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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에 성공한것이" 문재인" 의석수 축소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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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세정 작성일12-12-07 15:11 조회3,6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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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 구애성공한 문재인, 의석수 축소 꼼수썼나?

지난 11월 12일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tv토론에서 문 후보는 국회의원 수 축소여부를 두고 “지역구와 비례대표 간의 조정을 하겠다”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는 사실상 국회의원 수를 줄이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고 안 전 후보는 곧바로 “조정이라고 하면 현상유지는 조정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면 축소 또는 확대밖에 없는데 그럼 확대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맞받아치면서 극명한 대립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민주통합당이 이처럼 의원수 축소에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인구대비 의석수를 봤을 때 경상도는 인구는 많지만 의석수가 적고 전라도는 인구가 적지만 상대적으로 그에 비해 의석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결국 의원수 축소가 되면 전라도지방의 의석수가 더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되고 이는 호남을 텃밭으로 두고 있는 민주통합당의 큰 손해가 되는 구도가 형성이 됩니다. 




하지만 지난 6일, 새누리당에서 “최대 60석의 의석을 감축하겠다“라고 폭탄발언을 하면서 민주당 내부에서는 크게 당황했고 이를 안 전 후보와의 협상테이블에 다급히 올려놓았던 것입니다. 

안철수의 진정성이 의심되는... 달개비회동...

어제인 6일,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서울 덕수궁 근처의 달개비 식당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전폭 지지하겠다는 합의를 하면서 18대 대선이 흥미진진해지고 있습니다. 30분의 짧은 회동이후 문 후보와 안 전 후보가 공통으로 합의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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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두 사람은 새 정치 실현이 이 시대의 역사적 소명이라는 인식을 굳건히 했습니다. 
2. 우리 두 사람은 국민적 여망의 정권교체와 대선승리을 위해 더욱 힘을 합치기로 했다 
3. 우리 두 사람은 대한민국의 위기극복와 새 정치를 위해서 대선이후에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런 합의사항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문 후보가 안 전 후보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안 전 후보가 가장 먼저 제의했던 ‘국회의원 수 축소‘ 문제는 시종일관 안 전 후보가 주도권을 가지고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을 향해 요구해왔던 개혁정치의 신호탄이었습니다. 

하지만 문 후보와 안 전 후보의 단일화 정책 협의과정에서 이 문제는 tv토론에서도 볼 수 있듯이 문 후보는 안 전 후보와의 토론에서 “국회의원수를 줄이는 건 불가”하다며 국회의원 수 축소합의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상황이 점차 불리해지자 문 후보가 선택한 카드는 바로 안 전 후보의 요구를 받아들인 ‘국회의원수 축소’와 더불어 안 전후보가 요구한 사항을 적극 받아들이겠다는 약속... 하지만 공교롭게도 국회의원 수 축소문제는 어제인 12월 6일, 새누리당의 공식성명에서 “최대 60개의 의석수를 감축하고 세비도 30% 즉시 삭감하겠다”라고 실천방안을 내놓은 뒤라 석연치 않은 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안 전 후보가 제안한 국회의원 수 축소문제는 사실상 새누리당에서 먼저 받아들였고 뒤늦게 민주통합당이 안 전 후보와의 회동에서 합의 된 사항입니다. 

안 전 후보의 국회의원 수 축소 주장 이후 많은 국민들이 안 후보를 지지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의 이런 모습에도 불구하고 문 후보를 지지한 안 전 후보의 결정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이 됩니다. 오늘 부산 유세장에서 지지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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