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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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가람 작성일13-03-05 21:58 조회3,87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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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국이 돌아가는 꼴을 보니 속이 터집니다.
속터지는 마음을 잘 표현한 김시습의 시를 하나 올립니다.
<쾌의행:快意行>
내가 가진 것이라고는 병주도(幷州刀) 하나 뿐
이 칼로 창해의 물을 싹뚝 잘라
손으로 여룡(驪龍)의 굴(窟)을 더듬어
풍랑속에서 여의주(如意珠)를 다투니
공중에는 큰 물결이 치솟고
번개와 무지개가 번뜩이네
수염을 잡고 턱을 움직여
가볍게 빼앗은 후에야 기쁘리로다.
내가 지닌 것은 일장검(一長劍)
자색(紫色) 기운이 두-우성(斗-牛星)에 뻗치네
한번 소리치니 창애(蒼崖)가 쩍 갈라지고
또 한번 치미니 사자가 포효(咆哮)하네
냅다 달리니 가로막을 자 없고
감히 항거하여 뒤를 따라올 자 없네
불평분자 모두 무찔러 버리고
그 후에 물러나 고요를 지키려 하네...<원문 생략>
---------------------------------------------------
김시습이 가진 병주도... 병주에서 만든 칼인데,
김시습은 그 칼로 세상을 청소하고 싶어 했습니다.
병주는 지금 중국 산서성 태원 지방.
그곳이 옛부터 철공기술이 발달하여 좋은 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태원: 太原은 조선사의 춘천의 원형으로 보는 분도 있는데,
춘천에서 생산되지도 않는 춘천흙손- 흙바르는 도구- 이 유명한게 이런 연유가 아닌지?)
병주도로 바닷물을 갈라 여룡의 여의주를 빼앗고
일장검을 휘둘러 못된 잡놈들을 다 물리쳐서
세상을 고요하게 만들고 싶은 심정... 지금 내 심사가 그렇습니다.
국회에서 발호하는 저 세금만 축내는 식충이들.
위기가 중첩해 오는데도 그걸 보지 못하는 정치모리배들.
이땅에서 호의호식하면서도 국가를 부정하고 북괴를 찬양하는 넘들.
이런 넘들을 한칼(?)에 모두 싹쓸어 버리고 싶습니다.
어쩌다가 나라가 이꼴이 되었는지?
윌빙 족속 노릇이나 하는 여당 놈들도 다 쓸어버리고 싶네요.
속터지는 마음을 잘 표현한 김시습의 시를 하나 올립니다.
<쾌의행:快意行>
내가 가진 것이라고는 병주도(幷州刀) 하나 뿐
이 칼로 창해의 물을 싹뚝 잘라
손으로 여룡(驪龍)의 굴(窟)을 더듬어
풍랑속에서 여의주(如意珠)를 다투니
공중에는 큰 물결이 치솟고
번개와 무지개가 번뜩이네
수염을 잡고 턱을 움직여
가볍게 빼앗은 후에야 기쁘리로다.
내가 지닌 것은 일장검(一長劍)
자색(紫色) 기운이 두-우성(斗-牛星)에 뻗치네
한번 소리치니 창애(蒼崖)가 쩍 갈라지고
또 한번 치미니 사자가 포효(咆哮)하네
냅다 달리니 가로막을 자 없고
감히 항거하여 뒤를 따라올 자 없네
불평분자 모두 무찔러 버리고
그 후에 물러나 고요를 지키려 하네...<원문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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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이 가진 병주도... 병주에서 만든 칼인데,
김시습은 그 칼로 세상을 청소하고 싶어 했습니다.
병주는 지금 중국 산서성 태원 지방.
그곳이 옛부터 철공기술이 발달하여 좋은 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태원: 太原은 조선사의 춘천의 원형으로 보는 분도 있는데,
춘천에서 생산되지도 않는 춘천흙손- 흙바르는 도구- 이 유명한게 이런 연유가 아닌지?)
병주도로 바닷물을 갈라 여룡의 여의주를 빼앗고
일장검을 휘둘러 못된 잡놈들을 다 물리쳐서
세상을 고요하게 만들고 싶은 심정... 지금 내 심사가 그렇습니다.
국회에서 발호하는 저 세금만 축내는 식충이들.
위기가 중첩해 오는데도 그걸 보지 못하는 정치모리배들.
이땅에서 호의호식하면서도 국가를 부정하고 북괴를 찬양하는 넘들.
이런 넘들을 한칼(?)에 모두 싹쓸어 버리고 싶습니다.
어쩌다가 나라가 이꼴이 되었는지?
윌빙 족속 노릇이나 하는 여당 놈들도 다 쓸어버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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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