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동산 15년 동안 87.2% 하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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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비역2 작성일12-10-21 19:49 조회13,98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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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일본을 경제, 교육, 문화 등 다방면에서 따라가거나 닮아가는 경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일본 동경의 2억원 아파트가 5천만원으로 떨어졌다고 하는데, 일본의 사례를 본다면 우리나라 부동산도 앞으로 현재보다 더 떨어지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하는데! 설마!
박경철이 의심스럽지만, 경제에 대한 사실은 참고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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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시골의사 박경철, "日 쪽박 답습하지 않으려면.."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81909331648749
"1960년대 중반부터 1990년까지 도쿄 주변의 공시지가가 200% 수준 오르는 등 자산 가격이 전체적으로 100~200배까지 올랐다"
"이 같은 신호는 국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단적인 예를 들어 압구정동 H 아파트의 경우 36년전 평당 34만원에 이르던 것이 최근 호황기 기준 평당 4000만~5000만원에 육박해 150배 수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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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30대 경제생활 완전정복", 서울 : 북스토리, 2012년 1월 20일, p. 381~382
전략
일본의 지나친 독주가 이어지자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선진국들이 모여 대일 적자 해소를 위해 강제적으로 환율을 떨어뜨린다(1달러당 약 250엔 → 1달러 120엔). 앞서도 언급했듯이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 상품의 가격은 2배가 되므로 일본은 수출에 엄청난 타격을 받고, 이를 타계하기 위해 일본은 금리를 5%에서 2.5%까지 떨어뜨렸다. 하지만 금리가 떨어지면 시중의 유동성이 늘어나므로 이때부터 일본의 부동산은 엄청난 폭등의 시기를 맞는다.
집값이 너무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일부 은행은 집값의 120%까지 담보를 잡아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5억 원 짜리 집에 6억 원을 대출해주는 꼴). 우리 상식으로는 절대 이해가 안 가지만, 그만큼 당시 일본이 부동산으로 인해 얼마나 흥분 상태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하지만 버블은 오래가지 못했다. 1989년 6월 이후 약 1년 동안 일본은 기준 금리를 2.5%에서 6%로 급격히 인상하며 대출 규제도 함께 실시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약 4만까지 상승했던 일본 니케이지수는 6개월 만에 2만 5천대로 추락(현재는 1만 미만), 도쿄 부동산 가격은 그후 15년 동안 약 87.2%만큼 하락했다. 금리의 힘은 이렇게 세다.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하는데! 설마!
박경철이 의심스럽지만, 경제에 대한 사실은 참고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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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시골의사 박경철, "日 쪽박 답습하지 않으려면.."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81909331648749
"1960년대 중반부터 1990년까지 도쿄 주변의 공시지가가 200% 수준 오르는 등 자산 가격이 전체적으로 100~200배까지 올랐다"
"이 같은 신호는 국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단적인 예를 들어 압구정동 H 아파트의 경우 36년전 평당 34만원에 이르던 것이 최근 호황기 기준 평당 4000만~5000만원에 육박해 150배 수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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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30대 경제생활 완전정복", 서울 : 북스토리, 2012년 1월 20일, p. 381~382
전략
일본의 지나친 독주가 이어지자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선진국들이 모여 대일 적자 해소를 위해 강제적으로 환율을 떨어뜨린다(1달러당 약 250엔 → 1달러 120엔). 앞서도 언급했듯이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 상품의 가격은 2배가 되므로 일본은 수출에 엄청난 타격을 받고, 이를 타계하기 위해 일본은 금리를 5%에서 2.5%까지 떨어뜨렸다. 하지만 금리가 떨어지면 시중의 유동성이 늘어나므로 이때부터 일본의 부동산은 엄청난 폭등의 시기를 맞는다.
집값이 너무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일부 은행은 집값의 120%까지 담보를 잡아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5억 원 짜리 집에 6억 원을 대출해주는 꼴). 우리 상식으로는 절대 이해가 안 가지만, 그만큼 당시 일본이 부동산으로 인해 얼마나 흥분 상태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하지만 버블은 오래가지 못했다. 1989년 6월 이후 약 1년 동안 일본은 기준 금리를 2.5%에서 6%로 급격히 인상하며 대출 규제도 함께 실시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약 4만까지 상승했던 일본 니케이지수는 6개월 만에 2만 5천대로 추락(현재는 1만 미만), 도쿄 부동산 가격은 그후 15년 동안 약 87.2%만큼 하락했다. 금리의 힘은 이렇게 세다.
댓글목록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나는 우리나라가 이미 일본의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령화와 저출산, 무상교육, 무상위주정책으로 일본보다 더 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을 듯 합니다.
일단 낭비벽이 더 심한게 사실이니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