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꼰대들의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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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2-12-18 00:55 조회7,788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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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꼰대들의 투표>20121218
-꼰대들의 힘과 맛을 보여줍시다-
우리 나이 정도면 속된 말로 “꼰대”소리를 듣기십상이다.
“꼰대”라는 말에는 세상물정도 모르고 대화도 안 통하면서
고집만 부리는 쓸모없는 늙은이라는 부정적인 의미가 내포돼 있다.
그래서 누가 대놓고 꼰대라고 하면 기분이 나쁘다.
대접을 받겠대서가 아니라 마땅치 않고 골치 아프게 구는 늙은이를
뒷전에서 은근히 흉보거나 쑤군댈 때 많이 씌인다는 것을 생각하면
꼰대라는 말을 듣는 노인의 입장에서는 모욕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선거 때만 되면 꼰대타령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민주당의 정동영이라는 사람은 젊은이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면서
늙은 꼰대를 걸고넘어지는 트위터를 날려서 욕을 박아지로 먹고 있다.
“꼰대들 늙은 투표에 인생 맡기지 말고
‘나에게 투표’를 던지는 거야”라고 했다나.
그것을 보고 네티즌들이 들고 일어나고 여론이 나빠지자 정동영은
“십자군 알바들이 총 출동했네요^^. 불필요한 잡음 원치 않으니
관련 트윗 삭제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단다.
자기가 한 일에 대해 뉘우치는 것이 아니라 노인폄하를 공격하는 사람들을
모두 돈 받고 댓글이나 다는 아르바이트라고 매도한 것이다.
“십자군 알바”라는 것은 막말 인터넷 방송 나꼼수에서 만든 신조어인
‘십알단’을 그렇게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십자군 아르바이트 단“을 줄여서
‘십알단’이라고 한다지만 나꼼수에서 지껄이는 소리를 들으면 ‘씨발당’이라는
욕으로 들리는 데 그것은 새누리당을 가리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통령 출마까지 했던 제1야당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이
노인들을 꼰대라고 폄하하고 상대 여당을 씨발당이라고 한 셈이 아닌가?
정동영은 지난 2004년 4.15 총선을 앞두고
“미래는 20~30대들의 무대다. 60대 이상은 무대에서 사라질
사람들이니까 집에서 쉬고 투표 안 해도 된다”고 해서 그때도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었다.
그건 그렇다고 치고, 선거 때 정치한다는 사람들이 하는 꼴을 보면
꼰대들을 우습게만 봐 버릴 일이 아닌 것 같다. 꼰대들이 뭉치면
나라를 지킬 수도 있고 나라를 바꿀 수도 있는 모양이다.
막상 꼰대들은 그렇게 중요한 힘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괜히 뒷전에 물러앉아서 아무짝에 쓸모없고 버려진 신세인 것처럼 알고
스스로 자학하고 무력해 있었던 것 아닌가?
늙은 꼰대님들, 그게 아닌가벼유!
나라를 지키는 것도, 나라를 바로 잡는 것도 우리 힘이 꼭 필요하다는군유!
날씨가 아무리 춥더라도 투표들 꼭 혀야겠슈!,
우리에게 그렇게 큰 힘이 있고, 크고 보람있는 일이 눈앞에 있다지안혀유?
이번 기회에 늙은 꼰대들의 힘과 맛을 보여줍시다
댓글목록
여보세요님의 댓글
여보세요 작성일동영이 그 새끼는 대가리가 썩었다. 전에도 노인타령하더니 이번에도 또 한다. 지 나이 60이 된 건 까먹은 모양이다. 60은 곧 내일모레 70이다. 가볍게 생긴놈이 지껄이는 말도 무게가 없다. 이 인간이 한 때 대통령후보로 나와서 휘젓고 다닌 것도 대한민국의 수치였다.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좌빨좀비대마왕 중의 한 놈이 정동영!
zephyr님의 댓글
zephyr 작성일
요즘 젊은 애들은 꼰대라는 말 안씁니다.
정동영이 같은 저질 늙은 놈이나 쓰는 말입니다.
송석참숱님의 댓글
송석참숱 작성일
지가 바로 꼰대중에서도 하찔에 최저질의 꼰대이면서 지가 바로 꼰대라는걸 전혀 몰흔다ㅎㅎ 웃긴다.
네 자신을 알라!! 이거 초등학생도 아는 쏘크라데스의 명언을 이 정꼰대님만 모르신다...
그러니 부끄러울 것도 전혀 없다.
5년전이나 지금이나 나이값을 못하는 변화없고 허접한 머리속을 주저 없이 털어 보이고 있다.
이런 엉터리를 상대로 대선을 치른 이명박은 참 행운아였다.
몽블랑님 하얀수염 참 멋있습니다. 전 수염이 많지않아 더욱 부럽습니다.
wiselydw를 자주 찾아뵙는 꼰대입니다. 말씀대로 연방제 통일 하자는 놈들에게 꼰대의 맛과 멋을
꼭 보여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