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기간 그 이전의 삶을 현재의 사회적인 시각으로 재단할 수는 없으리라 봅니다.
특히 압축성장을 해 온 우리나라로서는 말이지요.

바로 그러한 고충을 박근혜 당선자가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었어야 하리라 봅니다.
그 설득과정에서 지도자만이 쌓아온 독특한 철학과 높은 국가관이 드러나
국민들을 감복시키게 되는 것이죠.
정치가 단순한 법규 적용이라면 말단 공무원이라도 할 수 있겠죠.

제 나름 생각에 이번 김용준의 낙마는 원칙주의자로 각인된 박근혜 당선자에게
법치정신만 있고 설득의 철학이 없어 빚어진 인사가 아니었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