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기억들은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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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사님 작성일13-01-23 18:33 조회4,9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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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서는 ‘아덴만 여명작전 2주년 기념행사’가 있었는데 당시의 주역인 청해부대원은 물론 석해균 선장과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 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고 한다.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무엇보다 해군이 아덴만 여명작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는 것은 이 작전이 해외에서 피랍된 자국민을 구출한 대한민국 최초의 군사작전이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 특수작전의 역사에 대성공으로 기록될 쾌거였기 때문이다.
보통 인질 구출을 위한 군사작전이 벌어지는 곳은 육지다. 따라서 해상인질 구출작전은 사례가 그리 많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구출작전이었던 머스크알라바마호 구출작전(2009년 4월)의 경우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선원들을 구출하기 위해 미군은 피랍선박을 4일간 추적했고, 최정예 대테러팀인 ‘데브그루’대원80여명을 미국 본토로부터 공수해 작전을 펼쳐 선장 등을 구출했었다.
하지만 같은 시기 프랑스 요트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되었을 때 프랑스 특수부대는 구출작전에 실패했고, 미국 역시 2011년 요트 퀘스트호가 해적에 납치되었을 때 구출작전을 준비했지만 협상실패로 인질 모두를 잃었다.
그런데 우리 해군은 해군특수전여단 요원 22명을 투입해 약 5시간의 교전 끝에 8명의 해적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했으며 인질로 잡혀있던 21명의 선원을 전원 구출해 냈으니 쾌거 중의 쾌거라 할 것이다.
따라서 아덴만 여명작전 2주기를 맞아 이를 온 국민이 함께 축하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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