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 이 전라도 개새끼들,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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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npalee 작성일13-03-29 12:12 조회4,192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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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박사님의 제목의 글을 읽고서 우선 인간으로서 감당키 어려운 큰 고통을
당하시고 인내하기조차 힘든 괴로움에 어떻게 위로를 보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난다 한들 문득문득 생각이 떠올려 지는 것은 역시 나약한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이 지닌 한계성이라 하겠습니다.
오는 3. 31일 부활대축일을 앞두고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의 신비를 묵상
하면서, 1980. 10월 이였던가 부산시 성도마성당에서 실시한 한 ‘묵상회’에서
당시 서정덕(알렉산델) 군종신부님이 나한테 건네준 글귀를 아래에 옮겨 보면서,
지 박사님의 위로와 마음의 평화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염원합니다.
“고통에 당면할 때 정면에서 충돌해 가며, 아니면 적어도 그 고통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해 가며 받아 들어야 한다. 언젠가 이에 감사할 때가 온다.
성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고통을 받고,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았다.
성인들과 함께 지상에서는 고통을 받으며, 천국을 향하여 순례를 계속하고자
하는 이들도 마침내 같은 영광을 받을 것이다“
5,18과의 수난의 긴 여정도 머잖아 영광으로 닥아 올 기대 속에, 우리 각자가
짊어진 십자가가 우리 삶의 아름다운 일부가 될 때 행복해 진다고 합니다.
댓글목록
sunpalee님의 댓글
sunpalee 작성일
지 박사님은 '정의사회구현'을 위해 자발적으로 스스로 5.18 진상규명 작업의 험난한 십자가를
짊어 졌습니다. 정의는 창조주의 뜻이며 온 세상 수십억 인구가 보편적 가치로 추구하고 있는고로
박사님은 외롭지 않을 뿐더러 듣든한 지원을 받고 있으므로 반드시 보장된 영광의 날만을 고대하시기
바랍니다.
sunpalee님의 댓글
sunpalee 작성일
어떤 영광 도 반드시 고통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고통을 감내하고 순명할때 비로소 위로와 구원을 맛보게 됩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그리스도의 죽음이 저주를 은총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세속의 어떤 고통이 닥쳤을때 그 고통을
초자연적/초인간적인 차원 즉 신적인 차원에서
바라보고 받아드리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