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들의 논문표절, 정녕 이래도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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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石 작성일13-02-20 03:16 조회4,12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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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들의 논문표절이 심각하다.
안철수 등의 정치꾼들 뿐 아니라, 자기명성을 높이기 위하여 자기 학위를 분칠하기에는 사업꾼들이든, '성직꾼'들이든 일통치고 다 한가지 류(類)에 속하여 보인다. 고위 공직자 내정자들을 검증하는 차원에서도 우리는 병역비리 등으로 수없이 골머리들을 앓았다. 이로서 '바로' 살려고 애쓰는 백성들과 바로된 지도자들을 모시기를 원하는 백성들의 그 마음들을 얼마나 병들게 하였는가!
문제는 표절(plagiarism)이 얼마나 심각한 죄인지를 저들은 인식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것이고, 그들의 수준이라는것이 대단히 의십스럽다고 말 할 수 있다. 아래는 미주중앙일보에 기고된 글의 한 부분인데, 몇 나라의 예에서 "표절"의 그릇됨이 얼마인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 미국에서는, 표절을 'theft(절도)' 또는 'burglary(강도)'라고 규정한다. 요즈음 한국 사랑의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오정현 목사가 자신의 학위표절시비에 괴로워한다고 한다. 2,200억을 드려 최대 맘모스 교회당 신축을 놓음으로 큰 사회문제거리로 이쓔화되었던 본인인데, 그에 이어서 이제는, 그 자신의 박사학위가 알고보니 전폭적인 표절이었다는 것이 드러나 당회앞에 좌불안석이라는 것이다. 미국시민으로서, 성직자로서, 그의 학위와 그의 큰 교회 만들기 등이 큰 자랑거리었던 그가, 그의 포체스트롬 박사학위가 표절로 만들어진 가짜라는 사실에서 교포사회를 경악케한다. 모국으로 들어가 큰 교회를 목회하면 잘하기만을 바라는 것인데... 왠 쓰잘데 없는 자신의 공부하던것..., 그리도 자랑이 많던 그 학위와 공부가... 이 지경을 만드는 찌꺼기였던가하는 것에서 우리는 말을 잃는다. 정운찬, 안철수, 정세윤등등도 줄줄이 사탕으로 자신들의 논문들이 표절되었다는 시비가 있었던 것들... 그리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유야무야로 얼버무리고 빠지는 ... 비류들의 모습들에서 우리는 비통을 느낀다. 미국에서는 이 표절은 퇴학, 학위취소, 그리고 심각한 처벌을 받고 그의 학적부에는 영원히 불명예 스러운 멘트가 기록된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상식으로 되어있다. 기초 논문 학기를 통하여 귀가 따겁게 경계 받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표절금물이다. 표절을 일삼는 자들은, 그러므로, 학자도 아닐뿐더러 인격장애자에 견줄 만큼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 한국계 '학자들'은 이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고 미국에서나 외국에서 공부하면서 표절을 일삼는다는 것은 정말 수준문제가 아닐 수 없다. 거짓말 일색으로 살다가 남들이 모르면 자기자랑, 알면, 관행운운하는 것은 그것을 읽고 듣는 모든 선량한 분들을 야만으로 대하는 죄를 짓고 있음에 다름이 없다.
