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은 온 국민을 분노와 탄식으로 몰아넣었던 북한군의 연평도 무차별 포격도발이 있은 지 2년이 되는 날이다.

   해병대는 연평도 포격도발 2주년을 맞아 그날을 상기하고 당시 목숨을 잃은 전사자(2명)를 추모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주최할 계획이다. 이번 추모행사에는 포격 도발당시 진정한 군인정신을 보여준 참전 장병들을 격려하고 그날의 긴박했던 상황을 생생히 알리기 위해 ‘참전 장병 H0me-Coming 행사’를 연평도 현장에서 2박 3일간 갖기로 했다.

   당시 조국 영토 수호를 위해 산화한 전사자를 영원히 잊지 않고 가슴 속에 기리기 위해 ‘위령탑 및 기념관’을 건립할 예정이라 한다. 기념관은 ① 평화로운 연평도, ② 서북도서를 둘러싼 전쟁, ③ 북의 연평도 포격 도발, ④ 서북도서방위사령부, ⑤ 미래 해병대, ⑥ 포토 존 총 6개 주제의 전시공간과 종합 영상실로 구성되어 군인은 물론 주민, 관광객들도 관람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정부와 군이 연평도 등서해 5도 사수(死守)를 위해 서북도서사령부 창설 등 전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하고, 북의 추가도발에 대비 결전 의지를 다지고 있는 해병대의 강한 결기에 마음 든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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