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스타일이 예상되는 박대통령의 대북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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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3-03-03 00:54 조회5,09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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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속내는 보수 귀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무래도 좌우 남북 대통합에 있는 것 같다.
대선 오래전부터 이미 과감한 좌성향 행보와 더불어 이명박 대통령이 폐쇄시켜 놓은 금강산 관광을 조건 없이 재개할 뜻이 있음을 밝힌 바도 있고, 또 그런 식의 행보로 보수세력들의 강한 반발을 사오던 중 대선에 임박하여 지지율에 비상이 걸리자 집토끼를 관리한다는 차원에서 갑자기 대북 강경자세를 보이면서 가까스로 대선에 성공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대선 직전의 대북 강경자세와 대선 직후 윤창중 대변인의 기용을 바라보면서 보수세력들은 박근혜의 당연한 보수 귀환이라 환영하는가 하면 박정희의 DNA가 부활한 것이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보도된 바와 같이 북핵실험 이후 오히려 부드러워진 박근혜 대통령의 예상 밖 대북정책 변화를 바라보노라면 과연 박근혜 대통령이 보수세력들이 바라는 바 엄격한 대북 정책을 견지해 줄 수 있으려는지 또다시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떠오르는 생각은 대선 전에 벌렸던 김대중과의 화해, 김정일과의 대담, 5.18묘지에서의 뜨거운 참회 등등 파격적이고도 과감한 좌성향 행보들은 보수들이 믿었던 fake가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나름의 좌우남북 대통합을 이루려는 거대 야망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대통합 좋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박근혜식 대통합의 궁극이 어떤 모습이며, 어디까지인가 하는 것이다. 아무튼 대북정책에 관한한 전임 어느 대통령에 비해 대단히 파격적인 뜻밖의 스타일이 구사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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