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학 칼럼 프란시스코 교황 방한이 축복인가 재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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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승학 작성일14-08-17 01:05 조회1,9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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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14일부터 18일까지 아르헨티나 국적의 예수회출신 프란시스코 교황의 방한은 심각한 분열과 갈등을 겪는 한국종교계는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이라 평가되기 때문이다. 그는 이탈리아 아시스의 가난한 성자 프랜시스(1182-1226년)를 닮고 싶어서 교황 이름을 프란시스코라고 명명했다고 했다. 이것이 그의 진심이었으면 좋겠다.
⓵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가까이 한다는 점, ⓶교황이 되고 난 후 마피아 조직을 파문하고 연결고리를 끊었다는 점, ⓷교황청을 개혁하려는 행동 등이 그의 진솔한 신앙이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이와 같은 우려를 가지는 이유는 세계 최대의 종교인 가톨릭이 과거 2,000년 동안 자행한 잔인한 반인륜적인 범죄행적들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 속에서 자행한 십자군 전쟁과 마녀사냥 종교재판 등 잔인한 살육과 범죄행위들은 인류역사상 그 어떤 독재 권력이나 범죄 집단보다 더욱 끔찍했기 때문이다, 과연 지금의 가톨릭은 그 시대의 그 범죄사실들을 회개하고 성경적으로 새롭게 변화되었는가.
가톨릭은 16세기 이후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지적된 성경의 본질에서 벗어난 신조와 교리들을 아직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교황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가 될 수 있고 마리아가 어떻게 우리의 기도를 들어 줄 수있는 중보자가 된단 말인가. 신앙의 표본인 성서를 무시하는 무식한 행위들이 아닐 수 없다.
둘째, 로마 가톨릭과 예수회(The Jesuit)란 수도회와의 관계를 파악해야 된다. 예수회는 1532년 8월 15일 스페인 출신 로욜라에 의하여 조직된 청빈, 순결, 순종, 믿음의 전파를 위하는 수도회라 포장하고 있지만 1540년 바오로 3세 교황에게 절대 복종을 맹세하면서 승인된 단체이다. 당시 루터의 종교개혁에 의하여 약화되어 가는 교황권을 보위하면서 세력을 키워왔다. 예수회를 철저히 추적, 분석한 사람들에 의하면 “예수회는 그 목적을 위하여 수단 방법을 정당화하며 개신교에 침투하여 개신교를 가톨릭과 혼합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고 조회된다.
예수회 회원이 되면 조직의 목적을 위하여 자기의 의지나 이성, 도덕성과 양심까지도 포기하고 복종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예수회의 본색이 수면위로 나타나 그 재앙이 현실화되면서 어느 국가이든 예수회 추방운동이 일어났었다고 조회된다..
프란시스코 교황의 조국 아르헨티나는 풍부한 지하자원, 비옥하고 넓은 국토, 좋은 자연환경임에도 현재 와환보유고 300억불(한국은 외환 보유고 2014년 6월 3,680억 불)도 안 되는 가난한 나라이며, 1983년 이후 2014년까지 30년 동안 3차례의 디폴트(국가 부도)에 처한 파산한 나라가 된 것과 프란시스코 교황이 평생 사역해 왔고 또한 가톨릭 국가라는 점을 연계하여 볼 필요가 있다.
그런 그가 한강의 기적을 실현한 세계 종합국력 9위 국가, 세계선교사 23,000명을 파송한 선교 2위의 풍요로운 한국에 와서 아르헨티나와 같은 파업과 폭동, 인플레와 불안의 바이러스를 옮겨오지 않을가 하는 우려를 가질 수도 있다.
세월호 사건, 강정마을 사건, 쌍용차 해직 사건 등 우리나라의 아픈 상처들을 자극하면서 소금을 뿌리는 행위를 한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이런 행위들은 시위를 선동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프란체스코 교황의 방한은 외형적으로 보도되는 그의 언행과는 달리 우리나라에 심각한 재앙이 되지 않을까 우려를 가지며 그의 행보를 경계하며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2014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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