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부분만 읽으시기 바랍니다.

 

kaenari : 역시 언쟁이 또 곁가지를 만들어서 비틀어지는데, NLL이 해상경계선으로 부당하다는 것은 북의 주장이고, 우리쪽에서도 그것이 만족한 해상경계선인지의 여부는 별개로 하고, 휴전이후 막대한 무력을 갖춘 상태에서 대치한 남북간에 사실상의 해상경계선으로 유지되어왔다는 점을 먼저 인정하고 문제를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노무현이 북측의 주장에 동조하여 NLL을 무력화하는 발언을 김정일에게 했는지의 여부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한쪽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하고, 또 한쪽은 그런 대화내용을 녹음한 것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남북관계가 남한의 정치에 편의에 따라 이용되는 것은 어느쪽이든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이 중요한것은 향후 남북관계를 정상화하는데 있어서도 각 정파의 편의에 따라 북을 이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도 반드시 짚어 둘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없는데 거짓을 말했다면 새누리당이 폭탄을 맞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있는데 없다고 주장한다면, 국민에게 밝힌 남북관계의 진실성이 의심받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확인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train81 : 사실상 해상경계선으로 유지되었다는 것은 남한 기득권 세력의 주장이지 사실이 아닙니다. 노무현의 발언이 사실이라하더라도 해상 군사경계선을 합의하여 다시 설정하자고 한 것이지, 단순히 무력화하자고 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곡해가 심하네요.

kaenari : 북에서 NLL에 대해서 문제를 삼기전까지는 실질적으로 남북간 해상경계선으로 유지된것이 사실인데, 무엇을 곡해한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서로간에 군사적으로 대치한 인접국에서 경계선이 없이 지낼 수가 있다는 말씀입니까? 그리고 그 진위여부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치더라도, 위에서 인용된바와 같은 땅따먹기 운운운하는 발언을 했다면 정말 부끄러워해야 할 일입니다. 그래서 논란이 되는 것이겠지만....

train81 : 땅따먹기가 왜 문제가 되죠. 미국이 땅따먹기를 하든 말든 그것이 왜 문제가 됩니까. 땅따먹기는 엄연히 미국입장에서 표현한 말인데요. (아! 기가 막혀서... 저런 색퀴가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떠들고 다니는지...)

kaenari :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80년대 남한의 수해에 대해 북에서 원조물자를 해상으로 운송할 때 NLL이 남북간 사실상의 해상경계선으로 인정된 사례를 저는 분명하게 기억합니다. 그 당시 늦은 밤인지 새벽인지는 모르겠으나 북의 화물선이 원조물자를 담고 남으로 내려올 때 NLL선상에서 남북 경비성이 화물선의 호송인수인계를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발언이 문제가 되는 것은, 우선 표현자체가 시장골목 대포집에서 필부들이 막걸리 한 잔하면서 하는 말 수준의 말이기도 하고, 내용적으로도 NLL이 남북간 무력충돌을 방지하기 위하여 유엔(미국)에서 획정한 선인데, 그게 무슨 땅따먹기 운운할 부분이 됩니까? 즉 남북이 서로간에 무력충돌을 예방하기 위해서 임의의 경계선을 획정했다면 일단 그것을 존중해서 무력충돌을 억제하면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대안을 찾아보자고 해야지, 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그냥 외국국가원수도 아니고 분단국 수반에게 그런식으로 말하는 것은 아니죠. 이건 미국입장과는 별개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써 쪽팔린 언사라는 겁니다.

train81 : NLL에 남한 경비정이 버티고 있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되는거 아닙니까? 그것이 어떻게 사실상의 인정으로 봐야되는 거죠. 다시 설정하면 그만인 것을 왜 일방적으로 우리 주장만 되풀이 합니까. 국제법 전문가들 대다수가 국제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계선이라고 하는데, 우리만 계속 사실상 인정하고 있다고 말한다고 그것이 사실이 됩니까.

 

이 자식, 국가정보원에 고발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우리 오백만야전군이 고클래식 싸이트의 시사토론 게시판을 접수해 버리면 좋겠습니다.
아주 빨갱이 네티즌들을 오백만야전군의 일흠으로 조졌으면 합니다!!!

추천 23