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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저음버젼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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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O박사 작성일14-08-31 06:46 조회1,95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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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에서 초등학생용으로 기존 애국가 보다 3도 낮은 저음버젼의 애국가를 보급한다고 한다.
한 수 더떠서  우중충한 국악버젼  애국가 까지 버젓히 교육청 게시판에 올려 놓았다.
친절하게 음원을 다운 받을수 있게 만들었다.
조 교육감의 변명은. "변성기 학생들이 편하게 부르기 하기 위해서..".
초등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마음대로 바꾸었다말인데
정작 변성기 초등학생이 몇 퍼센트나 되는지 궁금하다.
  또한 전임자인 문교육감을 들먹이며 책임소재에  물타기를 하고 있다.

먼저  안익태 작곡의 애국가를 살펴보자. 구조적으로는
가장 간단한 형식인 2도막 형식으로 보통 동요나 민요, 찬송가의 형식을 가진 곡의 구조이다.
가장조(Amajor) 4/4 박자로 . 2도막형식. 16마디 A-B 형식이다.
곡은 장엄하게(Maestro) 부르라고  되어 있다.
음역은  미(E)에서  한 옥타브 위 미( e)까지  8도의  음정차를 가진 곡이다.
물론  전문적인 음악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도  쉽게 부르게 되어 있다.

국가(national  Anthem)은  그 나라를 상징하고. 각  민족의 정체성과 역사를 대변하고 있다. 
즉 소리로  되어있는  국가의 상징(Symbol)인 것이다.

하지만 진작부터 애국가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2006년 부터 일부 불순한 좌파들에 의해  시작된
애국가의 작곡가인 안익태 선생의 친일 논란에 이어   새 국가로  바꾸자는 
교활한 자들이  반국가적 행태를 보여왔다.
친일파가 작곡한 애국가를 부를수 없고, 곡이 음울하고 가사가 좋지않다고
생트집을 부린다.마치 버르장머리 없는 어린아이들 밥투정 하는것 같다
이제는 기존 애국가의 음높이를 낮게  변형한 곡을  사용한다고 한다.
음이 높아서 따라 하기 힘들다고 핑계를 댄다.
 
그러면 다른 나라들의 국가(Anthem)들은 어떤지 살펴보면 
유럽의 국가들은 찬송가 가락처럼 차분하고 음높이가 높지않다. 
주로 남미의 국가들이 정열적이고 높은 고음역이다
고음역을 사용하는 몇몇 나라의
최저음과 최고음의 음정차를 비교하면
미국의  국가는    Bb장조(Bb-f  12도)
콜롬비아 국가는. Eb장조(Eb-g  10도)
에쿠아돌 국가는  G 장조(D-  g. 11도)
베네수엘라국가는A장조( E - f# 9 도)
하지만 이들 나라가 저음버전  국가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은 없다.

무엇이 문제인가?
19세기 프랑스의 음악학자 알렉산드로 쟝 라비냑의 이론에 의하면 각 조에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조성(Tonality)을 주장하였다. 그 예로 장조를 보면
C(다) 장조  단순 ,유치,소박
D(라)장조-음향적,화려함
E(마)장조 온화 애수적
F(바)장조 전원,목가적
G(사)장조 남성적 
A(가)장조   장중함

같은 곡을 올리거나 내리면 멜로디 자체에는 이상이 없지만   곡의 느낌이 변하는 것을 알수있다.
한 예로  노래방등에 보급되어 있는 가라오케 앰프에 내장되어 있는 여자키 , 남자키 변환장치로
노래의 조를 바꿔보면 곡의 느낌의  변화를  쉽게  알수있다.

애국가의 조를 3도 낮게 하향하면 생기는 문제점은  원조인 가장조(Amajor)의  특성인 웅장하고, 음향적인 느낌에서
바장조(Fmajor)의 특성인 목가풍의 시골스런  음악으로 바뀐다.
2개의 각 조의 
음을 과학적인 진동수로 비교해보면 정확한 수치로 나온다.
물론  낮은 조의  음악은  전체적으로 진동수가 낮다.
전체적으로 긴장감이 떨어지는  원곡에 비해 타이어에 바람이 빠진듯한 느낌을준다.
물줄기로 비교한다면 물의 수압이 낮고 물줄기가 약한 느낌과같다.

과연 초등학생들이 애국가를 어떻게 부르고 있나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 보았다.
1-3학년 정도의 저학년이 주로  저음버젼인 F장조로 부르고 정작 4-6학년 고학년은 오히려
원곡인 A장조로 부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낮은 음인  초반 도입부 부터 불안한  음정을 보이는 학생들이 보인다.
문제의 부분인 5마디부분인 ( 가사;하나님이 ....)와 13마디(가사;대한사람...)에서는
음을 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음을 정확하게  짚어내지를 못한다
 물론 소리의 기본인 발성을 못하고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애국가의 악보와 음악을 제대로 배우지 않은듯 하다.
 
애국가의 고음의 문제가 아니라 
초등학생들이 애국가를 제대로 배우지못한것은. 지도교사인 음악교사의 책임이다.
가라오케식으로 음악틀어 놓고  대강대강 건성으로 맞추는 방식이 아니라 한음 한음 정확히
악보를 아이들이 보고 선생님들은 
피아노 건반을 눌러가며  아이들이 정확하게  이해할수 있도록 지도해 주길 바란다.

애국가는 엿장수 맘대로 막 부르는 곡이 아니다.
우리민족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담긴 
희망과 감동이 있게
불러야할  영원한 한민족의 노래이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碧波郞님의 댓글

碧波郞 작성일

‘JO박사’님의 명문 잘 읽었습니다!
우리는 안익태를 널리 알리고 반역패당 윤이상을 매장시키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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