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필승의 8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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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원 작성일12-11-24 23:16 조회5,5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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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칼럼] 文은 [단일후보]가 아니라 [잔류후보]...야권 법통은 안철수에게?12/20 박근혜 필승으로 [안철수 현상] 부활!"박근혜 필승의 8가지 이유...대선후 친북 민주당은 깨지고 리버럴은 꿈틀~"
12월 20일, [안철수 현상]은 태풍으로 부활한다
[안철수 현상]이라 불리는 극초음속기가 [대한민국 정치판]이라 불리는 공간을 찢었다.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 이 진공은 12월 20일, 대선 다음 날부터 더 강력한 태풍으로 부활한다. 파괴가 생육(生育)의 어머니라는 진실—이것이 파괴의 신 시바(Shiva)의 비밀이다. 그래서 힌두교에서는 破(파괴), 生(창조), 育(육성)을 [각각 다른 과정이면서도 동일한 과정]—삼위일체(三位一體, Trinity)라고 본다. 훗날 대한민국 정치사는 이 일련의 다이내믹을 두고 [보수-리버럴 양당 체제 확립시기]라고 부를 것이다. 1. 안철수는 왜 사퇴했는가? 지난 66일 동안 안철수 본인이 [안철수 현상]을 통찰하지 못 했다. [안철수 현상]은 민주당에 대한 불안과 새로운 책임 대안 세력에 대한 갈증에 다름 아니었다. 그렇다면 안철수는 처음부터 마이웨이를 갔어야 한다. 그가 취했어야 할 전략 전술은 마땅히 이랬어야 한다.
그러나 안철수는 위와 같은 [대담하고 지능적인 전략 전술]을 구사하지 않았다. 그 대신 11월 6일 스스로 단일화 덫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이는 안철수 본인이 [안철수 현상]을 목 졸라 죽인 사건이다. 11월 23일의 사퇴는 [이미 결정된 자살]을 [극적으로 실행한 이벤트]에 다름 아니다. 2. 문재인은 [단일 후보]가 아니라 [잔류 후보]다 단일화는 시너지이다. 그런데 안철수는 단일화를 한 것이 아니라 [나 홀로 사퇴]를 했다. 그의 발표문의 문맥과 뉴앙스는 이렇다.
이 같은 발표문을 읽는 그의 표정과 어투는 격앙과 분노를 제어하고 있는 기색이 역력했다. 한마디로 이런 심사이다.
안철수는 이제 12월 19일 대선 결과에 대해 아무런 책임이 없다. 문재인은 홀로 남겨진 것이다. 그래서 문재인은 [단일 후보]가 아니라 [잔류 후보]이다. 유권자와 싸워서 당선된 후보가 있었던가? 3. 박근혜가 필승할 수 밖에 없는 8 가지 이유 이번 선거에서 기상천외한 일이 없는 한 박근혜는 필승한다. 다음과 같은 8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프레임이 국민통합 대(對) 과거심판이다. 이는 곧 생명 대(對) 복수. 둘째, 안철수 지지세력의 [홧김에 박근혜]. 사퇴 기자회견을 하는 안철수의 격앙과 분노는 고스란히 안철수 지지세력에게 증폭되어 옮겨졌다. 이들은 기권하거나 [홧김에 박근혜]를 한다. 이 유권자들의 마음은 이렇다. “이기지도 못 할 사람이 온갖 꼼수를 부려 결국 우리 후보를 쫓아냈어. 셋째, 민주당의 비(非) 친노-종북 세력의 [홧김에 박근혜]. 이들은 한명숙-이해찬 체제의 공천학살과 친노-종북 당권파의 전횡에 대해 깊은 반감을 가지고 있다. 이 유권자들의 마음은 이렇다.
