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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제재조치의 근거가 된 천안함 조작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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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량산 작성일14-08-18 22:31 조회1,79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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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26일 발생한 천안함 조작 사건은 유엔안보리에 상정되어 결의안이 채택되고, 남한의 5.24 제재조치의 근거가 된 사건이다.

며칠전 조선일보는 5.24제재조치부터 풀어야한다는 북한의 요구에 대해, 조작된 천안함사건에 대하여 사과와 재발방지를 해야한다는 취지의 논설을 실은 바 있다.

[북한은 오는 19일 남북 고위급 접촉을 갖자는 우리 측 제안에 대해서도 나흘째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거꾸로 북의 대남 기구인 조평통 성명을 통해 5·24 대북 제재부터 풀어야 남북 관계 개선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5·24 제재는 북의 천안함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취해진 조치다. 북한은 아직도 천안함 폭침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기는커녕 자신들과 무관한 일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대한민국 어느 정부도 선뜻 5·24 제재를 풀어주기는 어렵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8/15/2014081502523.html

조작사건을 근거로 전세계가 떠들석하게도 유엔안보리까지 가서 결의안이 채택되도록 유도하고, 또한 국내적으로는 대북제재라며 5.24조치를 취한 것도 모자라서,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하지도 않은 도발을 했다고 북한에 대하여 사과하라고 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한다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이런 일은 문명사회에서는 발생할 수 없다. 

비정상적인 집단이 아니고서야, 조작된 사건을 근거로 아무 죄도 없는 상대를 뻔뻔히 압박하고, 전세계를 기만하고서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다.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피습된 데가 수심이 24m (2010년 3월 27일 국회 국방위 보고)>라는 초기 입장에서 <백령도 서방>< 공식폭발원점 수심47m>로 바뀌고, <아군함정 경고사격 20발>에서 <속초함 격파사격 130발>로 조작한 천안함사건. 생존자들이 사고직후 정신없이 쏘아올렸다고 하는 조명탄 섬광들을 백령도 서방 해안초소 초병들은 전혀 목격한 바가 없는 천안함 조작사건..

더구나 위 사설을 쓴 조선일보는 사고 며칠 후 당시 구조에 참여했던 어업지도선 214호 선장으로부터 "9시45분에 해군2함대사로부터 장촌 앞바다에서 초계함이 침몰하고 있으니, 구조에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는 전언을 기사화한 신문이다. 함미추정물체와 관련해서도 사고해역 남서쪽 1.8km 수심 25m지점에서 고속정이 측심기로 발견했으며, 실종자의 생존여부를 음파탐지기로 조사하고 있다는 해군 2함대사의 전언을 보도한 바 있으니, 혀를 차지 않을 수 없다.


미국과 남한은 천안함 조작 사건으로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은 데 대해 기본적인 책임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러시아는 조사단이 방한하여 현장조사를 하고 합조단의 보고서와는 상반되는 결과를 얻었으면서도, 유엔 안보리등 국제사회에 그 조작사실을 알려 잘못을 시정할 생각은 하지 않고, 정치 경제적으로 이득을 얻으려 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중국은 또 다른 패권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천안함 사건 당시 회의적, 유보적인 입장에서 실체를 밝히려는 진전된 모습을 조금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남북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었다면, 애초부터 천안함 조작사건은 발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미국도 마찬가지이다.

말의 성찬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구축에 아무런 소용이 없다. 통일대박이요 신뢰프로세스 구축이요 하는 말의 성찬 뒤에는 여전히 천안함 조작 사건이 있다.

천안함사건을 조작한 것들이 북한를 향해서 신뢰프로세스 운운한다는 것이 얼마나 기가 막힌 일인가. 이런 더러운 것들이 한 하늘 아래 살고 있다. 

더 이상의 말은 필요없는 시점에 도달했다. 

거짓은 댓가를 치뤄야하고, 거짓된 기반위에서 행해진 모든 것들은 모래성처럼 무너지게 된다는 것은 어린아이도 안다.

거짓을 선택했음으로 치뤄야할 , 그리고 거짓을 옹호했으므로 치뤄야할 댓가가, 이들 앞에 차려져 있다. 

혹 이들은 오히려 자진해서 그 댓가를 치루려고 거짓을 선택했는지는 모르겠다. 각오하고.

그렇다면, 이들은 더한 댓가를 치루게 될 것이다.

파괴된 잔재와 불타는 잿더미 속에서 그 때서야,  '통일'이 이들 거짓을 선택한 것들에게 대박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 보아야 , 그 때서야 진정한 신뢰프로세스가 어떠했어야했을 것인지를 깨달아보아야, 아무 소용없게 된다.

댓글목록

초보자님의 댓글

초보자 작성일

차라리
수십명의 군인과 수십명의 어린 학생 목숨도 파리 목숨처럼 버리는 나라라고 소리쳐 왜치시고
그리고 이 땅에서 사신다면
그냥 다른데 가서 사심이 어떨지.

청량산님의 댓글

청량산 작성일

백령도 서방이 아니라 백령도 남방 장촌 앞바다가  진정한 천안함 사고장소라오.

매년 3월26일을 기리는 이들이 어디로 갈 것 같소?
백령도 서방 연화리일 것 같소? 아니면 백령도 남방 장촌 포구일 것같소?
불쌍하게도....

천안함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선량한 분들을 오히려 매도하는 대열에 앞장서고 있으니..

산화(散化)되었다고 하는 찾지못한 실종자 6명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 것 같소?

사고 당일과 익일의 기사에는 구조되지 못한 승조원들 중 사망자들이 있다는 해군관계자의 전언을 전하기도 했으니....

[26일 오후 9시45분께 서해 백령도 서남방 해역에서 침몰된 해군 초계함에서 구조된 승무원 58명 중 대부분이 백령.대청 군부대의 의무중대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해군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초기에 구조된 7명은 인천시 옹진군 대청보건지소로 이송됐으나 이 중 부상 정도가 심한 2명은 헬기를 이용해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한편, 현지의 한 주민은 “승무원 중 사망자가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으며, 해군 관계자도 미처 구조되지 못한 승무원 중 일부 사망자의 시신을 수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군은 27일 오전 1시 현재 초계함이 완전히 침몰했다고 밝혀, 사망자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군과 해경은 통상 영상 8∼10도의 수온에서 사람이 물에 빠진 채 3시간이 지나면 생존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있으나, 단 한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밤샘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27/2010032700161.html


지금 어디 이름모를  ㅁ....


대한민국에 이미 진실은 없나니..거짓과 조작을 일삼는 것들이 권력을 잡고 있으니 어찌 잘 되기를 바라오? 그리고 가기는 어디로 간단 말이오?

여기는 바로 내 땅인데...통치권을 도둑질 당하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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