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선에 비해 마음이 편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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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2-12-18 05:12 조회8,116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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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은 진보라는 좌익 이념을 선명히 내세우고도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우익은 보수 이념을 버리고 좌익 영역까지 넘나드는 광범위한 대통합 전략을 폈는데도
유권자의 절반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좌우 박빙이다. 최종 여론 조사가 그렇다.
辛勝을 점쳐보지만 어느 대선에 비해 마음이 편치 않다.
대선이 끝나면 보수 진영에서는 뼈를 깎는 심도 있는
자성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과연 보수이념 폐기가 옳았었는지....
댓글목록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많이 공감합니다.
이긴다 해도, 5년 내내 좌빨들의 등살에 견뎌낼 지도 의문입니다.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그래도 꿋꿋히 좌익들과 싸워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좌편향된 사람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을 겁니다.
저역시 몇 년 전, 이곳에 오기 전까지는 소위 붉은 교육에 세뇌된 상태였습니다.
5.18은 민주화운동이라고 생각했고, 전두환은 악마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익보수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늙은 수구꼴통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라를 이렇게 만든 가장 큰 원흉은 김영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대중과 노무현은 원래 그런 놈들이었지만,
김대중과 노무현의 당선이 가능케 한 일등공신은 바로 김영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음 책임을 묻는다면, 안일하게 대처했던 보수진영 모두이겠지요.
지만원 박사님 등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좌익들과의 사상전에 나서는 이들이 거의 없었으니까요.
그래도, 서서히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으니까 낙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사람도 보수로 변모하지 않았습니까?
일베와 같은 젊은 커뮤니티도 생겨나고 있고 하니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