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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내어 웃어야 할지, 목을 놓아 울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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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4-08-29 00:18 조회1,77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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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내어 웃어야 할지, 목을 놓아 울어야할지?>20140828

-이 어찌 꼬리가 개를 흔드는 격이 아니라 할 것인가?-

 

세월호 참사가 빚어진 뒤 130일이 지나는 동안 최근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사람은 유민이 아빠라는 김영오 씨다.

그는 이혼한 뒤 홀로 두 딸을 키워온 딱한 아빠로서 단식을 하던

사람으로 알려져 방한 중이던 프란시스코 교황의 각별한 위로를 받았고

편지까지 전한 사람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영오 씨는 10년전 부인과 이혼한 뒤 아이들에게 주도록 돼있는

양육비조차 제대로 대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외할머니가 막일을 하며

힘겹게 키우는 아이들을 1년에 한두 번 볼까말까 할 정도로 무성의했던

사람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의 실체가 드러난 것은 세월호 참사로 큰 딸이 희생되자 그 때서야

느닷없이 나타나 가장 애통하고 절통해 하는 아빠로 돌변해서 갖은

오버(Over)를 다 하는 것으로 비춰지자 그의 가증스러움을 보다 못한

처남이 그가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해왔던 태도와 가족들의 어려움 등을

SNS를 통해 고발함으로써 민낯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밝혀지고 보도된 내용으로 보면 김영오라는 사람이야 말로

앞뒤 가리지 않고 사생결단(死生決斷)이라도 낼 각오로 함부로 행동하고

말해왔던 '용감무쌍(勇敢無雙)한 戰士가 아닌가?'하는 생각이들 정도다.

 

그의 눈에는 위아래도 없고 도지사 국회의원 대통령도 없이 오로지

뜨거운 피, 피가 끓어오르는 나 자신, 나의 주장 밖에 없었다.

안하무인(眼下無人)이요, 유아독존(唯我獨尊)이라 할까, 자신만이

지존(至尊)이었던 것이다.

 

그가 뱉어낸 막말들은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험악하고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다는 점에서 김영오의 "막말 어록"이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다음 날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체육관을 방문했을 

때 
박 대통령을 향해 팔을 휘두르며 “사람(책임자) 바꿔 달라니까!

아주 씨발, 내가 다 받아버릴까 한 번!"하고 욕설을 내뱉은 동영상이
 
뒤늦게 확산되더니...

지금의 경기도 지사인 남경필 씨가 상황을 설명하려 하자 마이크를

빼앗고 밀쳐내며 “야! 조용히 해 이 씨발 놈아”라고 욕설을

내뱉은 동영상도 나돌고 있다.

 

지난 8/4일 한 종편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는 “전쟁을 치르다 사망한

것도 아닌데 군인이라는 이유로 천안함 사건 때 사망한 49명이

모두
유공자가 됐다”고 말했다는 사실이 확인돼 누리꾼들의 지탄을
 
받았다.​

 

지난 8/16일 오마이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단식 농성은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싸움은 끝난 게 아니다.(교황에게) 편지만

전달하고, 전 세계
언론에 알렸을 뿐이다"."내가 고집이 센지,

박근혜 고집이 센지
보여준다고 했지 않나”“이제 박근혜 하고의
 
싸움이 남아있다.
여기 앉아서, 끝까지 박근혜 고집 꺾으러

갈 것”
이라고 했다.​

 

여·야간 세월호특별법 재협상이 있었던 8/19일 김씨는 박 대통령

면담을 요청하며 청와대로 향하던 중 가진 영상 인터뷰에서 청와대를

가리키면서 "7시간이 아니라 하루 종일 어디 가서 싸돌아 다니나

보다 씨발”이라며 박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퍼부었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김영오라는 일개 데모꾼을 찾아가 싹싹 빌고

훈계 듣고 그가 하라는 대로 하는 제1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비굴한

모습을 보며 "개가 꼬리를 흔드는 것이 아니라 꼬리가 개를 흔드는

것"을
보는 것 같아서 배꼽이 빠질 정도로 웃음이 나올 지경이다.

어쩌다가 국회가 정치가 나라꼴이 이 지경이 됐는지...?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여야의 세월호특별법 재합의안에 대해

유가족이 반대하자 8/20일 단식중인 김씨를 찾아가“용서해달라”고

했다. “이유가 어떻든 간에 잘못해서 이렇게 유가족 마음을 편안히

못 해드린 것에 대해 굉장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저희가 잘못했다.

용서해달라고 말하러 왔다”고 싹싹 빌었다.

 

문재인 의원 꼴은 더 우습게 됐다. 8/19일 김씨의 단식을 만류하기 위해

광화문 농성장을 찾았던 문 의원은 김씨가 단식 중단을 거부하자

동조단식에 들어가더니 8/28일 김씨가 단식을 풀며 문 의원도 단식을

풀기 바란다고 하자 단식을 풀었다.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진 것이다.

 

김영오 씨가 8/28 오전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 유경근을 통해 발표한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국민들의 염원에 따라 단식을 중단"하느니,

"야당 국회의원들에게 당부한다"느니,"국회의원들은 단식을

중단하고
험난한 싸움에 국회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해달라"느니...

하며
마치 새정치민주연합의 총재나 上王이 휘하 정당에게 내리는

교시(敎示)처럼
근엄하고 건방지기 짝이 없다.

 

김씨가 단식을 중단하고 문 의원의 단식 중단을 권고 하자 새정치연합

의원단은 즉각 회의를 열고 “오늘 김영오씨도 단식을 중단한 만큼

문재인 정청래 두 의원님도 빨리 건강을 추스르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상행동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단식을 중단했다.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없다. 정치도 정당도 국회도 세상에 이런 일은

없을 것이다. 기네스북에 올라가거나 세계 소화집(笑話集)에나

실릴 만한
기막힌 일이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고도

세비는 꼬박
꼬박 타먹으며 밖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면 國事에 큰 몫이나
 
하는 것처럼
허세를 부리는 대한민국 국회의원님들의 꼴이란?

 

이 어찌 "개가 꼬리를 흔드는 것이 아니라 꼬리가 개를 흔드는 격"이

아니라 할 것인가? 어쩌다가 정치인이라는 사람들이, 국회가, 정치가,

나라꼴이 이 지경이 됐는지,..소리 내어 웃어야 할지,

목을 놓아 울어야할지?

http://blog.naver.com/wiselydw/220106746729

댓글목록

차기대통령님의 댓글

차기대통령 작성일

지금은 "소리 내어 웃어야 할지,목을 놓아 울어야할지?"를 고민할 때가 아닙니다.

"이 지경이 된 나라꼴"을 바로 잡으려면 새 임금을 뽑아야 합니다.

어떻게 새 임금을 뽑을지를 궁리할 때이지, 김 영오 때문에 웃을까 울을까를 고민할 때가 아닙니다.

토함산님의 댓글

토함산 작성일

저는 벌써부터 소리내어 통곡하고 있습니다.건달 사깃꾼에 뻥쟁이 절라 놈 하나가 나라를 뒤흔들고
국가원수를 모욕하고 도지사에게 씨발넘'이라 해도 사법부나 공권력은 꼬리를 내리고 있으니
이 모든 것이 박근혜의 나약한 리더쉽과 국민에게 동정심만 바라는 모습이 이런 재앙을 가져 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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