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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친북영화 제작감독이 만든 '정치' 영화 '유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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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루투데이 작성일12-11-30 09:32 조회3,9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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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친북영화 제작감독이 만든 '정치' 영화 '유신의 추억'대선에 개입하는 좌편향 영화라는 비판 잇따라


미군 장갑차 교통사고로 인해 국내에 반미감정이 만연해 있던 2002년, ‘반미자주’를 외치는 영화가 개봉되었다.

이정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휘파람 공주’다. 남북이 협력해 미국에 맞선다는 줄거리를 가진 이 영화는 그 해 미군 장갑차 사고로 인해 반미감정이 극에 달하고 있던 연말에 개봉되었다. 이 영화 소개에 따르면 여주인공은 북한 ‘최고지도자’의 딸이다. 

  
▲ 이정황 감독이 2002년 제작한 영화 '휘파람공주' 남북이 함께 미국과 대적한다는 엽기적인 소재를 담고 있다. ⓒ 네이버 영화 정보 캡처


평양예술단의 수석무용수로 남한에서 공연을 마친 여주인공은 남한에서 락밴드를 하던 남주인공과 만나 열애를 시작한다. 이로 인해 남북간 화해 무드가 조성되자 미국 중앙정보국(CIA)는 테러공작원을 급파하여 주인공들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그러나 CIA의 암살 계획 첩보를 입수한 국가정보원과 인민무력부는 남북 공조 프로젝트팀을 결성해 CIA에 맞선다. 그리고 락 페스티벌에 여주인공이 참석하는 것을 노린 CIA의 테러가 시작되고, 남북은 손을 맞잡고 미국과 총격전을 벌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영화를 통해 김일성주체사상에 명시된 ‘우리민족끼리’, ‘반미’, ‘결사항전’의 세 가지 요소를 모두 찾아볼 수 있다. 북한의 인민무력부와 협력해 우리나라의 가장 큰 동맹국인 미국과 총격전을 벌인다는 내용은 한미동맹을 위협하고 국민들의 대북경계를 허물어뜨린다. 당시 누리꾼들은 영화 소개 웹사이트 등지에 “영화적 상상이 과하게 가미된 판타지”,“노동당 선전선동부에서 만든 영화인가?”,“주적인 북한과 합작해서 동맹인 미국을 공격한다니 어이가 없다”는 댓글을 남기며 비판했다.

  
▲ 지난 22일 개봉된 다큐멘터리 영화 '유신의 추억' 명백한 대선 개입을 위한 영화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네이버 영화 정보 캡처


그러나 이 영화의 연출을 책임졌던 이정황 감독은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작품을 냈다. ‘유신의 추억 – 다카키 마사오의 전성시대(부제:따님만 모르는 아버지 이야기)’이다. 12월 1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22일 개봉한 이 영화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시절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제목의 ‘다카키 마사오’는 박 대통령의 일본식 이름이다.


이 감독은 “유신 40주년을 맞아 제작했다. 이번 다큐 제작을 하며 폭압정치의 실상을 새삼 깨달았다”며 “그래서 이 영화를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누구보다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대선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정치적 목적으로 개봉한 영화가 아니라는 지적을 직접 긍정한 것이다. 

민주통합당의 이해찬 대표는 유신의 추억 시사회에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유신시대가 다시 부활하겠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히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닌 ‘박근혜공화국’이라는 얘기가 나올 것” 이라고 덧붙였다.

  
▲ 이정황 감독 ⓒ 연합뉴스


이 감독이 스스로 밝힌 바 있듯이 이 영화는 대선의 판도를 바꿔보려는 정치적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정치색을 영화에 넣는 것은 공산국가에서나 하는 짓이다”,“3류 저질 개그물이나 만들다가 정치에 개입하고 싶어 폐기물 덩어리를 만들어냈다”,“정말 진보를 주장한다면 영화 제작비를 기부했어야했다”고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나는 진보진영 지지자지만 이렇게 정치색이 가득 찬 영화로 대선개입을 노리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며 일침을 놓기도 했다. 다른 누리꾼은 “미국, 대한민국은 암울하게, 북한은 우호적으로 묘사하는 것이 더도 덜도 없는 선동영화”라고 평했다.


곧 다가올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만든 정치영화는 ‘유신의 추억’뿐이 아니다. 정지영 감독의 ‘남영동 1985’는 과거 전두환 정권 시절의 대공 분실을 그리고 있으며, 조근현 감독의 ‘26년’은 광주사태와 연관된 사람들이 26년 후 5월 18일에 전두환 전 대통령을 암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영화 역시 누리꾼들에게 ‘편향 선전 영화’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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