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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간첩,종북주의자들 유신독재를 찬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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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루투데이 작성일12-11-30 09:31 조회3,3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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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간첩,종북주의자들 유신독재를 찬양하다(?)"비전이 있는 지도자", "세상이 바뀌었다. 그들은 성공한 것이다"

1968년 적발된 60년대 최대의 간첩단사건인 통일혁명당 사건이 발생했다. 통혁당사건에 가담한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며 쓴 김질락의 옥중수기 <어느지식인의 죽음> 에 당시 간첩, 종북주의자들이 당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흥미로운 평가가 있다.


대선을 20여일 앞두고 야권에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유신독재’, ‘친일파’로 매도하며 마치 ‘살인자’, ‘악마’로 몰아붙이는 마녀사냥을 자행하고 있다. 하지만 그 때 당시 통혁당 사건의 주범인 김종태와 김질락의 대화를 보면 박정희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와 경제성장에 얼마나 지대한 역할을 하였는지 알 수 있다. 아래에 나오는 ‘백 동지’는 김종태의 가명이다.

  
▲ 1968년 11월 28일 열린 소위 '통혁당' 사건 공판 모습 ⓒ 누리꾼 블로그


“박정희 정권은 역대 어느 정권보다 우리들(공산,종북주의자)의 강적”



우리는 이제 상당한 조직의 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같은 사상을 가진 사람들인 까닭에 다른 견해를 가질 수 없습니다. 보는 눈이 같을 때는 보이는 것도 같아야 합니다. 총선거 때야말로 우리의 힘을 과시할 때입니다. 우리는 남조선에 있어서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인 학생층에 상당한 조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서운 힘입니다.


우리 당원들은 모두 선전, 선동의 날카로운 무기를 들고 영용스레 싸워야 합니다. 우선 총선거 기간을 통해 반정부 선전을 신랄하게 전개해야 합니다. 모든 조직 성원들은 자기 주변 사람들에게 군중공작을 전개하여 박 정권의 파쇼정치에 대하여 그 수탈사항을 인민들에게 적나라하게 폭로해야 합니다. 이 기회에 우리는 반정부 데모를 조직하고 군중들로 하여금 이 시위에 참가하도록 선전, 선동해야 합니다.박 정권은 역대 어느 정권보다 우리들에게는 강적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강력한 기동력과 빈틈없는 정책을 수행하고 있고, 무엇보다 우리 동지들의 활동을 탄압하고 공산주의자라면 사정없이 모조리 잡아 나꾸었습니다. 그들은 말만으로 반공을 국시의 제일로 한 것이 아니라 말보다도 더 많이 우리를 탄압하고 우리들의 동지들을 교수대나 감옥으로 보냈습니다. 박 정권이 있는 한 우리들의 혁명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이 합법적인 투쟁을 통해 이 기회에 박 정권을 타도해야 합니다."


"백 동지의 말씀에 대해서 저도 동감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 동안 지하에서 활동하던 조직이 총선거에 편승함으로써 자신의 모습을 노출시키게 될텐데, 군중 속에서 어떻게 자신을 부각시키게 될까 그것이 염려됩니다. 더욱이 투쟁경력이 부족한 우리 당은 실제 투쟁에 있어서 많은 차질을 가져올 염려가 있습니다. 모든 일은 가장 쉬운 데서 점차 어려운 데로 전개해 나가야 합니다. 박 정권은 우리가 침투하기엔 너무나 강합니다. 그들은 몇 가지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 박정희 대통령 ⓒ 누리꾼 블로그



“공화당(박정희)은 강력한 사회주의 정당과도 맞설 수 있다”, “머리를 쓸 줄 아는 정당, 부패할 가능석 적다”


