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토론을 보고 문재인-안철수한마디로 수준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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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세정 작성일12-11-23 10:30 조회3,5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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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토론을 보고
문재인 안철수의 토론을 끝까지 지켜봤다. 한마디로 수준이하였다.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후보들의 토론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치열함도 없었고 밋밋한....재미없는 토론 그 자체였다.
또 단일화를 앞두고 있는 까닭에 서로 상처가 될 만한 언사를 쓰지 않았으며 상대후보에 대한 검증도 전혀없어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다. 그래도 두 사람의 토론수준을 비교하면 문재인이 안철수 보다 한 수 위인 것 같았다.
안철수는 여러번 버벅대었으며 주도적인 질문차례에서도 질문자인지 답변자인지 모를 정도의 애매한 모습을 보여줬다.
안철수측은 차분한 토론이었다 평가했으나 정치경험이 전무한 안철수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 주었다.
토론 서두 인삿말에서도 자신이 건네 받았다는 편지 읽기로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마무리 인사에서도 40초나 남겨두고
인사를 마쳤다. 또 출마선언시나 지난번 기자회견에서 했던 얘기를 반복(여러 국민을 만났다는 둥....)하기도 했고
여전히 추상적인 언어가 많아 그가 내공이 없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오늘 아침 인터넷을 보니 양 측이 서로 자기가 잘했다 하는 가본데 어제 TV토론을 본 3자 시청자라면 문재인에게
높은 점수를 줄 것 같다. 다만 경제문제가 문재인 후보보다 약간 더 점수를 줄 수 있는 정도였다
안철수는 왜 시간을 끄는가?
어제도 단일화 협상에 실패한 문재인과 안철수가 오늘 만나기로 했다.
어제 토론에서 문재인이 안철수에게 직접 제안해 이뤄졌다.
어제 그 상황을 보면 안철수는 오늘의 만남을 그리 달가워 하지 않는 눈치였다.
어제 문재인의 말을 들어보면 안철수 측이 설문조사 내용에 대해 전혀 양보를 안하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 놓았다
안철수측이 과연 왜 이럴까? 안철수는 그동안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모든 꼼수를 다했다
우선 단일화를 최대한 늦춰 자신에게 유리했던 여론조사 방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었다.
그런데도 왜 시간을 끄는 걸까? 한마디로 주말에 설문조사가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문재인측은 여론조사 시기를 주중을 주장했고, 안철수측은 주말로 주장했었다.
안철수 측이 주말을 주장한 것은 젊은이들에게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설문조사는 항목만 확정되면 하루만에 가능하다. 따라서 후보 등록마감일인 26일(월)을 고려한다면 최대한
협상시간을 끌어 주말에 설문조사를 하려는 것이다. 결국 문재인 측은 그렇게 끌려갈 수 밖에 없고......
안철수는 이번 단일화에 완전히 승부를 걸었다 볼 수 있는것이다
그가 얘기한 '결과 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한 것은 새빨간 거짓말임을 보여주는 것이고
애당초 순식 양보를 기대했던 문재인은 속이 부글부글 끊지만 행여 단일화가 깨질까 봐
제대로 안철수를 비난하지도 못하는 처지에 빠진 것이다.
그런데 이는 만약 안철수에게 단일화가 되면 문재인 지지자들이 무관심으로 돌아설수 있다는 것도 시사하는 것이다
(문재인으로 단일화 될 경우에는 안철수를 마니아층이 무관심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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