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의 밑지는 투자, 수수료만 깎아먹는 대북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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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3-03-03 08:50 조회4,74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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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란 우량주만 잘 선택하여 진득하게 보유하고 있으면 돈을 벌면 벌었지 최소한 밑지지는 않는다. 언젠가는 주가가 오르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혜로운 개미투자자들은 사고팔고를 최대한 삼간다. 섣부른 판단으로 사고팔고를 되풀이해 봐야 야금야금 수수료만 까여 원금 보전조차도 어려워진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알기 때문이다. 게다가 개미들은 속성상 항상 고점매수를 하게 되어 있어 자칫 쪽박을 차기가 십상이기도 하다.
대북 정책 또한 주식투자와 같다. 공명심으로 가득한 우리의 5년 단임 개미 대통령들이 정상회담을 목표로 하여 자꾸만 일을 벌려봐야 수수료만 까이고 재수 없으면 핵실험만 더 당하는 꼴을 감수해야 한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명박의 대북 정책은 그런대로 바람직하지 않았나 한다. 지혜로운 개미처럼 눈치를 보아 더 이상 주식거래를 않는 선에서 대북정책을 정리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김대중이나 노무현에 비해 대북사업에 관한한 남는 장사를 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대북정책이란 북한이 주저앉아 저평가 되어질 때까지를 기다려 거래를 하는 것이 개미투자자의 가장 안전한 대북 투자 방법이 아닐까 한다.
그런데 유감스러운 것은 정권이 바뀌자 다시 박근혜 대통령이 초심과는 달리 대박을 염두에 둔 대북 개미행진을 벌이려 한다는 점이다. 초심을 유지하는 것, 이는 개미들을 위한 십계명 중의 하나다. 모쪼록 박대통령은 스스로 세운 원칙을 준수할 때 국민들이 대통령을 믿고 따른다고 하는 점을 유념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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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박근혜 대통령의 초심에 변화가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