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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종시 이전 혼란은 걱정할거 없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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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3-01-08 13:32 조회4,450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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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참고 지나면 다 해결될 문제다.
행정부 이전에 따른 그 정도 어려움이나 혼란은 이미 예견된 일 아닌가?
결국 박근혜정부에서 수도이전으로 정리, 논란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본다.
이로서 세종시가 박근혜 여왕(?)과 함께 민족의 새 역사를 여는 출발이 될 것이다.
수도이전에 따른 그동안의 열띤 왈가불가 논란은 국민투표로 해결하면 그만이다.
중임제개헌 등 어차피 국민투표를 기다리는 사안들이 여럿 있다.

수도로서의 서울은 조선왕조와 더불어 600년의 그 지기(地氣)를 이미 다했다.
이는 당초 수도로 건설할 때 무학대사가 내다본 서울지기의 한계이고 운명이었다.
지기란 애매모호한 말이 무슨 뜻인지를 오늘날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지 않은가?
공기, 물, 토양, 인구 등이 수도로서 더 이상 감당할 수준이 아닌 상태인 것.
지금 서울은 마치 영양과잉과 운동부족의 비만형 인간의 모습이잖은가?
마야문명의 소멸이 근원적으로 수도비만 때문이었다는 주장도 있다.

비만체질이 되면 온갖 병이 나는 것과 같이 국토와 국가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을 600년 전에 서울을 건설하며 이미 내다본 놀라운 현인이 있었고,
그 600년 후 역시 이를 이해하고 새로운 시대를 대비한 지혜로운 지도자가 있었다.
바로 박정희대통령이다. 당시는 돈이 없고 치안이 불안해 준비를 하고도 착수하지
못했으나, 놀랍게도 그 딸이 대를 이어 이 중대한 과업을 완수하게 되는 것이다.
이 역시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보살피는 천우신조라 할밖에...

수도이전에 따른 부작용은 부동산가격 하락 외는 별 의미가 없다.
수도이전 반대론자들의 나머지 주장은 가만 들어보면 고정관념과 자기 이익침해
그리고 무사안일의 매너리즘에 빠진 외고집이 대부분이다. 향후 통일시대에 어긋난
다는 대의명분론도 오히려 안목의 결여라 본다. 통일을 대비해서는 오히려 서울을
수도로 삼지 않고 좀 비워두는 게 필요한 일이다.

길게 볼 때 서울은 이제 수도의 짐에서 벗어나 국제비즈니스도시로 재탄생하는 게,
서울을 위해서도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통일을 대비해서도 훨씬 이익이란 생각이다.
서울의 산수(山水)지형과 역사고적이 잘 보존된 특징 그리고 수도로 있으면서 완벽
할 정도로 구축된 각종 인프라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명품 국제도시로서 면모와
품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를 겸하지 않더라도 자족기능이 충분한 것.

사실 이런 높은 안목과 뱃심과 용기를 가진 인물은 박정희대통령밖에 없었다.
훗날 노무현이 이를 컨닝해 대통령 먹었다고 보수우익계에서 세종시에 더욱 화낸
면도 있으나, 이것도 역시 크게 생각하면 노무현을 지렛대로 쓴 것으로 보면 된다.
수도이전이란 정변이 일어날 수 있을 정도로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일이라 생사여탈권을 쥔 왕조에서도 어려운 일이었다.

그 대역사가 노무현을 디딤돌로 하여 박근혜시대에 완성되는 걸 보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해서 대한민국은 세종특별시와 더불어 또다시 새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다.
새 역사의 전반부는 한강의 기적이었고, 이제 새로 열릴 후반부의 중심과제는?
통일의 시대이며 통일의 시대가 될 것으로 본다. 아마도 20~30년 이내에는...
세종대왕시대에 비로소 한반도 전체가 우리민족의 확고한 터전이 되었지!

댓글목록

일장춘몽님의 댓글

일장춘몽 작성일

국민투표에 의한 수도이전이 한 방법일듯 하네요.. 세종시안을 폐기할수도 없고...
북한이 강건너에 있는데...조금이라도 떨어진곳에 수도를 두는것도 좋을것 같기는 하네요..
헌데 수도이전하면 현재의 서울시가 어떻게 될까요?...?????..
이결과에 따라  수도이전이 좋은거였는지. 나쁜거였는지 판가름 나겠네요..

송석참숱님의 댓글

송석참숱 작성일

현산님 아주 잘보신 생각이라고 보아 한번 꾸뻑합니다.
세종시 시대를 완벅하게 완성하기 위해서 선견지명의 선각대통령이 구상하셨던 서울의 인천에 해당하는
가로림만 프로젝트를 재발굴 하는거라고 봅니다.
당초 입안자 오원철씨도 아직 건재한거 같으니 한번 모셔 예지에 빛나는 선대의 구상과 두분 사이에
있언던 깊은 이야기를 꼭 한번 챙겨 보십시요!!
아울러 당초 박대통령께서 구상하셨던 정치수도 이전 구상중 그대로 파묻혀버린 부분도 살려내시면
금상첨화가 될것입니다.
근혜대통령의 성공 뿐아니라 이나라 국운융성의 서광이 열리리라고 봅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수도 이전이 문제가 아니라 수도분할이 문제입니다.
가려면 청와대도 같이 가야 옳지요.
박근혜는 서울 청와대에 앉아 있고 국무총리는 충청도에 앉아 있는
상황은 애국적이 아니라 정략적 발상이 나은 국민들을 위해
매우 나쁜 국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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