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개입 날조설로 또다시 오리발 내민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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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후 작성일12-11-30 15:52 조회4,13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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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의 대선을 앞두고 선거개입이 노골화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노동신문을 통해 ‘대선개입설은 허황하기 그지없는 날조설’이라고 주장하며 우리 정부의 북풍조작을 묵인할 수 없다고 강조한 것이다.
그리고 “남조선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변명 같지 않는 변명이요, 해명 같지 않는 해명이다.
통일부 자료에 의하면 북한의 매체가 우리의 대선과 관련해 언급한 것만 해도
지난 8월 123회, 9월 158회, 10월 185회 그리고 이달 14일까지 116회로 계속 늘어나고 있고, 북한 보위부 요원 400여명이 중국 심양에 파견되어 광범위한 대선개입 공작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그리고 북한의 대남혁명 전위기구인 반제민전이 종북세력에게 여당의 재집권을 막고 정권교체를 실현해야 한다는 격문을 하달하는가하면, 한국의 종교단체를 중국으로 불러들여 선거에 개입한 정황도 파악되었다.
그런데도 대선개입설이 날조라고 우기다니 그야말로 ‘×뀐 놈이 성낸다’더니 북한이 바로 그 꼴이다. 그들 말대로 대통령이 누가 되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굳이 여당 후보만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비난하는 일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정권교체를 실현해야 한다고 부추기는 것도 명백한 선거개입이다.
뿐만 아니라 북한당국이 대선개입설을 날조설로 몰아가고 있는 것 또한 남남갈등을 조장하기 위한 방편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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