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을 행정에서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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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초원 작성일12-12-25 13:01 조회3,582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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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학교에는 행정만을 하는 직원이 따로 있고 독립교육구에도 행정담당직원이 있습니다. 행정은 그사람들이 합니다. 특히 학교마다 있는 카운셀러의 역할이 큽니다. 분업이 잘 되어있다고나 할까요.
옛날 차범근이 국가대표 하던 시절에는 국대 축구팀에 선수들의 부상을 담당하는 주치의가 없었던 적이 있습니다. 기억 하시죠? 선수가 다치면 코치, 감독, 동료선수들이 서로 치료 아닌 치료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번 그리스 올림픽때 보니까 국대팀에 훌륭한 주치의는 물론이고 값비싼 의료시설및 의약품을 본국에서 공수해와 쓰는 것을 TV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엄청난 변화입니다. 국대팀의 주치의 채용과 같이 각급학교도 행정전담 직원및 카운셀러를 채용해서 그들에게 행정을 맡기고 선생님들은 본업인 가르치고 시험치고 채점하는 일만을 하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만원박사님께서 [교육정책의 본질]이라는 글에 쓰신 구절입니다: "공교육 교사들은 어려운 임용고시를 통해 자질이 확인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학원 교사들에 밀리고,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할까요? 행정에 시달리고, 이런 저런 요인들로 내부에너지를 소실당해 교육에 대한 열정을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교사들을 행정에서 해방시켜야 합니다. 국회의원들이 때만 되면 한 건씩 하려고 교육부에 자료를 요청합니다. 교육공무원들이 상관들에게 자기들의 존재가치를 부각시키기 위해 불필요한 행정을 만들어 내고, 정확할 수 없는 통계자료들을 요구합니다. 교사들이 교육자가 아니라 행정주사가 돼 버린 것입니다."
알렌 독립교육구 http://www.allenisd.org/site/default.aspx?PageID=1
알렌 고등학교 http://www.allenisd.org/site/Default.aspx?PageID=9567
딸이 다니고 있는 알렌 공립고등학교의 행정부서를 나열한 목록입니다. 맨위의 목록에 "Principal for Administrative Services, 행정담당 교장"이 있고 다음 목록에는 House별로 교장선생님과 카운셀러, 비서등 직원들 명단이 있습니다. (House는 "집"이라는 의미로 고등학교부터는 담임교사가 있는 교실이 없기 때문에 "집"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학생들을 소속시킴. 알렌고교에는 6개의 House가 있습니다. House당 대략 600명의 학생들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또한 House마다 교장선생님이 있기때문에 한 학교에 교장이 여러명이 있는 셈입니다.) 위의 목록에는 행정담당 직원숫자만 50명이 넘습니다. 1개 고등학교에 저정도의 행정요원수면 국회에서 저 학교에 아무리 많은 자료요청을 한다 하더라도 무한정으로 공급을 해 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지박사님께서 교사들을 행정에서 해방시키자는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미국의 공립학교를 예로 들어 동의를 표합니다.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大草原】님! 우리들 자녀들에게 전문 교과과정 지식을 교육하는 일선 교사들에게 '상급기관 _ _ _ 각급 교육위원회 {현 각급 교육청}'에서 자기들이 해야만 할 자질구레하거나, 교사들의 해당 전문 분야 범위를 초월하는 '행정, 연구 과제'들을 제출 요구하는 현재까지의 관례(?)를 빙자한 작태야말로, 봉건 잔재의 '文民, 文科 출신 선비'들에 의한 《성격 파탄성 전통》이라고 여겨야만 할 것입니다. ,,.
그들은 군부의 간부 장교들처럼 최초부터 일선 부대들에서의, '초급 지휘자(지휘관}, 각분야 참모, 피교육자{학생}, 교관, 연구관' 등, 다양한 경험님을 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사범학교 졸업 후 어려운 경쟁을 돌파하여 보직된 전문분야에만 유능한 교사들인데도, 거기에다가 또 다른 전문 지식/경험이 소요되는 '행정'을 '강요 & 시한부 제출'토록하는 것은 《쌔디스트》 같은 짓이라 여겨집니다!~ ,,.
각설코요; 나는 군부에서 이상하게도 학교부대에서 많이 근무한 적 있다 하겠는데, 거기서도 예외없이 '교관'들에게 '일반 행정 및 과제'를 요구합니다! ,,.
물론, 그럴 적엔, 좀, 고참 선임 교관들에게 부과하기야는 하지마는도; 그래도, 어쩌면(?) 평소 '눈에 가시(?)' 라고 여겨지는 장교들에게 골탕성 과제를 부여한다고 밖에는 여겨지지 않음을 보죠! ^^*
그런데, 그래서, 보편적으로, 교관들도 '과제' 부여받는 걸 아주 싫어합니다. 좋아할 장교들 있겠읍니?
'잘 해야 본전, 대개 밑지는 일'이니깐! ^*^ 설혹 잘 처리시켜 소화해도 더욱 찍히가나 밉뵈거나, 계속 재미들어서 자꾸 부여받는 단골(?)로 부여받지만,,. ^^*
장교들이야, 좋건 싫건 '인사{S-1], 정보{S-2}, 작전{S-3}, 군수{S-4}, 예비군.민사{G-5}'를 돌아가면서 순환 보직 근무받아여 임무 수행하는 때가 많으며, 거기다가 전방.후방에서 교체 근무하게 되므로 정말 일반 민간 기관에서는 상상 못할 다양한 체험/고생을 하게 마련이므로, 일단 15년 이상 군복무하게되면 사실 상 실무는 빠꼼하게 됩니다. 물론 다양와 참모분야를 경험치 못.않는 장교들도 있긴 합니다. 그때는 지휘관을 할 적에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함을 보게되죠! ,,.
하여간; 우리 자녀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에게는 '일반 행정.과제'를 부과하는 현재의 교육청 작태는 과감히 청산시켜야만 할 것입니다. '행정.과제 연구'가 우선이냐? 불연이면, 학생{피교육자}들의 지식 교육이 우선이냐? ,,. 물론, '학생 교육'이' 최 우선'입니다!
따라서 '지 만원' 박사님께서 언급하셨던 바대로, '행정.과제 연구'등은 전담하는 교사들을 따로 배치하여 성과가 좋으면 진급시키는 조치등, 혁신적 조치가 요구됩니다. 그리고 '국민성 개조'가 저럴히 절박! ,,. 여불비례, 총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Srewss 해소/순화용 가곡 및 그 시절 그 노래들!
http://blog.naver.com/wjd2415/80077003275 : 봄處女, 산들 바람
http://youtu.be/cXxzdfdk72Q : 大田 부르스 {'안 정애'님}
'나 애심'님의 '白痴(백치) 아다다' : http://blog.daum.net/81002/1259
'이 규남'님의 '眞州라 千里길' : http://blog.daum.net/81002/3969
'안 정애'님의 '순정(純情)의 부르스' : http://blog.daum.net/shsj12161015/15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