넷째, NLL 등, 종북-안보 이슈의 폭발. NLL은 시한폭탄이다. 다섯째, 종북-안보 이슈가 폭발하면 MB 핵심 표밭인 기독교 보수세력이 결집해서 박근혜를 지지한다. 이들은 박근혜에 대해 ‘마지 못 해 지지하는 입장’을 취해 왔다. 그래서 이들은 박근혜를 ‘차악’(次惡=최악을 피하기 위해 선택하는, 최악보다 조금 나은 악)이라고 불러 왔다. 그러나 종북-안보 이슈가 폭발하면 이들의 차악은 ‘우리 박후보’로 바뀐다. 여섯째, 세대별 투표율. 여론 조사는 세대별 인구 비중까지만 반영할 뿐, 세대별 투표율은 반영하지 않는다. 일곱째, 유세 파괴력. 박근혜의 스타덤은 문재인을 압도한다. 박근혜와 문재인 사이에는 유세 파괴력이 너무 크기 때문에 여기서 몇 % 포인트의 차이가 발생한다. 여덟째, 동서 대통합 정책의 파괴력. 지금 호남 지역의 박근혜 지지율은 조금씩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유세 중반에 박근혜가 “나라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차기 정부의 초대 총리와 국방장관으로서 김황식 총리와 김관진 장관께서 계속 맡아주실 것을 정식으로 요청드린다”라고 발표하는 것과 같은 영호남 탕평책을 공표하면, 동서 대통합 정책은 괴력을 발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4. 12월 20일 안철수 현상이 다시 시작된다 12월 20일 민주당의 패배가 확정된다. 패배의 충격에 의해 ‘친북’ 민주당이, [합리적이고 온건한 민주당]으로 체질 변화, 형질 변화를 일으키든가 혹은 깨지는 일이 발생한다. 어느 경우이든 야권이 뿌리부터 바뀌게 된다. 안철수는 “박근혜와의 가상대결에 있어 문재인보다 훨씬 더 파괴력이 컸음에도 스스로를 희생시켰던 사람”이라는 훈장을 달고 있다. 이는 야권 개편의 이니셔티브 및 헤게모니를 잡고 있다는 사실을 뜻한다. 안철수가 이 기회를 활용하여, 야권의 진화를 이끄는 걸출한 정치지도자로 우뚝 서느냐 마느냐는 오직, 본인의 통찰이 얼마나 깊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만약 안철수의 공력이 부족하면 다른 인물(들)이 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5. 보수-리버럴 양당 체제가 만들어지면 국민이 편안하다 대한민국의 공화가치(민주주의, 즉 다수결을 앞세워 훼손해서는 안 되는 근본 가치)에는 다음과 같은 4 가지가 있다. 필자는 이 가치들의 첫 글자를 따서 ‘대-북-자-세’라고 부른다. 첫째, 대한민국을 소중한 삶의 터전으로 인정하는 관점 이에 반해 합리적 온건 대안세력인 리버럴은 위의 4가지 가치를 옹호한다. 공화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소중히 여기는 두 개의 정파—보수와 리버럴이 확립될 때 대한민국은 비로소 민주[공화]국이 된다. 이 때가 되면 어느 정파가 정권을 잡든 사회 시스템 자체를 취약하게 만들거나 혹은 허물어 뜨릴 일은 없게 된다. 국민 전체가 편안해 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정치 혁신]이다. 안철수의 최대의 약점은 스스로 주장하고 있는 [정치 혁신]의 내용이 없었다는 점이다. [안철수 현상]은 곧 [공화가치를 공유하는 리버럴 정당에 대한 갈망]에 다름 아니며, [정치 혁신]은 바로 이 갈망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안철수, 당신은 이 갈망을 충족시킬 준비를 하고 있는가? 박성현 저 술가/뉴데일리 논설위원. 서울대 정치학과를 중퇴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최초의 전국 지하 학생운동조직이자 PD계열의 시발이 된 '전국민주학생연맹(학림)'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지도 민주화보상법에 따른 보상도 일체 청구하지 않았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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