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지지 호소 전 진주 MBC 간부 투신 사망<단독>당시 뿌린 유인물에 "박근혜 당선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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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비 작성일12-12-18 17:46 조회4,424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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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지지 호소 전 진주 MBC 간부 투신 사망
<단독>당시 뿌린 유인물에 "박근혜 당선 위태롭다"
“김재철 사장 구속하고 처벌해달라”는 내용도
“김재철 사장 구속하고 처벌해달라”는 내용도
김수정 기자 hohokim@dailian.co.kr | 2012.12.18 12:12:08
◇ 17일 오후 7시20분경 진주 MBC 전 간부 김모씨(65)가 진주 남강에 투신한 가운데 투신 당시 김 씨가 뿌린 유인물 사진 제보자 제공 |
17일 진주 신안동에 있는 남강 천수교 다리 위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유인물을 뿌리며 투신한 전 진주MBC 간부가 18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조사 중인 관할 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0분경 진주 남강에 투신한 진주 MBC 전 간부 김모씨(65)가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의식불명 상황 끝에 18일 오전 10시 30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김 씨가 오전 10시 30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사결과 평소 김 씨가 폐암을 앓고 있었으며 우울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현재 김 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 더 조사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씨는 전날 17일 진주 남강에서 투신할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유인물을 뿌린 바 있어 투신한 원인에 이목이 집중됐다.
당시 사건을 목격한 제보자는 18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김 씨가 투신할 때 유인물을 뿌렸는데 유인물에는 박근혜 대선후보와 새누리당 홍준표 경남지사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며 “진주 MBC 측 지인에게 확인해 봤는데 2006년 퇴임한 간부가 맞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목격자가 보내온 유인물에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나라가 위태롭습니다”며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불안합니다. 홍준표 후보의 당선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어찌합니까? 여러분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주십시오”라고 적혀있다.
유인물에는 또한 “어느 후보가 대선에 당선되더라도 진주MBC를 원래 자리로 회복시켜 달라”며 “고향방송을 죽인 김재철 사장을 구속해서 처벌하셔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유인물에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도 적혀있었다.
한편, 진주MBC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며 “2006년 퇴임하신 분은 우리 회사에 계시지 않는데 왜 굳이 그것까지 우리와 연계시키려 하냐”고 전했다.[데일리안 = 김수정 기자]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안타깝군요!
이것도 민주통합당이 마타도어로 뒤집어 씌울려나????????????
나비님의 댓글
나비 작성일우울증이라고 덮어쒸우네요..이런 위대하고 슬픈 죽음을..
일조풍월님의 댓글
일조풍월 작성일
표창원 아저씨,
언론까지 대선에 개입되었다고 나발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