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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와 진중권의 박.문 대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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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2-11-12 01:29 조회11,319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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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와 진중권의 '사망유희 토론'이 열렸다, 11일 오후 7시에 열렸던 토론은 곰TV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사망유희 토론은 변희재가 진중권에게 소송 취하를 하는 조건으로 총 11회의 토론배틀을 제안했고 진중권이 수락하면서 성사되었다, 오늘은 그 1차전으로 주제는 'NLL의 진실'이었다,


NLL은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 변희재와 진중권의 NLL토론은 대선의 대리전이라고도 과언이 아니었다, 변희재는 박근혜를 대리하고 진중권은 문재인을 대리했다, 그리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은 NLL의 시각에서 새누리당과 민주당, 우파의 좌파의 안보관과 색깔을 대변했다, 


이번 토론이 끝나고 진중권이 '팩트에서 밀렸다'고 스스로 자백할 정도로 NLL토론은  변희재의 일방적인 독무대였다, 판정은 변희재의 KO승, 지난번 TV조선에서 지만원 박사와 임지봉 교수의 토론에서도 승부를 갈랐던 것은 지만원이 준비한 자료였다, 역시나 이번 승부를 갈랐던 것은 '자료'였다,


변희재는 그의 머리에 대단히 전문적인 자료들을 축적하고 있었다, 그에 비해 진중권이 들고나온 것은 철지난 동영상 몇 편과 대개의 교수들이란 사람들이 그러하듯 공허한 말빨 뿐, 그러나 변희재는 NLL의 역사에서부터 남북기본합의서, 정상회담의 내용, 장관 실무회담 자료, 국정브리핑 등등의 '팩트'를 동원하여 진중권의 '말장난'을 압도했다,


우파와 좌파를 대표하는 논객인 두 사람답게 시종 신경전도 팽팽하게 벌어졌다, 그러나 언론에 등장한 글줄 몇 개를 짜집기한 수준이었던 진중권은 토론 중간에 번번이 변희재의 강의를 들어야 했다, 그만큼 NLL에 대한 변희재의 내공은 대단했다, 오죽하면 사회자까지 나서서 진중권을 거들어야 했을 정도였다,


이번 토론의 사회자는 전MBC 기자였던 이상호, 이 사람 역시도 유명한 좌파 인사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토론이 시작되기 전에 사회자는 중립을 지키고 토론에는 참견 안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변희재가 NLL에 대한 노무현 정권의 반역적 행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자, 사회자 이상호가 끼어들어 노무현을 변호하고 나선 것이다, 시사탱크의 장성민과는 형제 뻘인 모양이다,


변희재는 박근혜에게도 고언을 서슴지 않았다, 잔머리로 대선에 연연하지 말고 NLL의 진실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진실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일갈한다, 이번 토론에서 변희재가 태산처럼 느껴졌다, 그만큼 주인공은 여지없이 변희재였다, 사망유희 토론은 11회까지 예정되어 있지만 진중권은 1회전에 사망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확실한 팩트를 들고 나왔던 변희재는 원칙과 정도를 고집하는 박근혜의 대리인으로서 알맞았다, 그리고 자료보다는 말재주에 의존하는 진중권은 알쏭달쏭한 추상적 언어를 구사하는 안철수나 문재인을 닮았다, 그러나 패배를 확실히 인정하는 모습에서 진중권은 그들과는 약간 달랐다, 


지만원 조갑제를 잇는 우파의 논객으로는 김성욱 변희재가 있었다, 이 네 사람을 보수우파의 F4라고 불렀다, 장강의 뒷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내듯 이제 젊은 우파논객들이 국민들에게 존재를 과시하고 있다, 이번 토론은 만방에 변희재의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서곡같은 것이었다, 지만원 조갑제의 후예들이 이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비바람

댓글목록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토론이 꽤 길었습니다. 저도 방금 전에 다 봤습니다.

변희재씨 정말 대단하네요.
사실, 변희재씨도 진보언론에서 출발해서 보수로 전향한 인물이라서
선입견이 좀 있었던 게 사실이고, 진중권과의 미네르바 토론에서도
흡족할 수준은 아니라 여겼었기에, 큰 기대는 안했었는데,
생각과는 달리, 압도적으로 리드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 토론으로 진중권의 실체를 알게 된 좌파들이 많았으리라 짐작됩니다.
그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전향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변희재가 이제 좀 많이 깨어났나보군요!
전에는 토론에서 진중권에 밀렸다는 평을 본것 같은데...
내공이 다져진 무장은 가벼운 입놀림을 압도 하지요!

그런 방송토론은 어디서 들을수있나요?
이곳은 시골이라 조선 TV나 그런 방송 듣기가 잘 안되네요!

변희재의 승리라니 축하합니다!

초롱이님의 댓글

초롱이 댓글의 댓글 작성일

http://ch.gomtv.com/view.gom?contentsid=567817&ch=6262&intpid=29442&intbid=507817&type=3&nocms=1

http://www.gomtv.com/view.gom?contentsid=567820&ch=6262&intpid=29442&intbid=507820&type=3

http://ch.gomtv.com/view.gom?contentsid=567821&ch=6262&intpid=29442&intbid=507821&type=3&nocms=1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진가놈은 바늘가지고 나와서 상대방 인신공격면서 푹푹 찔러대서 상대방 다운시키는게 특징.
이번 건은 변희재 바위한테 바늘로 푹푹 질러댔는데
바늘이 꾸부러지고 말았습니다.
졸라리언들이 좋아하는 진가새끼 완전히 뒈져뿌렸네.

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작성일

끌끌한 red wood 밭에 가냘프게 자라오르려는 잡 나무 하나의 핏기없는 모습을 보는듯, 진씨라는 사람의 모습을, 그렇게 보았습니다.

현산님의 댓글

현산 작성일

경박하고 천박한 진중권이 오로지 혓바닥하나로 세상을 장난쳐 왔는데, 제대로 학식 갖춘 선비에게 걸려 혼줄이 났군요. 아마 진중권 자신도 이미 결과를 감수하고 나왔을 겁니다.

현우님의 댓글

현우 댓글의 댓글 작성일

결과를 알고 나왔다기보다
자기 논리와 말장난에 다 나가 떨어질거라고 오만방자한게 맞을겁니다
'까놓고 얘기하자는둥..' 말 표현도 지저분하고 하나하나가 역겨워 보느라 애먹었습니다..

거머실님의 댓글

거머실 작성일

TV에 나온 것 보았는데 변희재는 신중하면서 우직하게 헛튼 소리 안하는데 진중권은 가볍게 나불거리며 본질엔 관심 없고  약점이나 잡아 한 몫 보려는 것 같은 인상만 풍겨 별로 보았는데 사망유희 토론 역시 제버릇 개못주는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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