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퇴로 야권 단일화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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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2-11-04 20:31 조회5,221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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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구도에서는 야권이 알기 쉽게 필패이므로 단일화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새누리당이 과반수에 아슬아슬한 빈틈을 노려, 삼국지시대처럼 3각 정립을 꿈꾸며 고군분투해 온 세력의 기대는 대세에 밀려 한갓 꿈에 불과할 것. 허나 박근혜시대가 활력을 얻지 못하도록 이 취약 부분을 물고 늘어지는 음모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그들의 변할 수 없는 속성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힘을 얻어야 안철수가 버틸 수 있는 데 결국 관문을 통과하지 못할 것.
그 1차 관문은 새누리당에서 정몽준 김문수를 필두로 10명 전후의 졸개들이 안철수 진영에 투항하는 것이었다. 이리되면 민주당에서 10명 정도의 의원만 합류해도 홀로서기 가능한 국회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다. 안철수는 떨어지더라도 그들은 박근혜대통령 발목 잡는 것으로 여전히 대감 노릇할 수 있지. 헌데 이 출발이 박근혜 태풍 앞에 맥을 못 추고 날아가 버렸다.
다음 관문은 안철수 진영이 새누리당에서 김용태 같은 이재오 졸개 약간과 민주당에서 20여명의 의원을 빼 올 수 있느냐 하는 것. 지금 문재인이 안철수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게 바로 이 공격이다. 여기서 문재인이 아차 하는 순간 민주당은 안철수 품안으로 사라질 수 있다. 핵심은 민주당에서 노무현 그림자를 빼라는 것. 박지원은 국민에게 인기가 없어 덤으로 얹혀 날아가는 것이고.
안철수 진영의 이 요구에는 삼면의 노림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째는 민주당을 흔들어 의원을 빼오는 것이고, 둘째는 단일화 이후의 득표 전략에 노무현 그림자는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고, 셋째는 단일화 이후 그들의 영역확보 목적. 문재인으로서는 결국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이 요구는 들어줄 것. 지금 의원 20여명 빼앗기면 민주당과 문재인은 함께 날아갈 것이 뻔하니 어쩌겠어.
안철수는 이로 인하여 나타날 효과가 모든 것의 마지막일 거다. 문재인이 방어를 잘 해서 설령 민주당 국회의원을 목표만큼 데려오지는 못할지라도 일단 얻는 소득은 만만찮지. 우선 대기하고 있는 정운찬 원희룡 진수희 박찬종 같은 여권인사들에게 투항의 명분을 만들어 주었다. 잘 하면 이명박대통령 비서실장한 임태희란 거물(?)도 망외의 소득으로 건질지 몰라.
물론 국가적으로는 다행이지. 걸치적거리는 쓰레기들을 한차에 다 실어 보낼 수 있으니. 부디 이번에는 지난 총선 때처럼 박세일에게 갈까 말까 망설이다 미꾸라지처럼 발 빼는 그런 일은 없어야 할 텐데... 아, 그리고 전여옥은 박근혜 저격수로 제격이니 안철수가 꼭 데려가도록.
그럼 여 야를 아우른 안철수가 단일화에 단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셈일까? 아님 이로서 안철수는 단일화를 거부하고 완주할까? 결론은 다 아니고 불가능이란 생각이다. YS는 자신의 정치역정에 비추어 단일화는 안 될 것이라 했지만, 지금 상황은 그때와 달리 당 대 당의 통합이 아니란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 같은 세력이 국민의 눈을 속이기 위하여 전략상 나뉘어 세력을 모으고 있는 데 불과한 상황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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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민주당에서 의원 20여명, 새누리당에서 5~6명의 의원을 확보하면 안철수는 낙선을 각오하고 완주할 수 있다. 박근혜대통령시대에 3각 구도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이 경우는 문재인이 손 들 가능성도 농후하다. 남북으로부터 전해오는 압력을 견딜 수 없을 것이니. 허나 제1야당의 명운을 책임진 문재인으로서는 호락호락하게 민주당 와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
하여 문재인 안철수가 서로 버티면 단일화는 결국 문재인 쪽으로 될 수밖에 없다.
