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의 경제민주화는 위험한 포풀리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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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2-11-09 22:47 조회5,554회 댓글2건관련링크
- http://김종인 경제민주화 811회 연결
- http://박근혜 김종인 충돌 842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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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이 경제민주화를 설파하며 주장한 말을 잊지 않고 있다.
그의 출신성분과 학력 경력 나이를 볼 때 귀를 의심하는 충격이었기 때문이다.
요지는 대한민국 경제 상황이 삼성 하나로는 위험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경제민주화가 삼성 같은 회사를 여러 개 만들 복안인 줄 알았다.
헌데 이어지는 설명은 삼성 하나에 기대는 건 위험하니, 삼성을 조져 중소기업을 키워야한다는 식이었다. 경제수석을 지낸 그의 경력에 비춰볼 때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충격이었다. 이제 갓 입문한 운동권 초보들이 하는 소리 그대로인 것이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경제민주화가 무슨 특별한 철학인양 주장한다.
다른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식으로...나는 이때부터 김종인은 정상이 아니라고 봤다. 경제는 무슨 철학이 아니라 상식이고 삶의 필수품이기 때문이다. 물론 경제가 철학이 된 때가 있었다. 바로 맑스 레닌주의 즉 공산주의인 것이다.
공산주의는 사실 정치체제 이전에,
경제질서를 정치권력으로 강제 재편하고자 한 인류역사상 첫 시도였던 것이다. 정치권력이란 강제력이 혁명적인 발상으로 경제에 개입한 것이 바로 공산주의라 봐도 크게 틀린바 없을 것이다. 허나 그와 같은 시도는 경험에 의하여 이미 실패한 것으로 결론이 났지 않은가?
아니, 지금 우리 대한민국에서 재벌의 순환출자 해소가 나라 경제에 무슨 이득이 있나?
재벌들이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지분확보에 혈안이 되는 사이, 대한민국 자체가 가라앉을 위험이 있다는 건 불문가지 아닌가? 또 그런 아수라장이 일어나는 게 중소기업에 무슨 도움이 된다는 건가? 도저히 이해불가의 김종인이다.
이건 부자를 질시하는 민심을 악용한 정말 위험한 포풀리즘이다.
단지 삼성이나 몇몇 재벌 다루고 죽이는 일에 끝나는 게 아니라, 아예 대한민국을 넘어지게 할 지극히 위험한 포풀리즘인 것이다. 김종인 역할은 국민의 표피적인 감성을 자극한 야당의 이런 위험한 포풀리즘 공세에, 호남출신에 경제수석 역임 경력을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대처하는 것 아니었나?
더구나 박근혜후보가 그동안 궤도를 이탈한 그의 이상한 행태를 그렇게 참아내며 감싸 안으려는데, 나이 값도 못하고 뭣하는 짓인가? 김종인이 제멋대로 언론에 내보낸 민감한 사안을 수습하고자, 박근혜가 직접 경제단체를 방문해 자신의 뜻을 설명한 직후에 또다시 방송에 출연 박근혜후보를 비난 비하하는 게 제 정신인가?
무엇보다 국가와 사회를 보는 김종인의 통찰력과 경제인식이 전혀 수준이하인 것이다.
일이 이 지경이 된 마당에는 김종인은 이제 조용히 사라져야 한다. 이런 혼란을 명쾌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는 박근혜후보를 보며 비로소 안심이 든다. 대통령이 혼란을 수습함에 이런 단호함이 없으면 나라가 위험해 지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김종인, 이사람 첨부터 독선으로만 치닫고 있으니 무슨목적(?)으로 혹시 박근혜를 숙주(?)삼는건아닌지 심히 유감이고 의심스럽습니다.
지금 이싯점까지 적전앞에서 박근혜와 교감도없이 먼져 언론풀레이를 하는 작태는 시건방지고 독선입니다.
자기의 주장이 박근혜의 의중도 고려없이 꼭 100%가 달성 되야한다는 고집은 망발이고 아집이지요!박근혜가 주장하는 경제민주화도 전국민이 함께 가자는 투 트랙으로 전체적 대의의 고려없이 편협적 밀어부치기는 박근혜의 진정성을 꺽는 불순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가뜩이나 새누당의 선거홍보전략이 야권의 단일화 굿판으로 밋밋한 마당에 힘빼는 소리만 들리니 한심힙니다.
게시된 현산선생님의 글에 전적 공감합니다.
현산님의 댓글
현산 작성일
장학포선생님께서 다녀 가셨군요.
김종인 이 양반 경력과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편헙하고 무지하고 독선적입니다.
가만히 물러나지도 않고 기어코 박근혜에게 해코지할 요량인 것 같습니다.
김용철 전철을 밟지 않을까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