공공연한 대한민국 친북좌파가 모처럼 국익을 위해 활약할 기회이기도 하고.
그럼 문희상과 박지원은 눈치 볼 것 없이 스스로 북한특사를 지원해라.
문제는 이왕이면 조용히 해결하는 것이 좋으니.

단 미국과의 거래를 박근혜정부에 중재 요청할 때는 커미션도 생각해야 한다.
커미션 없이 거래 연결시켜주고 중재까지 하는 경우는 세상 어디에도 없잖은가?
이런 사실은 문희상 박지원이 익히 잘 알 테니 협상안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내 보기로 커미션으로는 장사정포 치우는 정도는 돼야할 것 같은데...

지금 북한의 위기는 예전과 다르다는 사실을 문희상과 박자원도 잘 알 것이다.
나름 건곤일척으로 정권의 위기를 돌파하겠다며 미국을 직접 핵 협박한 상황이니,
사실 우리 대한민국은 가만있기만 해도 그만이다. 미국이 알아서 해결할 것이므로.
이 경우 원전폭격과 현 북한정권 몰락은 불문가지임을 북한지도부가 잘 알 것이고.

그럼 협상안도 그에 걸맞은 걸 가져와야지 괜히 심부름만 하는 건 소용없겠지?
문희상 박지원, 북한이 한국에 줄 커미션부터 챙기는 것 명심해라!
원전과 핵폭탄 포기 대가 같은 건 미국에 사정하도록 하고.
핵폭탄은 이제 한국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다.

추천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