첫째로 공화당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그 어느 보수정당과도 구별되는 근대적 정당으로서 강력한 사회주의 정당과도 맞설 수 있는 당의 굳건한 전위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공화당 안의 사무당이 라는 것입니다. 공화당은 몸으로 움직일 줄 아는 정당일 뿐 아니라 머리를 쓸 줄 아는 정당입니다. 이런 정당은 다른 보수정당과 달리 부패할 가능성이 적으며 이합집산할 위험도도 적습니다. 우리는 적을 알아야 적을 칠 수 있습니다. 공화당은 머리를 쓸 줄 아는 정당이기 때문에 군중을 선동하고 군중에 영합하며 군중이 바라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여 군중을 설득하여 설복시킬 수 있고, 나아가 지배할 수 있습니다. 머리도 쓸 줄 모르고 몸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다른 보수정당과는 아예 비교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정치의 첫째 요소인 집권정당이며 정당의 생명인 조직에 있어서 강대하고 정당의 에너지인 자금에 있어서 따를 자가 없습니다. 공화당의 재집권은 이미 기정 사실이며 재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야당의 존재는 외견상으로는 방대하게 보이나, 핵심이 살아 있지 못하고 투쟁력이 분산되어 산만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들에게 편승하여 우리들의 힘을 소비한다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모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박정희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는 국민들의 표정이 해맑아 보인다 ⓒ 누리꾼 블로그



“비전이 있는 지도자, 반공을 국시로 하여 미국과 자유진영의 지지 획득”


둘째로 박 정권은 국민들을 지도하는 영도력을 적절히 구사할 줄 아는 여러 가지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당기관 이외에 많은 연구기관을 가지고 있고 여러 연구기관에서 분석, 검토된 사항으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가 있습니다. 그들은 정치면에서 반공을 국시의 제일로 내세워 미국을 비롯한 자유진영의 여러 나라들로부터 지지를 획득했으며 민족적 민주주의란 해괴한 신용어를 만들어내 민족주체성에 굶주린 한국 사람의 정치적인 갈증을 체워 주웠으며, 이제는 조국근대화란 유령을 만들어내 그 누구도 이 시언적 명명 앞에는 한마디도 거역할 수 없도록 참신하고 수명이 긴 비전을 내놓았습니다.

사회적으로는 부정ㆍ부패 일소라는 쇠뭉치를 내놓고 각종 범죄를 당장에 박살낼 듯이 국민들 앞에 내놓음으로써 명랑한 사회, 건전한 사회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그들 편으로 끌어들였습니다. 그들은 분노하는 젊은 세대들의 욕구불만을 해소하고 사회개조 작업을 근본적으로 시도하기 위해 '세대교체'라는 새 깃발을 쳐들었습니다. 그들은 재빨리 5ㆍ16의 선임자가 4ㆍ19임을 선언하고 스스로 그 후임자임을 자인함으로써 모든 앙샹 레짐(구체제)에 대한 고별을 아무 거리낌 없이 감행했습니다.

  
▲ 1969년 12월 부산-대구 간 고속도로 개통식에서 축하의 샴페인을 뿌리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


“새 공장이 세워지고 발전소가 돌아가며 다리가 놓이고 길이 놓이며, 철도가 개통되고 고층건물이 자꾸만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이 바뀐 것입니다. 그들은 성공한 것입니다”


셋째로 그들은 기왕의 어떤 보수정당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실현성 있는 경제계획을 수립하여 그들이 말하는 민생고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국민들 앞에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제1차 5개년 계획을 수립했고 강력한 계획경제를 실시했습니다. 새 공장이 세워지고 발전소가 돌아가며 다리가 놓이고 길이 놓이며, 철도가 개통되고 고층건물이 자꾸만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빈곤과 반봉건성의 그늘 밑에 서식하던 백성들은 모두 눈이 뜨이고 귀가 번쩍했습니다.


보는 것이 새롭고 듣는 것이 새로웠습니다. 세상이 바뀐 것입니다. 그들은 성공한 것입니다. 그들은 한창 위로 올라가고 있으며 상승기에 있는 그들에게 국민들이 기대를 거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 누구도 상승기의 그들로부터 국민들을 자기 편으로 이끄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역량을 축적할 때이며 앞으로 나아갈 때는 아닙니다.

