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한국 새마을정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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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제지자 작성일12-10-15 20:04 조회3,8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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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한국 새마을정신' 전수 |
맹형규 행안부 장관, 현지 복합센터 착공식 참석 |
지난 1970년대 우리나라의 부흥을 이끌었던 새마을운동이 세계 각 개발도상국들에 발전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미얀마도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을 발전모델로 삼은 나라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새마을 시범마을인 흘레구 동(東)파운지 마을을 찾아 '우 딴툰' 미얀마 협종조합부 차관 등 미얀마 정부 고위인사들과 함께 '새마을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14일 행안부에 따르면 새마을복합센터는 대지 1890㎡에 연면적 500㎡ 규모로 지어지며, 마을회관·교육장·보건의료시설·농기계수리센터·농산물저장고·공동작업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새마을복합센터 착공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미얀마에 대한 새마을운동 지원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지난해 가을 '떼인 세인'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의 미얀마 도입을 요청해 올 2월에 행안부와 미얀마 협동조합부 간 고위급 협의가 진행됐고, 지난 5월 이명박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시 새마을운동 지원이 양국 간의 정식의제가 돼 추진되게 된 것이다. 이번 미얀마 새마을복합센터 착공은 빈곤퇴치와 농촌개발의 성공사례인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개도국에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새마을운동 국제화사업의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새마을복합센터는 행안부,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코이카(KOICA) 등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조 하에 관련 전문성을 결합, 새마을운동 전수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국형 원조모델이 될 것이라면서다. '우 딴툰' 미얀마 협종조합부 차관은 이날 '새마을복합센터' 착공식 인사말에서 "한국정부가 지어주는 새마을복합센터는 미얀마가 한국의 성공경험을 배워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우리를 도와준 한국정부와 한국민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에 맹형규 장관은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은 농촌 빈곤 극복과 경제발전의 성공적인 사례"라며 "이번 새마을복합센터 착공을 계기로 근면·자조·협동해 '하면된다'는 새마을정신과 성공사례가 미얀마 전역으로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울=김성호기자 -충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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