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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전투와 임진왜란이 상기되는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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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2-12-16 14:55 조회4,9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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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때는 낙동강을 돌파하지 못해 다 된 것 같던 꿈이 좌절했다.

임진왜란 때는 전라도 뱃길을 점령하지 못해 조선반도를 거의 다 점령하고도 결국 패퇴하고 빈손으로 돌아갔다. 풍운아 김일성과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좌절된 꿈이다.


기습당해 순식간에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였던 6.25 동란은, 손바닥만하게 남았던 부산 대구 일원이 나라를 구하는 발판이 되었고, 단 7일 만에 한양을 점령당했던 임진왜란은 호남이 남아 있어 나라를 구하는 발판이 되었다. 당시 부산이 떨어지고 호남이 떨어졌더라면 미국 중국이 도울래야 도울 방법이 없었을 것.


고사가 생각나는 건 형태를 달리하여 돌고 도는 역사로부터 온고이지신의 지혜를 배운다 싶어서다. 낙동강 돌파에 그 많은 희생을 바치며 매달릴 것 없이, 이번엔 아예 부산을 근거지로 만들어 북상하는 것. 마침 문재인과 안철수는 부산에 요새를 구축했고, 호남곡창지대는 이미 수중에 들어와 있다. 또 노무현이 키운 소년병들은 도성전투를 우세하게 벌이고 있다. 이제 전군이 한양에서 조우하기만 하면 전국평정은 완성된다. - 멋진 전략이고 전투상보 아닌가?


좌파원로들이 문재인을 점지한 이유가 여기에 있고, 문재인은 이 전략도를 몇 번이나 검토한 끝에 출전을 승낙한 것. 마침 이명박정권이 키운 안철수는 보수우익의 강고한 성을 교란하고 허무는데 아주 적임이다. 특히 상대의 본거지인 부산에 요새를 구축한 건 전투에 아주 유리하다. 피아의 식별이 안 되기 때문에 민심교란과 게릴라전에 유용한 것. 이만하면 김일성이나 토요토미 히데요시도 못 이룬 꿈을 이룰 수 있겠지?


더욱이 무력과 군수보급능력도 월등하다. 이 전투에 꼭 필요한 왜곡 조작의 음해 능력, 어디든 뛰어들 수 있는 인면수심의 용기와 폭력, 여론조작과 선동을 위한 여론조사기관과 언론 방송장악, 신무기에 속하는 SNS 등 무기성능과 무장도 압도한다. 더구나 상대는 대개 무장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나이 많은 의병이 대부분인데 비하여, 이들은 각계각층에 포진해 있는 30~40대의 연부역강한 정예군들이다.


그럼 이 전략과 부푼 꿈이 과연 그림대로 이루어질까?

역시 해답은 온고이지신에 있다. 6.25 당시 절대적으로 불리했던 낙동강전투는 소년병들까지 자진참전하여 막아냈고, 임진왜란 당시 호남곡창지대는 영호남의 민초들이 의병이 되어 합심으로 막아냈다는 사실이다. 국가로부터 혜택 받은 바도 없는 향촌선비들과 중 그리고 민초들이 목숨을 던지는 결사항전으로 막아냈던 것이다.


나는 처음부터 이 전쟁은 의병들에 의하여 수행되고 국운이 결판 날 것으로 보았다. 참으로 요상하게도 오늘 이명박대통령은 임란당시의 선조를 너무나 닮았기 때문이다. 선조는 나라와 백성이 자신의 소유였음에도 불구하고, 서출이 문득 임금의 자리에 오르는 영광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한 짓은 끝임 없이 자신의 나라를 약화시키고 유능한 장수를 죽이려 들고 민심을 이반시키는 일이었다.


히데요시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멀리서 배를 타고 건너온 게, 무력의 우월은 물론 이 민심이반에 승전을 확신했다는 것이다. 선조가 도성을 버리고 나가자마자 도성에 불을 지른 것도 왜군이 아니라 조선의 백성이었다. 그런데 히데요시가 전혀 상상을 못한 실책이, 엉뚱하게 민초들이 들고 일어난 조선의 의병이었다. 김일성의 꿈이 좌절된 결정적인 요인 역시 민초들이었다. 당연 자신을 환영할 줄 알았던 민초들이 총을 잡고 자신에게 총부리를 겨누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던 것.


지금 박근혜가 장수가 되어 국운을 걸고 벌이고 있는 이 전쟁은, 좌파들이 예전 김일성과 히데요시가 실패한 부분까지 보완하고 시작한 것이다. 허니 이 일대회전에서 향후 대한민국 국운이 결판날 것이다. 결국 그때처럼 민초들의 의병이 전장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본다. 아직 국운이 다하지 않았으니 민초들의 애국심이 좌파들의 흉계로부터 반드시 나라를 지켜낼 것으로 본다.


다행히 박근혜의 통찰력과 준비가 뛰어나다. 그들의 전략을 역이용하여 그들이 믿었던 호남에서 이미 의병의 기치가 올랐다. 이로서 호남좌파들의 힘이 약해져 한양전투에 많은 원군을 보내지 못하는 모습이고, 저들이 부산에 구축한 요새는 부산의 소년병들과 자갈치아지매들의 강력한 포위 공격에 이미 고립되었다.


이제 충청 경기 한양 일원의 중원전투에서 박근혜가 사생결단으로 이 대회전을 끝낼 것이다. 그들은 원래 장수감이 아니라 게릴라출신들이므로 이런 대회전에서는 장수 박근혜의 상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박근혜가 이 중원전투를 승전으로 막을 내리게 하는 데는, 산악지대에서 단련된 강원도 특별부대의 공이 이외로 큰 힘이 되리라 본다. 이로서 대한민국과 이 민족을 넘보던 사악한 그림자는 물러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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