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완주하는 것이 이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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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고아제 작성일12-11-16 08:44 조회10,456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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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동업이다.
동업이라는 것이 종적 관계가 아니고 수평적 관계이다 보니 사사건건 충돌이 일어난다.
그래서 어떤 조직이든 종적 관계를 만든다.
현재 문재인, 안철수는 단일화라는 대 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지만 사실은 둘이서 국정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사이좋게 동업을 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나는 대통령을 하고 너는 5년 임기가 보장되는 책임총리를 해라 하는 것이다.
권력은 나눌 수 없다는 것이 동서양의 공통된 상식이다.
2002년 정몽준, 노무현은 정몽준이 이전의 여론조사에서 노무현을 앞서 있었음에도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노무현이 승리한다.
당시 정몽준측 단일화 협상에 임했든 현 위키트리 부회장인 김행이 증언 하듯이 여론조사에서 진 것이 아니고 여론조사 방식에서 졌다고 한다.
문재인 캠프에는 두 브레인이 버티고 있다.
하나는 이해찬 대표이고 다른 하나는 박지원 원내 대표이다.
잘 알다시피 이해찬은 노무현을 대통령 만드는데 일등공신을 한 인물이다.
행정 수도 이전 공약을 창시한 자다.
박지원은 김대중 정부를 출범 시킨 장본인이다.
이런 두 핵심 브레인이 버티고 있는 한 안철수는 단일화 협상에서 이길 수 없다.
이번에 있었든 “안철수가 후보 양보를 할 것이다”라는 소문을 퍼트린 것도 이들의 머리에서
나왔을 것이다.
SNS를 통해 “여론조사에 이렇게 저렇게 하라”라는 것도 이들의 머리에서 나왔음은 물론이다.
조직을 가지고 있는 정당 후보를 비정당의 안철수가 이길 수 없는 현실에 처한 것이다.
그래서 안철수는 민주당에 대고 정치쇄신을 부르짖고 있다.
그 핵심은 이 둘을 내치라는 것이다.
이 둘이 없어져야만 자신이 단일화 후보가 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관철되지 않으면 반드시 지고 관철되더라도 질 수 밖에 없는데 지금 안철수는 단일화에서 지면서 결국은 이기는 것이 뭔지를 찾고 있다.
어차피 단일화 게임에서 질 수밖에 없다면 어떻게 하면 자신도 살고 아울러 자기 목숨과도 같은 안랩도 살릴 수 있을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을 것이다.
그 해답을 민주당과 문재인에게서 찾을 수 있다.
문재인에게 있어서 2등은 없다.
문재인이 단일 후보가 돼서 대통령이 된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되나 문제는 실패 했을 때이다.
민주당은 필연적으로 해체 될 것이다.
국회의원들은 새누리당과 안철수당으로 헤쳐 모여를 할 것이다.
김경재, 한광옥 같은 호남을 대표하는 인사가 박근혜 캠프에 합류했기 때문에 특히 호남지역 국회의원들의 새누리당행이 많을 것이다.
그러면 새누리당은 진성 전국정당이 될 것이다.
안철수는 나름대로 국회교섭단체를 만들어 차기를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아울러 안랩 주가도 안정적으로 유지 할 것이다.
그래서 일련의 민주당의 불공정 행태에 일침을 가하며 협상중단을 한 것이다.
여기에서 문재인과 민주당이 안철수 페이스에 말려들면 협상재개를 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안철수 입장으로서는 차라리 완주하여 2등이나 3등을 하는 것이 1등에 못지 않은 정치적 승리를 얻을 수 있다.
어쨌든 이 둘의 뻔히 보이는 동업 놀음에 국민들만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
박근혜 후보는 누가 뭐라고 하든 국민을 향해 한발 한발 뚜벅 뚜벅 걸어 가기만 하면 된다.
댓글목록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빨갱이를 빨갱이라 부르면 가장 성질 내는 놈들이 빨갱이 놈들입니다.
두 놈이 작당해보았자 물이 다른 놈들이라서 웃기는 모습만 연출할 듯합니다.
박후보는 그냥 무시하면서 계속 선거 운동하고 다니면 될듯 합니다.
zephyr님의 댓글
zephyr 작성일
지원이와 해찬이는 브레인이 아니고
꼴통 종북 종자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