첫째, 단일화의 효과는 안철수가 양보하는 모습일 때 최대치다. 박원순 서울시장 만든 것과 같은 이치. 이를 위하여 기존의 야권전체가 사생결단하고 나설 것이며, 안철수는 3분지계를 목표로 한 세력에 기대 버틸 수 없다.
둘째, 안철수 주변은 그간 양육세력보다 지금 싸고도는 좌파세가 월등히 강하다.
처음부터 안철수 이용이 목적이었던 건 좌파나 양육세력이나 마찬가지지만 조직과 투표권자의 세는 좌파가 압도적이다. 졸병이 도망가 버리면 장수도 한갓 허수아비다. 도망은 고사하고 좌파들이 안철수를 그냥 둘리 없다. 노무현 정몽준 단일화 때 정몽준 캠프에 포진한 좌파가 노무현에게 넘긴 것이나 마찬가지 상황이 될 것.
셋째, 안철수 자신이 살기 위해서다. 안철수는 관상 자체가 욕심 많은 자이고 살아온 인생이 비상식과 욕심 투성이다. 도저히 지휘자 지도자의 그릇이 아니다. 어느 때 측근들에게 바로 이를 지적당할 것이다. 지금 높은 지지율을 문재인에게 넘기는 것만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란 협박. 욕심 많은 자들의 특징이 이해에 민감하다는 점이다. 이는 안철수 부인이 서울대 교수자리를 사퇴하지 않음도 시사하는 바다. 이미 퇴로를 열어두고 전쟁에 임한 장수란 사실.
따라서 안철수를 주인공으로 하여 숱한 시간과 공력을 들여 만든 그 정교한 설계는 일장춘몽의 물거품이 될 것이다. 안철수는 그릇에 어울리지 않는 망상에 빠졌다 한 순간에 낙동강 오리알이 되어 있음을 깨닫게 될 것. 꼬임에 빠졌다고 한탄할 때는 모든 것이 늦었다. 대회전에서 문재인은 박살나고 안철수 자신은 돌아갈 당도 없이 발가벗은 몸으로 서 있는 모습을 발견할 것. 허나 다 자업자득인 걸 어떡해?
태풍 앞에 성냥개비로 집을 짓겠다는 어린애 꿈이 이루질 리 있나...
댓글목록
湖島님의 댓글
湖島 작성일
단일화 할것으로 본다-가 , 아니고 단일화 외퉁수에 걸려있는 겁니다.
그래서 쥐구멍에 들어가는사람에게 홍살문 세워주고 트럼펫 불어 제낍니다.
이에대한 전술을 다듬어 놔야 해요!
신생님의 댓글
신생 작성일
북괴 공작이 있을것을 가정하면
간철수를 불화살 시체팔이로 쓸 가능성도 있을겁니다.
북괴는 문좌빨을 밀겁니다....북괴에서 인증된 빨갱이 아닙니까
단일화 무산쑈를 벌이면서
혼란을 야기하며 시간을 끌다가
간철수가 검증공세에 시달리면
불화살 시체팔이로 이용해서
문좌빨로 몰아주기 시도하지 않을까요?
이들은 적어도
3가지 묘수를 변수에따라 적용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말씀데로 새누리당내 이재오를 비롯한 김용태,전여옥,등등의 걸리적거리는 패거리들 의원수를 감수하더라도 제3의 세력권으로 떨어져 나가면 그거야말로 감지덕지죠!!
근데 이번대선에서 역대대통령의 당선을 100% 맞추었다는 어느 역술인의 예언이 자꾸만 떠올라 영 기분이 아닙니다. 그냥 점쟁이 얘기로 치부해야죠!!!
돌石님의 댓글
돌石 작성일시스템 클럽도 때가 참으로 박근혜 후보를 밀면서 반박돌이들이 정돈되었습니다. 한결 생기가 돕니다. 모쪼록 삼가 조심하여 애국에로의 일비지역을 잘 감당하는 회원들이 되어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박근혜 후보역시 이러한 애국자들의 충성을 잘 읽고 삼가 겸허하게 정치를 잘 하여 주시되, 모든 약속이나 정치소견으로 나온 말들은 모조리 "국가안보"와 "경제대국"이라는 반석위에 세워져야 한다는 대 강령을 선포하여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대세는 기울어져 호국의 기회를 가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