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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문제와 남경필 道知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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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4-08-18 16:03 조회1,66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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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문제와 남경필 道知事>20140818

 

군부대 가혹행위 문제로 세상이 시끄러운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이 후임병에 대해 가혹행위를 일삼고 성추행까지 해온 혐의로

입건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군은 아들을 피의자로 입건했다는 사실을
 
지난 13일 남 지사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남경필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사회지도층의 한 사람으로서

자식을 잘 가르치지 못한 점은 나의 불찰”이며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들에게 사과드린다"고 했다. "아들은 조사 결과에 따라서 응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지만 “아비로서 같이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남 지사는 아들을 걱정하는 내용의 기고문을 지난 15일

모 일간지에 게재한 사실이 드러나 일파만파로 파문이 확산되고있다.

그 내용은 "아들을 군대에 보내놓고 선임병사에게 매를 맞지는 않는지

전전긍긍했다”“병장이 된 지금은 오히려 가해자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닌지 좌불안석이다”라고 돼 있다.

일간지에 실린 위 글의 시점과 관련해 남 지사의 얍삽한 처신이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되자 경기도청 관계자는 “기고문은 아들의 일을

통보받기 하루 전 날인 12일 일간지에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렇다면 아들이 입건된 사실을 통보받은 뒤 15일 신문에 실릴 때까지

기고문을 철회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이 남경필의 인간적인

신뢰 문제에 의혹을 갖게 하는 것이다.

 

한국 정치인들의 언어 행동 처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는 남경필의 정치적인 언동에 대해 전부터 석연치 않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다.
이번 일이 터진 뒤에 내가 만났던 사람들 가운데는

남경필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고 있는 편이 더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신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얄팍한 정치적 사술(詐術)로 정치를 하려는

부류에 속하는 정치모리배의 행태가 짙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이 스스로를 사회지도층이라고 하다니... 국민을 뭘로 알기에

누구에게 무엇을 지도하는 지도층이라고 생각하느냐는 것이다.

 

야당이 추천하는 인사로 경기도의 사회통합 副知事를 맡기겠다고?

그리하여 보건복지국, 환경국, 여성가족국 등 3국과 정무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대외협력 담당관을 두어 경기도 조직의 일부를 사실상

야당에게 넘겨주겠다고?
그것은 유권자의 선택과 당의 기본 노선과도

맞지 않는
일이다.

 

남경필은 야당의 정치적 복선이 害國的으로만 치닫고 있다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시는가?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야당을 앉히면 일이 효율적

으로 잘 돌아갈 것 같은가? 당신이 순진한 것인가, 어리석거나 순진한

사람들이 보면 멋지고 큰 정치를 하는 사람처럼 보일 것 같아서 그들을
 
속이기 위한 꼼수를 부리는 것인가?

 

남경필 당신이 주도해서 만든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국회가 법안 하나도

통과시키지 못하는 식물국회 무능국회가 돼 버렸다는 사실에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가? 한국의 정치 수준, 남북대치 상태에 있는 한국 정치인

들, 특히
야당의 속성도 모르고 국정을 헛바퀴 돌게 만든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 경기도 조직의 일부를 야당에게 넘겨주겠다니...

 

따뜻하고 복된 마을공동체(따복마을)을 경기도 전역에 6천개를

설치하겠다고? 그것도 주민합의에 따라 예산을 뒷받침해 주는 관주도로
 
설립하겠다니...
그것과 박원순이 마을공동체 종합 지원센터를 만들어서

725억원의 예산을 들여가면서 생활좌파를 만든 것이 문제가 됐던 것과

무엇이 다른가?

 

공동체라는 것은 필요에 의해 자발적으로 조직돼야 자생력과 경쟁력이

있는 것이다. 정부가 주도해서 만들고 예산을 들여 봤자 거기에

관여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돈만 따먹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 쉽고

결과적으로 
예산만 낭비하고 헛수고로 끝나고 마는 일들이 얼마나

많았는가?

 

박원순의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의 내막을 잘 아는 사람들은 정치적

속셈이 숨겨져 있었던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남경필의 따복마을

구상에 대해서도 당신을 신뢰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은 차기 대통령 선거

조직으로 활용할 속셈이
있는 것 아닌가하는 의혹의 눈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사람들 가운데는 당신이 출근할 때 소형차를 손수 운전한다는 홍보에

대해서도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 순수하지 않은 잔꾀(?)로 보는 사람들

이 많다. 법과
규정에 따라 정부가 주는 차를 타고 다니며 그 값

이상으로 일 해주길 바라지
눈속임이나 하는 것처럼 보였다가는

오히려 손해보기 십상이다.

 

당신의 아들문제에 대해 "자식을 잘못 가르친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한다"고 했다는 사과 내용을 보며 당신이

지금까지 정치인으로서, 지방자치 책임자로서 말하고 행동하는 것에

대해 더 근본적인
문제들을 생각하게 한다.

 

당신의 아들은 소규모 단위의 병영 내에서 동료에게 가혹행위와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당신은 국회의원으로서

도지사로서
대한민국 전체에 대해 해서는 안 될 일들, 뜻있는 국민들이
 
걱정하는
일들을 적지 않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런 일을 하려는데 대해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가?

 

자식 문제보다 수백, 수천배나 더 큰 당신의 정치적 잘못인 꼼수와

불신,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반성도 없고 궤도 수정도 없이 그냥

넘어갈
것인가? 아들 문제에 대해서는 그토록 재빨리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한
당신이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정치성향에

대해서는
뭐가 잘못인지 감도 잡히지 않는단 말인가?

http://blog.naver.com/wiselydw/220095676552

댓글목록

도사님의 댓글

도사 작성일

적화통일을위하여 자식이라도 희생양으로 삼아야 과업을 이룩 할 수 있다는 김일성교시가 생각닌다.
그래서 인권을 앞세워 집단책임을 엄단하고 개별집중적 가해행위를 용인한 인권을 위해 노력한 민주주의의 가면에 속고있는 풍요를 풍요가아니라 착취라 생각하는 유토피아의 저질백성은 김정은의 통치맛을 보아정신이 드는데 그때는 죽어서 통곡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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