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관의 글들을 읽으면서, 제목과 내용과 글 띄움과 단락 조정이 힘들어 가끔 댓글을 통하여 말씀도 드렸지만, 해결이 안되어 이렇게 필을 들게됨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제목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내용을 대변하는 제목을 구상하여 보십시요. 저는 귀관의 글 들을 대하며 대단히 놀라는 때가 있읍니다. 제목의 내용과 하시고자 하시는 글의 내용이 상반될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너무 긴 문장을 쓰시는것입니다. 한 문장을 가급적 간단하게 짧게 쓸수록 좋습니다. 조용기 목사님을 존경하시는것 같은데 그 분의 말씀을 들어보면 쉽고 간단한 내용들을 연결하시는게 특징입니다. 복문, 중문등을 많이 넣으시면서 계속 말씀을 하시면 하시고자 하시는 중요한 주제가 희석됩니다. 이럴때 독자는 귀관의 귀한 내용들을 흘러가는 소리로 들을 뿐 내용 이해나 전달을 받기 힘들어 집니다. 그 결과는 내용을 다 읽지 않게 됩니다. 이해를 따라하기가 힘들다는 것이지요. 더우기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말 입니다. 여기는 어르신들이 많지요. 

그 다음은 괄호등을 너무 많이 쓰지 않는것이 좋겠고, 그 다음은 thought을 잡아 주시는 단락들을 순서별로 나누어, 줄 띄움을 하여주시고, 한 단락(paragraph)안에 있는 문장들은 새로이 줄을 바꾸어 쓰지않고 계속하여 쓰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모습이 될까요?  쉽게 이야기하여 지만원 박사님의 글들을 보시면서 익히고 배우시면 좋습니다. 지만원 박사님의 글들은 그러한 면에서 참으로 탁월하시니까요.  

쉬운말로 쓰시되, 어려운 말은 해석을 쉽게하여주시고, 그리고 전하시고자 하시는 생각을 순서별로 단락을 만들어 전개하는것입니다. 그러면 하시고자 하시는 argument등이 있어도 읽는 사람들이 잘 읽고 이해도 쉽게합니다.

결국, 읽어주실분에게 쓰시는 글들이니까... 특히 여기는 연세드신 어르신들도 많이 읽고 계시기 때문에 더욱 이러한 일들에 공을 들여주시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더 깔끔하고, 산뜻하고, 그리고 정제된 좋은 글들을 읽고싶어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더 글들을 많이 선사하여주실것을 저는 믿습니다. 비록 저 자신도 좋고 산뜻한 것들을 올려 드리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뺨 맞으면서 훈수드는 세상이라고... 그렇게 너그러이 생각하여주시고 이 놈의 말씀 꼭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늘 올리시는 생각들과 글들을 감사하면서, 혹, 이 말씀이 상처가되거나 오해가 되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애국길목에 평강과 건안있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