“공산, 종북주의자의 전술을 좌절 시키는 훌륭한 솜씨, 실리를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를 국민 앞에 공개”


넷째로 그들은 강력한 정보기구를 확보하여 정보정치 내지 과학적인 정치에로 체질을 전환시켰습니다. 그들은 허식보다는 실리를 존중하고 과장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국민들 앞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정확한 정보를 입수 확보하고, 분석 검토한 후 모든 정체체제의 강약을 언제나 정확히 진단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유언비어나 데머고그(정치선동가)쯤은 그들의 정확한 자료로써 능히 봉쇄할 수 있으며, 그들 스스로는 마타도어 전술을 구사하고 상대방의 전술을 좌절시키는 솜씨도 갖고 있습니다.


6ㆍ3데모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들은 혼란기마다 우리 공산주의자를 더욱 엄중히 경계하므로 군중공작을 잘못 전개하거나 행동거지를 소홀이 하여 이때다 하고 나서는 것은 영웅주의의 소치이며 우리의 취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금 이 선거기를 이용하여 이미 결속된 우리들의 역량을 더욱 굳건히 하고 선거를 통해 애국심이 강해졌거나 반정부 투쟁에서 과감히 싸운 사람들을 발견하여 우리의 포섭대상자로 선정하고 이 시기를 우리 당의 당세확장기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선전, 선동을 전개하되 공개적이거나 광범위한 것은 피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끝)

  
▲ 통혁당 사건의 주범으로 사형당한 김질락은 공산주의자로써 국가전복과 적화통일을 위해 투신했던 지난 과오를 통절히 반성하며 옥중에서 쓴 책 '어느 지식인의 죽음'


아이러니 하게도 1960년대 최대의 간첩단 사건의 주동자들마저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에 대해 인정하고 있고 두려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박정희 대통령을 자신들, 즉 공산주의의 강적임을 알고 있었으며, 강력한 기동력과 빈틈없는 정책을 통해 당시 한국사회에서 난립하고 있던 공산주의자, 종북주의자들을 엄단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공화당을 “몸으로 움직일 줄 알 뿐만 아니라 머리를 쓸 줄 아는 정당”이라며 “부패할 가능성이 적고 이합집산할 위험도도 적다”며 군중의 지지를 받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박정희 대통령을 두고 ‘영도력을 적절히 구사할 줄 아는 여러 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자유진영의 여러 나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이유를 ‘반공을 국시’로 내세웠기에 가능했다고 스스로 실토하고 있다. 특히 실현성 있는 경제계획 수립하여 국민들의 민생고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현재 박정희 대통령을 비난, 매도하는 진보좌파들이 곱씹어 봐야 할 대목이다.


“새 공장이 세워지고 발전소가 돌아가며 다리가 놓이고 길이 놓이며, 철도가 개통되고 고층건물이 자꾸만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빈곤과 반봉건성의 그늘 밑에 서식하던 백성들은 모두 눈이 뜨이고 귀가 번쩍했습니다.”


“보는 것이 새롭고 듣는 것이 새로웠습니다. 세상이 바뀐 것입니다. 그들은 성공한 것입니다. 그들은 한창 위로 올라가고 있으며 상승기에 있는 그들에게 국민들이 기대를 거는 것은 당연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적화시키기 위한 종북주의자, 공산주의자들의 공작을 능숙히 대적하며 국민들을 빈곤의 나락에서 건져올려 쌀밥과 잘 살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고 통혁당 주동자들은 말하고 있다.

간첩들도 인정한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무작정 매도하고 깎아내리는 현 시대의 좌파들에게 당시 김질락의 회고록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통혁당 사건에 연루된 김종태, 김질락은 사형을 당했다. 평양 시내에 김종태 거리가 생기는 등 북한에서 영웅이 된 김종태와는 달리 김질락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사죄하여 북한으로부터 ‘변절자’ 취급을 받게 된다. 신영복은 1968년 구속되어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20년을 수감하고 출소했다. 당시 저지른 죄에 대해 반성하지 않은 신영복은 문재인 캠프의 슬로건 ‘사람이 먼저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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