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박사님께 한 가지 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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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3-02-24 15:22 조회4,444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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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품을 벗어나 한창 지성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젊은 나이엔 논리적인 사고와 접근을 좋아하죠. 성인으로서의 독립선언인 것입니다.
이제껏 그들이 좌경화에 쉽게 물 들 수 있었던 것은 보수 우익 사회에선 경험할 수 없는 톡톡 튀는 지적 논리였던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 이준석이가 좋아하는 통진당 이정희 같은 예만 들더라도 좌익들 얼마나 똑똑합니까?
근래 좌성향을 보이거나 방관자적 입장이었던 온건보수성향의 젊은이들이 좌익 단체들을 공격하는 행위는 매우 의미 깊은 변화라 여겨집니다. 여러 보수인사들, 특히 5.18과 관련한 지만원 박사님의 명쾌한 논리와 그를 뒷받침하고 있는 분명한 팩트를 수혈 받은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그처럼 젊은이들을 수용하기 위해선 팩트와 논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리라고 봅니다.
나아가 한 가지 더 추가하여 갖추어야 할 점이 있다면 감성적 호소가 아닐까 합니다. 그렇게 할 경우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 에너지를 100% 끌어 낼 수 있으리라 봅니다. 왕왕 논리가 감성을 수반할 때 무서운 폭발력을 보이니까요.
젊은이들은 논리적이지만 감성적이기도 합니다. 약소국이자 남북 분단 상황 하에 처해 있는 우리들의 불우한 처지를 달래기 위해 젊은이들은 곧잘 감성의 고갈을 민족주의적 정서에서 찾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제껏 논리(팩트)와 감성(민족주의)이라는 젊은이들이 목말라 해하는 의제를 좌익들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해왔습니다. 개인적으론 그동안 지박사님의 철학에 민족주의적 칼라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아쉬웠는데 차제에 젊은이들의 뜨겁게 끓어오르는 감성적 욕구를 해소키 위해서라도 시스템클럽이 지향하는 민족주의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합니다. 젊은이들의 논리에 휘발유를 붓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제대로 된 보수와 젊은이들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입니다.
댓글목록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지만원 박사님에 대한 네티즌들의 오해 중 가장 큰 오해가 친일파라는 것입니다.
저도 그 점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일본을 좀 더 많이 비판했으면 합니다.
하늘하님의 댓글
하늘하 작성일
경기병의 얘기를 한줄로 요약하면,
지만원 박사님은 '팩트와 논리가 절대적 부족하다' , '감성적 호소'를 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팩트와 논리'는 '감성적 호소'와는 정반대말인데,
그리고...'감성'이 '민족주의'라구요?? 국어사전 한번 찾아보세요.
제가 보기에는 경기병의 글 내용이 완전 뒤죽박죽입니다.
그리고 '팩트'와 '논리'라면 조갑제 기자 처럼 하라는 얘기인데...^^;
지만원 박사께서 마구 소설을 쓴다는 얘기로 들리는데요.
경기병님의 글을 검색해 보니깐....역시 그랬군요.
거머실님의 댓글
거머실 작성일'감성'을 강조하다보면 '팩트'와 '논리'가 무뎌져 소설화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의 언론이라 봅니다. 민족주의의 강조보다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체성이 투철하냐 아니냐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