대형교회인 사랑의 교회는 '예수 제자들 만들기'의 내용이 교회의 간판으로 내 세우는 주목받는 교회이다. 그런데 그 교회의 수장이 주 그리스도의 윤리적이고도 성경적인 문화창달에 앞정서야할 지도자로서 주님이 원하지 않는 "베끼기" 표절꾼이라는 사실에 성도들은 황당하기만하다.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의 표절에 대하여... 표절 "강도질"을 당한 네 분중에 35페이지 쯤을 그대로 베낌당한 책 원저자인 바이올라 대학 마이클 윌킨스 교수는 "나는 오 목사에게 나의 책을 그의 논문에 인용하거나 표절하도록 허락한 적이 없다"... 그리고 나의 책을 인용하려면 주를 달아서 책을 쓴 원저자의 명예를 인정하였어야 한다며... 오 목사 표절수사에 협조하였고, "표절은 학계에서 암(cancer)이다"고 말하였다. 보수의 명문인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은 물론 탈봇 신학대학원 골든게이트 신학대학원 풀러 신학교 등 미국내 유명 신학교들은 학생 지침 등을 통해 표절에 대해 매우 엄격한 방침을 내세운다. 보통 '한 문장'만 같아도 표절 행위로 간주되는데... 인용구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문서가 아닌 타인의 아이디어를 논문에 쓰는 경우에도 반드시 아이디어 제공자까지 밝혀야 한다. 그런데 네 분들의 책들을 삼십여 페이지씩 표절하고 짜깁기하여 완성한 자신의 논문에 대하여 조금의 의혹이라도 있으면 목회직을 걸겠다며 결백을 주장한 오정현 목사... 자신의 말과 당회와 교회앞에 어떤 자세를 가질지 우리는 지켜볼 뿐이다.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측은 "표절은 성경에 대한 심각한 위반 행위다"라며 "표절은 학생의 부주의 가운데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의도적이던 의도적이지 않던 간에 표절이 발생하면 퇴학 또는 학위 박탈 등을 통해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다룬다"고 전했다.
일반 대학 역시 표절은 여지없이 매우 엄중히 다룬다. UCLA측에 문의한 결과 "표절에 있어 의도가 있느냐 없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이미 '표절 문장' 자체가 명백한 증거다. 그래서 어떤 학생들은 페이퍼를 내기 전에 혹시 모를 표절에 대비해 학생 센터 등에서 미리 점검까지 받는다"고 전했다.
◆ 독일에서는 지난 9일 독일의 아네테 샤반 교육부 장관이 박사학위 논문 표절 판정으로 장관직을 사임했다. 지난 1980년 뒤셀도르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을 때의 논문에서 60여 개 문장에서 표절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적절한 인용 표시를 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물론 박사학위도 박탈당했다. 지난해 3월에는 칼테오도르 쿠텐베르크 국방장관 역시 박사학위 표절이 드러나면서 장관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 헝가리에서는 표절 논란이 대통령직 사임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4월 헝가리 슈미트 팔 대통령은 지난 1992년 발표한 논문의 상당 부분이 다른 2개의 논문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젬멜와이스 대학으로부터 박사 학위를 박탈당했다. 이유는 타논문을 일부 번역한 것이 화근이었다. 그는 국회 사임연설에서 “내 문제가 통합이 아닌 분열의 상징이 된 상황에서는 물러나는 게 나의 책임을 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에서는 지난 2006년 노무현 정부 시절 김병준 교육부 총리가 논문표절 문제로 취임한 지 13일 만에 사퇴했다. 또 이필상 교수는 평교수 시절 쓴 논문 5편이 표절로 판명되면서 고려대학교 총장 취임 56일 만에 물러났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숙명여대 교수 출신의 박미석 사회정책수석이 논문 표절 의혹으로 물러난 바 있다.
◆ 국제스포츠계에서도 표절은 중대 사안으로 다뤄진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일 자크 로케 IOC 위원장은 문대성 IOC위원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대학 측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IOC는 지난해 한국 총선에서 문 위원이 국민대학교로부터 받은 박사 학위에 대한 논문 표절 의혹이 일자 대한체육회(KOC)에 경위 설명을 요청한 상태였다. 문 위원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 리스트다.
박근혜 당선인을 중심으로 새 정부가 꾸려진다. 논문에 대한 표절이나 병역비리, 재산증식과 위장전입등... 문제등이 있는 분들은 스스로 공직에 있으려해서는 안된다. 검증하는 사람들부터 사실은 검증을 받고, 검증을 하여야 하는것이 순서이지만... . 그렇지 않음으로 국민된 우리는 이에 식상할 뿐이다. 또 정신적으로 영이 살아있어야 할 종교계에서도 그 지도자들이 이러한 표절망상으로 자신을 위장한다는 것이 실제인줄 혹 알고 있다면 스스로들 밧줄을 목에걸로 물에 뛰어들지는 못하더라도 남에게 회개촉구와, 영생 운운하는 위선들은 가지지 않기를 바란다.
필자 스스로도 여러가지로 부족하지만, 그래도 지도자들이 되는 이들은 적어도 공인으로서의 품위를 갖춘 이들이 되어야 할 것이기에 아픈 말들을 하였으니 이해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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